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산시에 훈훈한 사랑이 전해졌다.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시민 및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5천280만원의 후원금과 마스크 5만3천개, 손소독제 3만6천개 등을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기부받은 후원금과 후원물품들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취약계층 등 사회 곳곳으로 전달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익명의 기부자 10여 명은 시청사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조용히 후원금·후원품을 건네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날 오후 시청을 방문한 한 남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좋은 곳에 써달라”며 직원에게 현금 50만원과 마스크 10개를 전달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월피동·선부3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시민이 찾아와 방역복 110개·방역복 덧신 150개, 마스크 175개를 각각 전달했으며, 25일 성포동행정복지센터에도 한 시민이 현금 100만원과 마스크 100개 등을 후원품으로 건넸다. 시는 기부자의 바람대로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방역용품도 시민들에게 지원했다. 윤화섭 안산시
지난 31일 오후 12시 17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장 일부(2천여㎡)와 폐수처리 공정설비, 사무기기 등이 소실돼 5억5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5대와 인력 128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 설치된 건조 2호기에서 이상음이 들린 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상록구을 후보는 안산시 발전을 위한 각 동별 핵심공약을 1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일동 안산식물원과 조각공원 주변 환경 개선, 일동 작은 도서관 재건축, 이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전면 재정비 추진과 구룡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 그는 “성포동 성포·월피 예술공원 재정비, 경일초등학교와 경수중학교, 성포고등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월피동 광덕마을 도시재생사업, 체육문화센터, 월피예술도서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곡동 자연생태공원 바닥분수 설치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 부곡공원 584번지 소공원 전면 재조성, 안산동에 수암119센터 설치, 안산 역사교육문화관광벨트 조성(안산읍성, 향교, 원당사 복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동별 핵심공약은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얘기해 준 것들을 정리해 만들었다”며 “생활 밀착형 공약 들이 대부분인 만큼 임기 내에 꼭 실현해서 안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안산발전 10대 핵심공약, 8대 실천과제, 40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홍연아 민중당 안산시상록구갑 후보는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조용하고 검소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연아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다시 연기되는 등 우리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수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하거나 화려한 유세차를 운영하는 등 기존 방식의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시민과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최대 26명까지 가능한 유급 선거사무원 모두를 당원과 지지자로 꾸려진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유세 차량도 대형 스피커와 녹화기가 달린 값비싼 트럭이 아니라 자가용과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차분하게 홍보 활동을 하기로 했다. 대신 홍 후보는 지역구민들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선거공보 제작에 정성을 들이고, 2일부터 선거구 곳곳에 부착되는 선거벽보에는 QR코드도 삽입했다. 유권자들은 선거공보와 선거벽보에 있는 QR코드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가까이 비추면 홍 후보의 정견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홍 후보는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
김명연 미래통합당 안산시 단원구갑 후보는 1일 ‘김명연TV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실천공약 6대 비전’을 선포했다. 김 후보는 제1비전 핵심 키워드로 ‘안산의 가치 상승’을 제시했다. ‘GTX-C 안산선 유치’와 ‘신안산선 조기 완공’을 통한 교통혁명과 안산에 제2과학고를 유치해 시의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교육 성장론 전략을 선보였다. 강남까지 25분,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중심생활권을 일궈내고 산학연 연계 과학고를 유치해 인구 유입을 달성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설명했다. 제2비전 핵심 키워드로는 ‘안산 실리콘밸리’를 들었다. 안산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공단에 데이터, AI, 로봇, 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스마트 공유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 도입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공단의 환경을 개선해 노후된 공단을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제3비전과 제4비전은 ‘소상공인 구하기’와 ‘떠오르는 단원구’를 제시했다. ‘소상공인복지법’ 제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컨설팅, 상권 관리 및 SNS 홍보를 지
홍장표 미래통합당 안산시 상록구을 후보는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5 국회의원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홍 후보는 박종원 전 안산시의원을 총괄본부장으로, 현옥순 시의원과 유화·홍순목·홍일화 전 시의원을 공동선거 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홍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외교, 안보, 경제, 보건복지 실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장기침체에 빠진 안산과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당은 지난 20년간 안산상록을 주요 선출직을 독점해 왔으나 2013년 인구 76만명으로 80만 시대를 기대하던 안산이 이제는 65만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 절벽’을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산지역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한 김영환 후보가 지지하는 제가 안산상록을 지역구
김명연(통합당·안산단원구갑) 후보는 ‘경기 제2과학고등학교’를 안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31일 “‘경기 제2과학고’ 즉 ‘안산과학고’ 유치를 통해 안산의 인구감소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교육도시 성장론을 제시했다. 현재 경기 제1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에 위치해 있어 경기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제2과학고 설립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안산과학고’가 유치되면 안산과 인근 도시의 학부모에게 안산을 교육도시로 각인시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도시브랜드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대의 연구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안산의 지역적 특성이 ’안산과학고’ 유치에 있어 최대 강점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안산시가 고교평준화 이후로 학력이 하향평준화 된 것이 인근 도시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밀리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며 “
김남국(더민주당·안산시단원구을)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하며 “후보자가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세월호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9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를 찾아가 “공천을 받고 난 이후부터 거의 매일 기억교실을 찾아가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들께서 수첩에 남겨주신 여러 글을 읽고 또 읽었다”며 “기억교실에 처음 갔을 때는 노래 소리만 듣고도 펑펑 울었는데 이제는 조금 편해진 것 같다.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원하는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로서 드리는 약속이라기보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가족들에겐 김남국이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우리 아이들의 명예를 온전히 되찾기 위해 함께 싸워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며 “그 과정을 통해 안전
안산시의회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의회 세출 예산 조정을 통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키로 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3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시에 삭감하기로 한 예산은 의원국외여비 및 국제화여비 등 9천450만원이다.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경제 위기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또 시가 의회에 요청한 세출 예산 10% 삭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회 예산의 구조조정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국외여비를 포함한 의회 예산 조정 내역을 조만간 확정해 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조정안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낡고 오래된 시설물 개선을 위해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협의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가동된 공공하수처리장은 장기 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로 악취 발생과 대기오염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7~2019년 협의회로부터 86억원의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제1처리장 침사지 및 탈수기동 악취개선을 위한 대기개선 로드맵 1차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시는 1차 사업과 연계해 악취 강도가 높은 제1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정을 집중 개선하기 위한 2차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협의회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원을 확보했다. 2차 추진 개선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생활 최초 침전지 탈취시스템 개선, 생활·공장 1차 침전지 악취 커버 교체 및 탈취구역 개선, 분뇨처리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가 크게 줄어 안산스마트허브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