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영인 후보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복지에서 찾는다. “복지는 경제성장의 동력이다. 국민 모두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소득재분배의 효과와 경제성장이 선순환하는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고 후보는 출마를 앞두고 펴낸 책에 이런 마음을 잘 담았다.
고 후보는 “책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복지국가의 방향을 담았다. 복지국가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실현 방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한 고 후보는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또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직력과 일을 추진하는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고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반월공단을 독일식 강소기업으로 육성 ▲초지역에 광역복합환승터미널 조성 ▲GTX-C노선 안산 연장 추진 ▲여성전용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 설립 ▲청년케어센터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창업·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내놨다.
특히 여성과 청년을 위한 기성세대의 배려와 정책이 절실하다는 고영인 후보는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정책이 다양하게 마련돼야 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도전할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제 역할 못 한다는 평가를 받는 국회의원이 많다. 국민소환제의 요건을 완화해 이런 국회의원은 임기 완료 전이라도 언제든 교체할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할 때 국가도, 지역도, 모든 시민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고영인 후보는 “주민 한명 한명의 말을 소중하게 듣고, 다양한 민심을 담아 정책에 반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와 여당의 애민정신과 안정감을 잘 알려 여당에 대한 지지호소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주민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이 지지해 주신 덕분에 경선에서 승리하고 최종 후보가 될 수 있었다”는 고 후보는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겠다”며 “8년을 준비했다. 안산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민들이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