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6일 ㈜디아이오토로부터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안산화폐 ‘다온’ 3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한 ㈜디아이오토는 2차 전지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후원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류광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를 펼친 데 이어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기업 지원대책 등에 대한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류광열 ㈜디아이오토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관심이 많아 꾸준히 후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이러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비수급 사례관리대상자와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힘써온 노력이 안타깝게도 물거품이 돼 시민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는 상황에도 안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다 전날 2명, 이날 1명 등 잇달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고 특히 중국인 비중이 높아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했을 당시 높은 감염 우려속에서도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해 추가로 드러난 신천지교회 시설에 대해 폐쇄 및 집회금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하게 대응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안산을 위해 149만여개의 마스크를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저소득층 등을 중심으로 대량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다중이용시설, 상인회, 대중교통시설 등에 모두 26만여개의 마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총선 안산단원을 지역을 ‘청년 전략공천지구’로 지정하자 윤기종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그를 공식 지지선언했던 안산지역 시민사회가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에서 전략공천은 필패”라며 전략공천 철회를 위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윤 예비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전략공천은 안산지역의 특수성과 달라진 선거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결정’이기에, 재심을 청구하고 당이 바른 판단을 하도록 이 자리에 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촛불광장에서 터져 나왔던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분수령이 되는 선거이고 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총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안산지역 5개시민사회단체 대표는 “시민후보로 인정하는 유일한 후보는 윤기종 밖에 없으며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5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김태수 단원경찰서장, 심헌규 상록경찰서장, 안경욱 안산소방서장 등 11명의 기관장이 참석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예방 및 확산방지 대책보고와 각 기관별 코로나19 추진 상황 보고를 듣고 감염병 예방 대책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대응 활동 강화, 마스크 매점 매석 및 건강 물품 판매사기 등 범죄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현장활동 구급대원 등의 감염방지를 위한 감염보호복과 보호물품·장비 지원 등 시에 대한 각 기관의 건의와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 모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질병 확산의 위기상황을 원만히 해결해 위기대응능력 향상의 계기로 삼는 등 도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코로나1
지난 5일 안산시에 따뜻함이 전해졌다. ㈜닥터엘시아와 ㈜안산타임스가 안산시에 성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닥터엘시아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안산시에 손소독제 3천개(1천1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울시 소재 ㈜닥터엘시아는 2014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설립돼 ‘2020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1위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화장품 제조·판매와 무역으로 크게 성장 중인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손소독제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개인 및 법인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배분된다. ㈜닥터엘시아 이희찬 이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안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곳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4년 창간된 안산시 종합 주간신문 ㈜안산타임스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안산시에 라면 200박스(1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저소득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민용기 ㈜
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일 학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통해 양질의 독서교육 서비스를 제공, 학습 지원과 공유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도서관 역할 변화에 따른 도서관 인력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심층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사서(교사)로 구성될 협의체는 학생 수준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개발, 교과연계 독서목록 및 상황별·주제별 독서자료 발굴 등 학교 도서관과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 학교도서관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책나래 봉사단’을 운영한다. 책나래 봉사단은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으로 소속학교에서 책 읽어 주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책나래 활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급 학교에 배포해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이동흡 교육장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활동 강화와 독서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안산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3곳이 지정돼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위치한 ‘사랑의병원’과 ‘단원병원’이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고대안산병원’은 오는 5일부터 운영에 나선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질환자와 비호흡기질환자의 외래·입원진료구역을 분리하고 모든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 전 호흡기 증상, 발열, 의심환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감염관리를 강화한 병원이다. 아울러 환자 진료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으로 대상자를 조회하며, 전담감염관리팀을 구성해 병원 내 감염예방환경을 개선해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사랑의병원과 단원병원이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는 A유형에 해당하며, 여기에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되는 고대안산병원이 B유형으로 운영된다. B유형 병원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원인 미상의 폐렴환자까지 입원 치료도 진행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의 감염방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입원환자의 보호자 외 병문안을 전
안산시는 국내외 6개 기업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SF-마리나(스웨덴, 2천억원), ㈜마린코리아(600억원), ㈜한국R&D(400억원) 등 3개 기업이 기존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디엠개발(2천억원), 에스엘엑스 그룹(2천억원), ㈜스코트라(100억원) 등 3개 기업은 신규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SF-마리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마리나 건설 전문 기업이다. 시는 또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과 함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용역을 통해 시는 1년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시는 2017년부터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투자의향서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의향 기업
안산시는 신천지 시설 1곳을 추가로 확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윤화섭 시장 명의로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폐쇄 조치하고 일대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 확인된 시설은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213㎡ 면적의 신천지 문화센터로 지난달 중순까지 신천지 관계자들이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신천지교회 연관성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이날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윤 시장 명의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해 오는 8일까지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당초 신천지 측은 안산시에 교회 1곳과 부속센터 9곳 등 모두 10곳의 시설이 있다고 밝혔으나 시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시설이 있음을 확인, ‘행정명령’이라는 강력조치로 대응한 것이다. 시는 행정처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설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도 신속히 마무리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시는 지난달 21일 관내 신천지교회 집회 및 모임장소 등 10곳에 대한 긴급점검과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점검 결과와 위치 등 관내 신천지 관련 정보를 SN
안산상록경찰서는 수사구조개혁이 이루어짐에 따라 수사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경찰서 민원실에 설치된 ‘수사민원상담센터’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안산지회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된 무료 법률 상담 변호사가 주 2회(화·목 오후 2시~4시) 방문해 상담을 해준다. 상록경찰서는 경찰관과 변호인이 합동으로 법률 및 민사 사안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사건 접수 전 상담 단계에서 민사 사안의 수사 민원 감축을 유도하고,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헌규 서장은 “민·형사 전반에 걸친 전문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감받는 법 집행으로 시민의 안심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향한 경찰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