인천시와 인천시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지난달 20일 서면으로 체결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수송서비스(셔틀버스 등) 제공 등 APEC 비전 중 하나인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정상회의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1991년에 설립된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현재 인천에서 운행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41개 사가 소속돼 있다. 장병일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인천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 조합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되면 41개 전세버스 회원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인천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완벽한 친환경 수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되면 국내외에서 연간 6천여 명 이상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많은 국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도로에서 잠든 4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소속 6급 공무원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2시 15분쯤 인천시 중구 운남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 도로에서 잠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뒤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린 뒤에도 A씨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깨우자 A씨는 놀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 바로 앞에 세워진 순찰차 뒷부분을 살짝 들이받기도 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4%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평일이었지만 A씨는 근무 중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날 지인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음주운전 거리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인천지역 공수의(公獸醫)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공수의 숫자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교통비나 인수공통 감염병 위험 방지 등 근본적으로 공수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공수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공수의 자격요건은 ▲동물병원 소속의 관리수의사, 일반개업 수의사 ▲농림수산식품부령이 정하는 축산관련 비영리법인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진료(구제역 접종, 소 브루셀라 채혈 등)가 가능한 자다. 이들은 해당 지역 군수나 구청장이 임명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공수의는 ▲강화군 4명 ▲옹진군 3명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에 각각 1명씩 있다. 강화군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축을 키우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제류(한육유, 젖소, 돼지 등)는 9만 7868마리며 가금류(메추리, 오리, 거위, 소규모 닭농가 등)의 수는 총 139만 2294마리다. 지난해 10월 24일 강화군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했으며 총 9개 농가 1072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499개 농가 2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등을 완료하는 등 조치를 취했고 지난달 21일
인천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지역업체와의 상생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인천시 지역 내 상수도업체와 2024년도 상수도공사 품질향상 및 업체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긴급 누수복구 공사’와 관련해 누수로 인한 시민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해 공사 발주 일정, 방식 등 포괄적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공사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지역수도사업소의 공사 감독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술인 보유 업체에 시공 단계에서 발주처 감독 권한을 위임해 공사 현장을 감독하게 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시범사업을 설명했다. 상수도본부는 현장에 전문 기술인을 상주시켜 공사 품질향상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또 강화된 폐기물 관리법 시행에 따른 폐기물 운반 현장정보 전송제도 전면 시행과 상수도 공사 특성을 반영한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수도공사 폐기물 처리 방법 개선’ 논의를 통해 소형 운반 장비 적용 등 세부적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노후관 교체방식에서는 ‘주철직관 접
인천 계양구는 심야 시간대에도 지역주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계양구는 구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높이고 의약품 오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심야시간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계양구의 공공심야 운영 약국은 총 4곳으로 ▲(토, 일 운영)열린 대학 약국(장제로 728), ▲(월~금 운영)보배약국(봉오대로 659) ▲(수~금 운영)센타약국(계산새로 93) ▲(월, 화 운영)연세스마트약국(마장로 549)이다. 운영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이며, 올해는 기존 계산동, 작전동 권역 외 효성동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심야시간에도 안전한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사명감으로 참여해 주신 약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심야약국, 약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도시철도 1호선 3개 역사 내 유휴공간에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3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12월 말 센트럴파크역에 친환경 소재인 이끼로 벽을 꾸민 모스월(moss wall)을 설치했다. 센트럴파크역과 재외동포청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에 설치된 모스월에는 인천대교와 인천공항 등 인천의 랜드마크를 표현해 인천과 재외동포와의 연결성을 강조했고,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부평삼거리역과 계산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부평삼거리역에는 시각장애인 편의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한 ‘행복 누리역’이 조성된다. 이곳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인천혜광학교와 인접해 있고, 시각장애인이 최다 이용한다. 이에 교통카드 단말기 접촉 없이도 지하철 개찰구를 지날 수 있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도입하고, 점자 안내판과 점자 블록을 확대해 교통약자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시한 훈맹정음(점자) 창안 과정 및 업적을 알리고, 일반 시민들
인천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과 출마예정자들이 오는 4·10총선을 위한 경선과 총선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정무직 출신 예비후보·출마예정자 7명은 2일 오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이와 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선거운동 거부에 동참한 이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고주룡·김세현(남동구을), 손범규(남동구갑), 조용균(부평구갑)과 김진용(연수구을)과 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행숙 전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박세훈 전 시 홍보특보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이번 4·10총선을 위한 경선과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성 발언과 행동의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르겠다"며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선거 운동을 통해 깨끗한 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국민들의 삶을 위한 발전 정책, 그리고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국민을 위한 축제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들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줌과 동시에 클린 선거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는 인천광역시사와 인천역사문화총서 전자책을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2일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 약 100여 권을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으로 공개한다고 당일 밝혔다. 시는 2002년부터 인천 지역사의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향토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 약 100여 권을 발간했다.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그간 발간한 책자를 고화질의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인천 지역사 연구 자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1965년 시사편찬위원회 구성 이래로 1973년 인천시사를 시작으로 약 10년 주기로 편찬했으며 2013년 이후 매년 주제사 편찬 사업을 하고 있다. 또 2003년 인천역사문화총서 제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매년 고문서 번역서, 문화유산, 자연환경, 생활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사 연구 성과들을 발간했으며 올해 100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광역시사 및 인천역사문화총서는 시사연구팀의 전신인 역사자료관에서부터 발간된 자료로, 시민들이 향토 인천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 연구자들
인천 계양구민의 찾아가는 취업상담과 구인처 발굴을 위한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3명을 모집한다. 계양구는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을 모집한고 2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퇴직 전문인력인 신중년에게 본인의 경력과 전문지식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계양구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은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직업상담사 3명을 채용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되는 직업상담사는 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취업상담 서비스 제공, 서운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중소기업 방문을 통한 구인처 발굴, 각종 채용행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12월까지 1일 7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며 임금은 계양구 생활임금(시간당 1만 1310원)을 적용해 월평균 206여만 원이다. 참여 요건은 50세 이상 65세 미만(1959~1974년 출생자)의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미취업자로, 직업상담 업무 경력자와 계양구민을 우대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일~12일 계양구청 5층 일자리정책과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인천시는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서해5도(백령도·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주민의 불안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서해5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은 77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141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7개 사업 및 267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내용으로 ▲정주생활지원금(증 7억 2000만 원) ▲노후주택 개량 사업(증 3억 3000만 원) ▲연평도 여객선 오전출항 지원(증 14억 2000만 원) ▲해수담수화 시설 공사(증 14억 5000만 원),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비(증 5억 원) ▲그 외 기반시설 구축 계속사업(증 약 260억 원) 등의 사업비가 증액됐다. 이 중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비’는 백령공항 건설사업(국토교통부 시행)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면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우리 시가 주체가 돼 백령공항 배후부지 일원의 개발타당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용역이 마무리되면 공항경제권 활성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해5도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5만 원에서 월 16만 원,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