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영업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임시휴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6일 시와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과 정부의 운영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영업소는 노래연습장 678곳과 유흥·단란주점 605곳 등 1천283곳이다. 한 영업주는 “영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업주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영업 손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해 준 영업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안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홍연아 민중당 안산상록갑 후보는 지난 23~27일까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4·16안산시민연대에서 제안한 ‘노란물결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후보는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상록수역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4·16의 약속, 더 많은 아이를 지켜내는 4·15의 투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나는 생명안전사회를 만드는 길이다”고 호소했다. 4·16안산시민연대에서 제안한 ‘노란물결운동 캠페인’은 4·16 그날의 기억과 다짐을 소환해 4·16 이전과는 다른 생명안전사회에 대한 시민적 열망을 담아내고자 하는 운동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과 흔들림 없는 착수를 위한 21대 총선에서의 세월호 적폐세력 심판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 지역공약으로 ‘기억과 약속의 공간, 4·16 생명안전공
안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로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 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재단은 올해 16회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번지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진행해 온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 제작 프로젝트인 ‘거리극학교’는 정상적으로 제작돼 겨울 시즌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함께하려고 했던 다른 공연들도 다양한 경로로 안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백정희 재단 대표이사는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만전을 기해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제21대 총선 안산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안녕이 보장되고,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책임지겠다”며 ‘원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안산상록갑 전해철 후보와 상록을 김철민 후보, 단원갑 고영인후보, 단원을 김남국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겪고 있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참해 주는 안산시민께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희 네 명의 후보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써 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모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1조7천억원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켜 경제 회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고,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으로 도민 모두에게 일 인당 1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안산시 역시 추경 예산을 조기로 당겨 4월 중 집행할 계획이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도 어려운 이 시기에 미래통합당은 특별한 대안 제시 없이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깎아내리고만 있다. 국민은 안중에 없
김명연 미래통합당 안산단원갑 후보는 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복지법’을 제정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후보가 발표한 ‘소상공인 복지법’은 관련법을 개정해 간이과세기준을 현행 5천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부가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며 고용보험 제도를 확대해 소상공인도 폐업 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소리와 전문가들의 대안을 반영해 법 제정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정 기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국가에서 보조하거나 면제하는 직접적 방식의 지원책도 요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국회에서 최초로 ‘소상공인기본법’을 대표발의해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 바 있으며, 미래통합당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문재인 좌파정부의 정책실패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고 그로 인해 폐업이 증가하는데도 이에 대한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정부에 의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인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유럽에서 입국한 국민 중 양성판정을 받은 경증환자가 입소해 생활하게 된다. 입소자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되는 진단검사에서 2회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소하게 된다. 연수원 내 360호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활용해 운영되는 생활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총괄 운영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전담해 환자들을 돌본다. 환자들의 입·퇴소와 관련한 종합적인 행정업무 등은 시 단원보건소가 담담하며 전문 위생방역업체가 방역 소독과 격리폐기물 처리를 맡는다. 시설물 관리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와 환자이송에는 군·경찰·소방 인력이 투입되는 등 관계기관이 함께 시설운영에 나선다. 시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도심지 및 주거지역과는 숲으로 차단돼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이점이 있어 확진 환자가 입소해 생활한다 해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안산시가 감염에 취약할
김남국(더민주·안산단원을) 예비후보 측은 후원금 모금 48시간 만에 법정후원금을 채웠다고 25일 밝혔다. 김남국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후원금 계좌 개시 48시간 이내에 1억5000만원 모금을 달성했다. 앞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닷새 만에 모금을 마쳐 화제가 됐는데, 정치 신인인 김 예비후보는 이보다 3일이나 빨리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전체 후원자 2천210명 중 10만원 이하의 후원자가 2천127명(중복포함)으로 소액후원자 비율이 약 96%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 방송을 통해 “벅찬 감동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인데 십시일반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로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례가 제정되면 코로나19 사태와 유사한 재난이 벌어질 경우 생활안전자금 및 영업 손실 보상금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조례안은 코로나19 등 재난에도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내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나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포함돼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영업손실 보상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방역이나 사업장 일시폐쇄 등으로 수입 또는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도 손실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난피해에 따른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재난 대비 또는 예방목적으로 시민 전체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고 있어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지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날 조례 규칙심의회를 열어 ‘안산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는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와 노동정책간담회를 갖고 근로자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와 반월시화산단별 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기침체로 인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국회와 정부가 면밀히 살펴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단지이자 수도권 최대 고용·생산기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안산의 특수성을 반영해 근로자를 대변할 노동 행정과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선도산단’사업에 반월시화산단을 선정시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하는 행정지원도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의 노동 관련 부서인 노동정책팀을 노동정책과로 확대해 노동정책의 관리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챙겨서 실질적인 지원과 미래를 대비하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남국(더민주·안산단원을) 예비후보 측은 후원금 모금 48시간 만에 법정후원금을 채웠다고 25일 밝혔다. 김남국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후원금 계좌 개시 48시간 이내에 1억5000만원 모금을 달성했다. 앞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닷새 만에 모금을 마쳐 화제가 됐는데, 정치 신인인 김 예비후보는 이보다 3일이나 빨리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전체 후원자 2천210명 중 10만원 이하의 후원자가 2천127명(중복포함)으로 소액후원자 비율이 약 96%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 방송을 통해 “벅찬 감동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인데 십시일반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로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