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정부의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상 정부의 학자금은 4년제 또는 전문대 학생들과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또는 원격대학, 그리고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른 기능대학에 등에 지원되고 있다. 반면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 일정 기준의 학점 취득 시 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지급은 물론, 저리 학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돼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김 의원은 “현행 장학재단법의 목적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임에 비추어 볼 때 이처럼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정부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9년 2.2%, 2020년 1학기 2.0%, 2020년 2학기 1.85%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지만,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은 은행 자체 상품을 통해 정부 학자금 금리의 2배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은 기술교육과
안산시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막고 금융권의 ‘탈(脫)석탄’을 유도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 투자하지 않는 금융사에 금고 운영을 맡기는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탈석탄 금고 선언’은 자치단체 등이 온실가스를 다량 발생시키는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기 위해 각 자치단체의 금고 운영 금융기관 선정 시 화석 연료 분야 투자 여부와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 2가지 지표를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선언 동참을 계기로 차기 시 금고가 지정되는 2024년 전까지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금고 선정 때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은행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탈석탄 금고 선언 동참을 통해 시가 온실가스를 다량 발생시키는 석탄발전 등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는 억제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확대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
(재)안산문화재단은 김미화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임명장을 받은 뒤 안산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은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취임 행사는 각 부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첫 방문 부서로 시각예술실을 찾은 김 대표는 단원미술관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지난달 출범한 재단 노조 간부들과 만나 직원 복지 등 다양한 현안에 논의했다. 재단 측은 김 대표가 부서별 현황을 보고받고 업무 파악에 이어 재단 운영과 내년도 사업 계획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83년 KBS 공채 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 책을 말하다,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와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7년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행정안전부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탁월한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주최 측은 다양한 우수시책에 대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우수시책 사례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표제로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큐브’ 창업공간 조성 ▲신기술 제조 기술지원을 위한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 구축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맞춤형 사업화·컨설팅 지원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활성화 특화사업 지원 등 ‘안산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주목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재래식 제조업을 대체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준비하는 미래 신산업 도입을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산 지역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롯데알미늄과 ‘AL♥YOU프로젝트’ 2차년도 진행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AL♥YOU프로젝트’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이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 기업인 롯데알미늄의 대규모 공장이 있는 안산시의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전국 60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는 총 3만416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 접수는 1335건(3.9%)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은 매년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아동의 정서적 후유증에 대한 지원은 물론,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학대 행위자의 상담과 교육에 대한 필요가 논의됨에 따라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롯데알미늄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전달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위탁운영 중인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안산시는 이달부터 야간 숙직 등 당직근무에 여성 공무원도 참여하는 양성평등 당직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당직근무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운영됐으며, 일직은 여성 공무원이, 숙직은 남성 공무원이 각각 맡았다. 하지만 조직 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50.6%까지 늘어나면서 남성 공무원의 숙직 부담과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양성평등 당직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여성 공무원의 숙직 참여는 직장 내 양성평등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시가 지난해 말 당직제도 개선을 위해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627명 중 450명(72%)이 당직근무에 남녀 동일하게 참여하는 방안에 찬성한 바 있다. 시는 야간 순찰 및 청사 방호 등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남녀 혼성으로 숙직근무조를 편성하기로 했으며, 임신 중이거나 모성보호대상자인 여성 공무원은 숙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면 숙직 주기가 45일에서 60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성 공무원 숙직의 안정적인 정착과 직장 내 양성평등 문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대면 면접으로는 시의 미래 자산인 응시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62조의2’를 근거로 긴급히 면접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230명은 시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시간 차이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마쳤다. 특히, 응시자가 각자 집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과 보안 등 각종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시는 23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기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운영했던 관내 병원 앞을 찾아가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윤 시장은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분! 국민과 안산시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던 시민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은 의료진의 하루 빠른 현장복귀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최대집 회장이 과거 운영했던 병원 앞에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국민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 여러분께서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018년 5월 대한의사협회 회장 취임 이후 겸직 금지에 따라 상록구에서 운영하던 ‘최대집의원’을 같은 해 6월 폐업한 바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조두순 출소 100여 일을 앞둔 지난 24일 법무부에 실효성 있는 실질적 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무부 담당자로부터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대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전자감독과 담당자는 ▲1:1 전자감독 ▲준수사항 추가 ▲집중관제 ▲심리치료 등의 대책을 밝혔다. 1:1 전자감독은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주요 이동 경로 점검 및 현장 확인, 매일 행동을 관찰한다. 준수사항 추가는 전자장치부착법 제14조의2를 근거로 조두순의 범죄경력이 주취 상태에서 발생한 특성을 고려해 음주 금지 및 아동시설 출입금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집중관제의 경우 조두순 전담 관제요원을 지정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심리치료를 통해 조두순의 왜곡된 성인식 개선과 음주 문제 치료 등을 위한 개별심리치료 및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한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조두순 출소 이전에 법무부와 지차체, 경찰 등 각 기관이 조두순 특별관리 방안 및 재범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해 공유하고,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과 ‘상생’이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달아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두 연구단체는 각각 ‘안산시 재활용 폐기물 수거 재정립 방안 연구용역’과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윤석진·이기환·김정택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은 재활용폐기물의 발생과 수거, 재활용 방법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연구용역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범위에 단원·상록재활용 처리시설 운영 실태 파악과 재활용 전용 봉투 시범 운영, 성상별 일일 수거 시 발생 비용 검토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 측은 지역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재활용폐기물 정책 기본 구상 수립, 재활용폐기물 수거 재정립 세부사업 방안 마련 등의 순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생’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기업을 중심으로 안산지역 기업의 경영환경과 기업 활동 위축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