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8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큐브 신규캠프 ‘CineLab안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장을 비롯해 창업 협력기관, 큐브 입주자, 초지동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퍼포먼스, 주제영상 상영, 축하공연,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큐브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실 상가를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6년 한양캠프와 예대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초지캠프 ‘CineLab안산’을 개소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CineLab안산’은 초지동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영화관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영화관 구획을 그대로 사용해 각 관별로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전시관, 교육실, 팹랩(시제품제작실), 카페테리아 등 여러 부대시설을 한곳에 집약 구성해 청년 창업자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1차로 19개팀, 60여명의 창업자들이 입주해 인공지능서비스, 공연예술,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안산시장은 “한양캠프, 예대캠프와 이번에 개소한 CineLab안산이 안산
27일 오전 9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반월터널 입구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와 그랜저 승용차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는 A(64)씨가 몰던 전세버스가 정체로 서행하던 B(58)씨의 그랜저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그랜저가 앞에 있던 C(33·여)씨의 티볼리 승용차 후미를 잇달아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심헌규(사진) 신임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경찰대 3기 출신으로 1987년 경찰에 입문했다. 심 서장은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경무과장, 경기경찰청 홍보계장, 치안지도관, 충북청 수사과장, 제천경찰서장, 강원청 수사1과장, 평택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대기(사진) 신임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원광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순경으로 임용됐다. 김 서장은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평택경찰서 경무과장, 화성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경기청 장비관리계장, 대전청 경무과장,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고흥)은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권·첨단범죄전담부장을 반장으로 한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꾸렸다고 25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경선 등이다. 검찰은 지역 특성상 탈북민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지역별 전담검사를 지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2일 경찰, 선관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내 상가의 26.6%가 외국계(귀화 외국인 포함) 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산시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원곡동 다문화특구 상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상가는 1천420곳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업소는 18.9%인 269곳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운영하는 업소 109곳을 포함하면 전체의 26.6%인 378곳이 외국계 업소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22곳으로 가장 많고 파키스탄 9곳, 베트남·러시아 각 6곳, 인도네시아 5곳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109곳, 미용업 27곳, 슈퍼마켓 24곳, 핸드폰 판매점 13곳, 의류판매업 11곳 순이며 특구내 고용 인원은 2천5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내·외국인들이 더불어 사는 선도적 다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폐지를 주워 팔아 모은 돈으로 지난 6년간 기부를 해온 안산시 상록구 이동 김교순(82) 할아버지가 올해에도 이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50포(10㎏)를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척추에 문제가 있어 복대를 해야만 하지만 빈병과 폐지를 주워 팔아 7년째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그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부한 쌀만 305포(10㎏)에 달한다. 김 할아버지는 “기부를 위해서 열심히 폐지를 주웠지만 몸이 편치 않아 많은 돈을 모으지 못해 올해에는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까지 보태 기부를 했다”며 “추운 날씨에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 자신도 해마다 건강이 악화돼 이번이 마지막 기부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지는 기부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김 할아버지는 쌀 기부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주변 공원에 들러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선행도 하고 있다. 조성곤 동장은 “한결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시고 계신 데 감사드린다. 이 쌀은 기탁자의 마음을 담아 독거노인들께 잘 전달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불어 정이 넘치는 이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안산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4층짜리 11가구 규모 다가구주택 2층 A(37)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는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0여 명을 구조하고, 20여 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일부 주민은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왔으나 불이 시작된 A씨 집에 있던 A씨의 애인 B(39·여)씨가 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A씨를 비롯한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로부터 B씨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 방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 끝에 A씨가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B씨가 빨래 건조대에 불을 붙였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외국인주민 등록과 체류허가 및 연장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안산에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19일 오후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지원본부 3층에서 장수완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삼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제종길 시장,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이하 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플러스센터는 시가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곳에는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와 안산고용노동지청 고용관리팀이 입주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등록, 체류허가, 연장, 고용허가, 고용관리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는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중심형 플러스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그동안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개별 서비스를 제공했던 단체나 기관들이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다문화중심도시 안산에 맞는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계기가 돼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안산지역 시민들이 청구한 조례안, 4·16 조례가 진통 끝에 안산시의회에서 가결됐다. 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4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4·16정신을 계승한 도시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를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시의원 9명이 발의한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명, 반대 9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조례안은 4·16 안산시민연대 등이 지난 3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8천796명의 주민발의 형식으로 상정됐으나 지난 5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4·16안산시민연대 등이 성명을 내고 “조례안 부결은 안산시민의 열망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것”이라고 반발하자 시의회는 수정안을 상정, 이번에 가결했다. 조례안은 4·16 교육 추진, 기념일 제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