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는 해군의 첨단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해군 과학기술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수도권을 거점으로 산·학·연 과학기술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양대 ERICA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센터는 ERICA와 함께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 소요 발굴 및 공동 기획, 해군의 관심 분야(해양·수중감시, 유무인 복합체계 AI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해군 첨단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국방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 해양 안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와 전문인력양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학교 원천 기술을 활용해 학교와 해군이 기술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해 안산시 인구를 과거 정점 수준인 72만 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는 민생 영역 전반에서 원활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인구감소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정점(71만 5,586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62만 579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인구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주택 공급 및 택지개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했다. 2만 100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보상이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약 5만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산·군포·의왕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일 황상현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상현 본부장은 지난 1995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해 지역투자지원팀장, 일자리창출기획팀장, 기업지원실장, 광주지역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황 본부장은 “경기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디지털전환, 무탄소전환의 성과 확산 ▲킬러규제 혁파, 투자촉진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문화가 숨 쉬는 산단 조성 등 구조고도화사업 내실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산단 환경과 산업생태계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보유한 안산시는 악취 문제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온 자치단체로 손꼽힌다. 악취 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U-Clean(유-클린) 통합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기존 관리체계만으로 악취를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과학적 기술에 기반해,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악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지난 4월 말 개최된 제1회 안산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안산의 맑은 공기를 위한 시와 기업체 간의 협력을 다짐하는 악취관리 20주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던 지난 2004년 전담 부서를 신설해 대응에 나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안산의 맑은 공기, 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공동 노력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산단 악취관리 개선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민선8기 안산시의 성과와 ‘숨쉬기 편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 공감 악취관리 시책을 모았다. ◇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 과학적 데이터 관리 주효 악취는 소음 및 진동과 함께 대표적
민선 8기 안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가을 통합축제 ‘2024 안산페스타’는 시민 18만 3천여 명이 운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통합축제다.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써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간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와 행사를 ‘안산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어 안산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했다”라고 강조했다. 가을 행사를 한 데 모아 10월을 축제로 화려하게 수놓은 안산시의 첫 ‘2024 안산페스타’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시민에게 행복과 추억 선사 ‘2024 안산페스타’는 지난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 4.~8.)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 4.~7.)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 5.) ▲안산음식문화제(10. 5.) ▲평생학습한마당(10. 6.)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 8.)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 9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산단을 품은 안산시가 제조업 중심이었던 산업 체질을 로봇 등 첨단·신산업 위주로 재편하는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986년 시 승격 이후, 30여 년 만에 인구 73만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산단의 풍부한 일자리는 인구를 끌어모았고, 덕분에 활기찬 지역경제를 도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제조 산업의 침체,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각종 규제 등 끊임없는 대외 환경 여건의 변화를 겪으며 산업 체질의 개선은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이에 민선 8기 안산시는 안산시를 첨단산업, 특히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新) 로봇 인력 양성소로 거듭날 ‘안산’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센터 구축을 위한 총 사업비 259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발표한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안산시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모은 결과, 최근 대부도에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2028년 개교 예정)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학교가 공립 형태로 설립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단추를 꿰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민근 시장이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한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교육은 흔히 백년대계라고 한다. 교육의 경쟁력이 곧 미래 안산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래 사회를 이끌 우수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계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가는 안산시의 노력은 이러한 생각을 품은 이 시장의 굳은 의지에서 출발한다. 백년대계 교육의 격을 바로 세우고 교육계 변화를 선도해 가는 민선8기 안산시의 성과와 노력을 들여다봤다. ◇미래 인재 양성 전초기지 안산시 안산시 고잔동에 소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하 고대 안산병원) 내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내년 들어선다.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안산시와
안산시 대부도에 소재한 방아머리항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국·도비 등 553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8일 해양수산부가 안산 방아머리항을 국가 어항 예비 대상지로 포함하면서다. 해양수산부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을 신규 지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으로, 안산시가 시로 승격한 1986년 이후 최초의 사례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이 이번 국가 어항 예비 대상항에 선정되기 전까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은 화성시 궁평항이 유일했다. 안산시는 이번 국가 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항개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서해안권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수도권 최고 수준의 명품 어항으로 거듭날 안산 방아머리항의 모습을 미리 만나봤다. ◇바늘구멍 경쟁 뚫었다 국가 어항은 대한민국에서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거나, 도서·벽지에 소재해 어장의 개발과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의미한다. ▲외래어선 이용이 연간 110척이 넘어야 하고 ▲여객선 및 유·도선 운항은 주당 14회 이상 ▲배후인구 4000명 이상 등 다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예비대상항 선정 과정에서 수산업이라는
장마에 이은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칠말팔초(7월 말∼8월 초)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타고 가족 또는 연인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안산시 대부도가 어떨까.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방아머리해수욕장을 따라 해안가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에선 서해안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시화나래조력공원, 탄도바닷길까지 각종 핫플레이스부터 바다 앞 수많은 인스타 감성의 카페는 덤이다.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바지락 칼국수, 안산의 전통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 찌개)도 맛볼 수 있다. 올여름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부도의 명소를 모았다. ◇방아머리해변, 석양 보며 음악 즐기는 콘서트 열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다. 수도권 인근에서 차량으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연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는 8월 3일부터
안산상공회의소는 정갑영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제17대 총장)를 초청해 ’제 161회 최고경영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연에 앞서 권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금리 지속과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과 같은 시대적 과제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강연은 안산 지역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상의 회관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세계 경제는 ‘상호 의존성’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해서는 ‘회복 난망’, ‘테크 주도 미국경제 호황’,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미 중 갈등으로 인한 세계 다극체제 분할’, ‘한국 내부의 구조적 제약’을 중심으로 설명한 뒤,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중국 및 아시아의 경기가 부상하지 않는 한 세계 경제 회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세계 경제의 향방을 전망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기업 CEO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