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안산시 발전을 위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7기 안산시가 반환점을 돌았다. 수년째 줄어드는 인구와 세월호의 아픔, 악화된 시 경쟁력 등 각종 현안을 풀어내야 한다는 윤화섭 시장은 시민을 위해 분주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방역에 대응하는 윤 시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지만, ‘안산형 방역 혁신정책’을 선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 인구는 민선7기 들어 6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시는 또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산단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차세대 에너지 수소를 활용한 수소시범도시에도 선정됐다. 여기에 ‘윤화섭 시장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복지정책도 잇따라 도입돼 순항 중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민선7기 시에 대한 시민의 시정운영 만족도는 10명 가운데 8명이 ‘만족한다’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2년을 넘긴 민선7기에 대한 시민의 평가와 대표 정책을 알아봤다. 안산시
안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를 지자체별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정된 ‘안산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시책은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동시에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에 따라 6천만 원의 특별교부세와 저출산 대응 우수 정책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1차 경기도 심사에서 17개 시·군의 21건 시책 중 대표로 선정됐고, 2차 전국단위 심사에서 11개의 지자체 시책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는 민선7기 윤화섭 시장 공약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병원 진료 시 택시를 단돈 ‘100원’에 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5월 시는 안산시만의 차별화 된 선도적인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도입해 지난 6월까지 7천100여회가 운행될 정
안산시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병원비로 힘들어하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7월 30일 시청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허준 더리본㈜ 대표이사, 인도 출신의 A(47)씨와 아내 B(36)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일 전했다. A씨 부부는 결혼 6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임신해 올 7~8월 출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태아가 심박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B씨는 임신 6개월 만인 4월 20일 몸무게 600g 정도의 아이를 출산했다.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아이는 현재 몸무게가 2.5㎏로 늘어났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지만, 이들 부부에게 수백만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구할 길이 막막했다. A씨가 2018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면서 제대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데다가 B씨 역시 아이를 돌보면서 일을 해야 하는 형편이라 제대로 근로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한 교회의 도움을 받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지만, 아이의 병원비까지 마련하는데는 한계를 느끼고 인근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이를 통해 A씨 부부의 어려움을 알게 된 시는 우선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로 112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그러나 250만원에
안산시가 최근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에 진행된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안산시 성인지 강사 및 촘촘안전망 서포터즈들이 시민들과 비대면 방식으로 펼쳤다. 캠페인은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서 ▲안산시민 및 청소년의 폭력예방 및 성 평등 인식개선 도모 ▲성폭력 및 성매매 추방 ▲디지털 성범죄 근절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피켓 전시 등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폭력 3가지 테마로 구성해 홍보함으로써 각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모여 예방문화 확산에 초석이 되리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식 SNS를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등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현장·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하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시 4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함에 따라 민선7기 안산시정 발전을 위한 당정협의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윤화섭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9일 오전 총선 이후 첫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윤 시장과 전해철(상록갑), 김철민(상록을), 고영인(단원갑), 김남국(단원을)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총선 공약의 적극 수렴과 실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당정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 시장 등은 앞으로 분기별로 연간 4차례 4개 선거구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하반기 각 1회씩 도·시의원까지 참여하는 확대전략회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꾸리기로 했다. 당정협의회는 이를 통해 인구·복지·지역상권 활성화 등 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 논의와 함께 시 비전을 점검해 나가며, 민선7기 시 공약과 국회의원 공약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특히 지역개발과 세월호 관련 현안 등 시기별 중요 사안은 물론, 시 발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해철 의원은 “총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에 근무하는 장미령 과장이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 과장은 지난 22일 낮 12시쯤 한 고객이 2천1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청하자 자금 용도를 물었다. 그러나 “타 은행 대출금을 갚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과 달리 송금을 하지 않고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보고 대출사기 피해를 의심해 고잔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잔파출소 직원과 안산단원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고객에게 대출사기가 의심됨을 알렸고, 결국 이 고객은 “은행 직원이라고 밝힌 자가 ‘고금리 대출금을 저금리로 대환해주겠다’며 ‘대리인 계좌로 2천700만원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장 과장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에 김태수 안산단원경찰서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써준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전 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장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준구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지부장은 “매월 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범죄 예방과 고객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안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위드인사람과함께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과 정기열 ㈔위드인사람과함께 후원회장, 임소영 후원부회장, 유서진 사무총장, 김미녀 안산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 발굴과 연계 ▲장학지원 사업 홍보 ▲기타 저소득층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한다. ㈔위드인사람과함께는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의 장학지원 사업 ▲장학지원 사업의 점진적 확대 및 활성화 ▲기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시와 ㈔위드인사람과함께는 2025년까지 매년 지역아동센터로부터 12명 내외의 아동을 추천 받아 총 63명에게 6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동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환자 등 모두 110여 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안산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 한 달여를 훨씬 지났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20일 “그동안 이 유치원의 보존식 30여건, 문고리와 도마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110여건, 어린이들이 교육프로그램 과정에서 접촉한 흙과 물 등을 모두 조사했지만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소 측은 이미 없어진 보존식 6건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 6건은 조사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감염 원인 찾기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시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경찰과 함께 유치원 CC(폐쇄회로)TV 녹화영상 등을 다시 한 번 정밀 분석 중이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치원 운영을 재개하기가 부담스러운 만큼 일부 재조사를 위해 지난 17일까지로 설정했던 유치원 폐쇄 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재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발생 식중독 사고의 70%가량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확실한 결론이 아닌 ‘원
당선 소감은.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동료 의원들과 시민 여러분에 대해 감사하다. 여성으로서의 장점은 살리되 의원들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의장으로서 ‘불편부당(不偏不黨)’의 가치를 지키겠다. 시 집행부에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하되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 또한 충실히 임하는 합리적인 의회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의회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할 것이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4월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각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며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시 집행부에 제시한 바 있다. 후반기 중점 사업은. 우선 의회 교섭단체와 집행부 간의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 또한 상임위원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동영상, SNS, 홈페이지, 대언론 홍보 등을 통한 소통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달라진 언론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다. 집행부에 당부할 말은.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만 해서는 결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고 본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서울예술대학교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과학기술을 예술과 융합해 선보이는 디지털 아트 전공의 ‘DIGITAL ARTS FESTIVAL(디지털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디지털아트 전공은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의 예술 창조와, 이를 위한 문화기술의 개발과 구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올해 전시의 제목은 기술을 뜻하는 LOG와 안을 뜻하는 IN을 조합한 ‘LOG-IN’이다. 기술로 세상을 바라보는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DIGITAL ARTS FESTIVAL’은 매년 다양한 융합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게임과 미디어퍼포먼스,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 VR/AR 등 22개의 다양한 디지털아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관객들을 위한 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 디지털아트의 소개와 입학 상담은 물론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 정해운 닷밀 대표, 김영준 이지위드 디자인 팀장,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권오찬 에픽코리아 차장 등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대홍 담당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발맞춘 서울예대의 예술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