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일 푸르미어린이집 아동과 부모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플리마켓 행사 수익금 97만8천500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가지고 온 의류나 도서, 생활용품,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인도네시아 근로자공동체 주관으로 관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위해 ‘2019 인도네시아 끈두리(Kenduri) 축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서로 돕고 협동하고 사랑하자’를 주제로 주한 인도네시아 총영사, 인도네시아 공동체 대표 및 근로자 등 70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동남아 무슬림들에게는 잔치와 이사 개업 등 삶의 주기 순간순간 서로 협동하는 생활문화로 서로 돕고 협동하는 ‘끈두리’ 문화가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끈두리의 날(Hari Kenduri)’을 지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쁘리얀또 주한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뜨리 인도네시아 공동체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전통춤과 밴드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안산시와 인도네시아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근로자 5명에게는 인도네시아 대사 표창도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끈두리 행사가 안산시와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우정과 친선을 확인하고 공동
제9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 최근 이틀 동안 안산시 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중앙도서관과 안산호수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과 달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역을 위해 중앙도서관에서만 진행됐다. 축제는 ‘나의 갬성찾기-내 안의 작가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개인의 감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산시민 모두가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획됐다. 첫째 날은 도서관 정책세미나로 책문화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고재민 수원과학대 교수가 ‘시민을 위한 도서관 공간 구성’을, 윤석윤 강사가 ‘시민주도 책읽기 Ansan-Read-Net’을 주제로 열강을 펼쳐 도서관 관계자 및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기업체 도서관, 다문화도서관 관장들의 도서관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돼 도서관의 다양한 모습과 모범 운영사례를 보여줬으며, ‘안산시 중장기 발전계획’ 안내를 통해 2023년까지의 안산시 도서관의 비전이 설명됐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시작된 &lsquo
안산 ‘외국인주민 인권영화제’ 안산시가 영화를 통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외국인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주민 인권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30일 이틀에 걸쳐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관내 외국인주민 상담·지원기관 종사자, 공무원, 내·외국인 주민, 동 직능단체원, 중·고등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제는 외국인 주민의 한국생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작은 토크쇼 ‘톡톡! Talk Talk!’ 등도 마련돼 다문화 사회와 외국인주민 인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인권 가치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됐다. 영화제 첫째 날 상영작은 주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켄 로치(Ken Loach)’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였다. 이 영화는 복지사각지대로 몰린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피터 패럴리(Peter Farrelly
■ 지자체 빛낸 얼굴들 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제33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0회 최용신봉사상’의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안산시문화상에 ▲학술 김치호 ▲예술 성백주 ▲교육 임인자 ▲지역사회개발 이영임 ▲체육 최희화씨가, 최용신봉사상에 한경순씨가 선정됐다. 먼저 김치호(49) 교수는 안산시 예술단 운영위원 및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문화콘텐츠와 산업연계 과정을 통한 진로교육 연구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안산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백주(93) 화백은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펼치며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성 화백은 지난해 평생의 역작 중 26억 상당의 주요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해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임인자(88)씨는 서예가로 1982년부터 최
안산시는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니어카페 ‘카페화랑’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카페화랑’은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경기도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공감&카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천500만 원과 시비 6천500만 원 등 총 1억3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문을 열게 됐다. ‘공감&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인력 활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화랑유원지 내 관리소 1층에 문을 연 카페화랑은 91㎡(약 27평) 면적에 원목 탁자 10개, 청회색 가죽의자 등이 마련됐으며, 10여 명이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룸도 갖췄다. 앞으로 여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11명의 어르신들이 교대근무를 하며 직접 커피를 내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화랑이 사랑방이자 일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이
안산시가 주최하고 ㈔반려동물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안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펫밀리 페스티벌 in안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가족(FAMILY)’이 결합된 ‘펫밀리(PETMILY)’를 주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펫밀리 페스티벌 in안산’은 반려동물 운동회, 문화학교, 요가교실, 포토콘테스트 등 푸른 잔디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유아·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그리기 한마당, 캠페인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21일에는 강형욱 훈련사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반려동물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rdqu
안산시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실천협의회,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지역 환경 단체 및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2019 안산환경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예방과 시민들의 환경 보전 및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미세먼지 관련 환경 퀴즈 ‘도전 그린벨!’, 환경정책박람회,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산시 환경교육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맞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안산시, 안산시의회, 안산시 교육지원청, 시민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협력을 다짐하는 ‘안산환경교육도시’ 선포식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관내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r
안산도시공사가 최근 자정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각종 부정, 비리를 잇달아 적발한 가운데 이번에는 직원이 가족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전체 직원 520여명 중 가족수당을 받는 377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여 16명이 가족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직원들은 짧게는 2개월부터 길게는 41개월까지 1인당 6만원에서 최대 82만원의 가족 수당을 부당하게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자녀가 결혼 등으로 세대 분리돼 가족수당 지급 대상이 되지 않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수당을 계속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이들이 부당하게 수령한 678만원의 가족수당을 전액 회수하는 한편 페널티로 최대 1년간 다른 가족분 수당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4월 공사의 기간제·단기 직원 채용 과정에 2명의 간부 직원이 특정인을 선발하도록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징계했다. 또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단기 아르바이트생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를 저지른 공사 내 감사업무 담당 고위 간부와 노조 간부가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최근에는 팀장급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사장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생활과학교실 강사를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대덕과학관과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안산시 과학기술교원 연수와 연계해 ▲메이커 교육 개론 ▲디자인 씽킹 ▲틴커캐드를 활용한 3D모델링 등 4차 산업에 대비한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의 전문성 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생활과학교실 강사진들은 다음달 19~2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2019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전’에서 시민들에게 생활과학교실을 알리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2019 생활과학교실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강사는 “친목을 도모하는 워크숍을 넘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커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