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립감골어린이집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감골어린이집은 1999년 3월 상록구 사동에서 개원해 만 5세 미만 장애아 통합 및 시간연장형 보육을 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이번에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위기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인자 시립감골어린이집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마련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모인 성금이 저소득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시립감골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예총 안산지회 신임 회장으로 김용권 후보가 당선돼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김용권 회장은 “안산예총을 이끄는 데 노력하고 지역예술인 발굴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산하 9개 지부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용권 회장은 안산예총 제7대, 제8대 회장을 연임했다. 한편, 안산예총은 예술인 창작활동 활성화와 안산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1986년 8월17일 설립된 단체로, 산하에 미술·문인 등 총 9개의 협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1천16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상록구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 의원은 안산상록갑의 재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법사위원회·정무위원회 간사 및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 의원은 21대 총선 핵심공약으로 본오뜰 환경친화적 농업생태공원 조성, 안산 트램 1호선 추진, 생활 수영 및 생존 수영 기반 마련을 위한 수영장 등 동별 주민 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 상록구에 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 추진, 89블럭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 실천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매주 시도의원 정책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 경과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좀 더 긴 안목으로 첨단산업도시,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 안산을 위한 더 크고 구체적인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시내 한복판에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높이 100m 조형탑’(가칭 ‘안산타워’)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 일환으로 시 랜드마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공모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현재 녹지이자 공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백운공원 정상 부분 시유지 5만2천㎡ 부지에 안산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0m 높이의 조형탑을 의무적으로 건립하고, 주변에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산림치유교육센터, 편의시설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조형탑의 형태, 인근 부대시설의 종류 등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시행자와 시의 협의 과정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시와 조성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완공 시기는 시설물 규모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일단 2022년 말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미래통합당 김명연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단원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달 27일 안산단원구갑 공천을 확정지은 김 의원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선부동 서울프라자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외벽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김 의원은 안산시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강남까지 25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TX(광역급행철도) 유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의원은 “서울 강남까지 초고속으로 연결되는 GTX까지 유치한다면 수도권 최고의 교통의 요지로서 안산시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안산단원갑 지역이 문화, 여가 등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다고 진단, 단원갑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 및 상상력이 넘치는 친환경 문화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공약으로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19대와 20대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8년간 100건에 가까운 국비확보 등 왕성한 지역구 의정활동은 물론 황교안 당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한 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굵직한 당직을 맡는 등 중
김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시민제안 캠페인 ‘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제안이 2주 만에 109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민생체험현장 및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김 예비후보가 시민제안용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캠페인 주제를 제안하면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24일까지 1차 집계 결과, 총 109개 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당수 시민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교통 28건(25.7%), 안전환경 27건(24.8%), 문화도시 26건(23.9%), 교육복지 13건(11.9%), 산업경제 5건(4.6%), 자치행정 4건(3.7%) 등 순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일수록 시민제안 수가 많았다. 지역발전상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도 다양해 와동은 문화도시, 신길·원곡·백운·초지동은 안전환경, 선부1·선부3동은 교통, 선부2동은 교육복지 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제안을 담은 공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돕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최대 1개월간 시 본청과 구청 등의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과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 저녁 시간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월 2회로 늘렸다가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책협의회’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중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을 중단하는 구내식당은 시 본청과 상록·단원구청, 제3별관(환경교통국), 상하수도사업소 등 시가 운영 중인 모든 구내식당으로 하루 평균 1천8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이용 중이다. 구내식당 중단으로 2천100여 명에 이르는 시 공직자가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게 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이후 상황을 고려해 중단 연장 또는 재개를 결정, 단계별로 최대 한 달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직자 1천145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역 비상근무조를 시 전역에 투입해
안산시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기숙사 등 거주지까지 수송하기 위한 특별 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날부터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특별 수송하기 위한 버스를 하루 2차례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각 대학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안산지역 내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900명이며, 이 중 507명이 미입국 상태이다. 미입국 유학생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재학생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와 한양대 측은 미입국 유학생들과 사전 연락해 입국 항공편과 공항 등을 확인한 뒤 도착하는 대로 특별 장소에 일시 대기시켰다가 하루 최대 2차례 학교 기숙사 등 거주지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교직원이 인천공항에 상주하기로 했으며,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유학생이 있으면 이곳에도 직원을 보내기로 했다. 기숙사 등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즉시 격리에 들어가 14일간 시와 대학의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학교 기숙사 외 주택에서
안산 감골도서관은 함께 읽고 소통하며 좋은 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독서운동인 올해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진행돼온 하루 10분 독서운동은 지난해 3천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짧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책을 매개로 함께 모여 소통하는 ‘책 읽는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안산시의 대표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상록구 전체 도서관 12개관에서 독서모임을 운영해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가족, 친구, 학교, 기관 등 3인 이상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감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ansan.go.k), 이메일(peace636@korea.kr)과 전화(031-481-3706)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모임에는 도서 5권을 제공하고 도서관내 독서모임 공간 대여를 통해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또 오는 10월까지 자율적인 독서활동 후 결과물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단체 5팀을 선정해 안산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고 싶지만 꾸준히 읽기 어려웠다면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함께하며
안산시는 27일 세이브더칠드런, 안산시그룹홈연합회와 함께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은 아동을 대하는 기관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제도화하고 아동의 위험상황에 대한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오창종 안산시그룹홈연합회장 등 기관별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위험발생을 최소화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정착과 운영, 제도화 등에 협력한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확산시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함께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아동권리구제 및 아동친화정책에 역점을 두고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