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제19회 시민의 날 행사가 2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제1회 한국추사서예공모전시회’를 시작으로 장장 2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시민의 날 축제에 시는 관문체육공원과 시민회관 대극장, 중앙공원 야외무대 등지에서 문화, 예술 및 체육 등 각 부문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3일 관문체육공원에선 ‘자전거타기대회’가 열렸고 7일엔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시민의 날 기념축하공연을 잇달아 열린다. 또 8일은 ‘제2회 전통예술의 향기공연’(시민회관 대극장)이 10일은‘단축마라톤 및 시민체육대회’(관문체육공원)가 각각 잡혀있다. ‘제3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 초등학교 왕중왕 축구대회’는 13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려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팀을 한자리에 모아 누가 왕중왕인지를 가린다. 이날 식전행사론 여군의장대, 국방부 취타대, 특전사고공낙하 등과 전차, 장갑차 등 20종의 무기들도 전시하는 등 푸짐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어린이 미술체험교실과 무용, 어린이 시화전, 경기민요와 성악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인‘예총협회별 예술행사’는 9일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며 11, 12일엔 휘호대회 및 장기바둑대회가 열린다, 특히
과천시 주공 3단지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4일 시와 주공 3단지 주민들에 따르면 원문동 4번지외 5필지에 대한 주공3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 동법 제42조 규정에 의거 주민공람을 실시키로 했다. 전체부지 19만6천754㎡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아파트 48개동(3천143세대)으로 건설되는 이번 3단지 재건축의 주민공람은 오는 25일까지로 공람 장소 및 의견서 제출은 시청 주택과에서 받는다. 시는 주민공람 실시에 이어 오는 11월 중순까지 인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단지는 재건축 인가가 확정될 경우, 내년 초부터 이주에 들어가 오는 2006년 중반까지 아파트 철거와 동시 착공에 들어가 2008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관변단체인 새마을회 건물을 짓자고 마을버스 종점을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린 곳으로 이전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과천시가 문원동 문원2단지 마을버스 종점을 이전하고 대신 그 자리에 새마을회 회관을 건립하려하자 해당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시와 문원2단지 1천500여세대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아파트단지와 중심상업지역 등지를 운행하던 S운수 마을버스는 시유지인 문원동 115 일대 320여㎡ 공터를 시로부터 대부 받아 15년 넘게 차고지를 겸한 종점으로 사용해왔다. 이 종점은 마을진입로를 경계로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학생과 어린이들이 승하차시 도로를 건너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을 느끼지 않고 이용했다. 그러나 최근 시는 마을버스 종점 지역을 포함, 2천600여㎡의 건립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한편 9억원의 건축비를 지원, 과천새마을회 회관을 건립하고 대신 마을버스 종점을 주택이 거의 없는 도로 반대편인 문원동 142 일대 870㎡로 지난 8월 이전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내릴 때 10m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도로횡단시 마을을 진출입하는 각종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 주민들이 대책을 세워줄 것
과천시청내 주차장이 유료화 첫날인 1일 평소 혼잡하던 모습과는 달리 텅 빈(사진 좌)모습을 보여 민원인들의 불편이 완전 해소됐다. 이와는 달리 직원들을 위해 시청 옆에 마련한 임시주차장은 200여대의 승용차가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사진 우)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청사주차장은 129면이나 본청 공직자 등 이용차량이 1일 400여대로 항시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시는 주차관제시스템을 지난 8월말 완공하고 9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30분 초과시 10분당 200원을 받는 유료화를 실시한 결과 전날까지 빼곡이 들어찼던 차량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이날 민원봉사과를 찾은 이모씨(45·과천동)는 “차를 대려면 시청을 몇 바퀴 돌아야 하던 불편이 사라졌다”고 반겼다. 그러나 시가 시청주차장 유료화에 대비, 자연녹지 2천940㎡에 조성한 공직자용 181면의 임시주차장은 2열주차를 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임시주차장 앞 도로가 일방통행로인 관계로 공무원들이 먼길로 우회해서 주차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내 시청을 통과해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개설해 공무원들의 불만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KRA·회장 박창정)가 새로운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완료하고 1일 KRA 본관 대강당에서 ‘제55주년 창립기념식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도전과 새로운 탄생’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CI 선포식에는 허상만 농림부 장관을 비롯 동종업계와 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의 기관장과 박창정 KRA 회장, 전직 회장단 및 회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마사회는 CI 선포식을 통해 기존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하고 책임있는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박창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직원 개개인과 기업시스템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CI만을 바꾸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KRA가 생명과 사랑의 공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전직원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 KRA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과 재원의 사회 환원, 고객서비스 향상이란 목표를 향해 매진해 경마이상의 가치를 창출,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RA 로고에 ‘비상하는 획’을 더한 신규 CI는 끊임없이 도약하고 발전하는 KRA의 모습과 끊임없는 사회봉사를 표방하고 있다. 마사회는 이와 관련 K
한국마사회가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존의 불신과 부정적 이미지를 딛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KRA로 다시 태어나고자 지난해부터 이미지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사회가 경마 이상의 가치창출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KRA의 변화의지와 방향을 박창정 회장에게 들어보았다. ▲마사회가 CI를 KRA로 변경하는 등 이미지혁신을 내걸고 있는데 그 배경은 - CI는 기업의 전체적인 이미지다. CI의 변경은 고객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전임직원의 연구 끝에 구체적인 이념과 비전이 담긴 ‘이미지 업 프로젝트’란 청사진을 마련, 59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생명과 사랑의 공익기업'을 표방하고 나섰는데 - 국가 재정기여와 축산발전, 스포츠발전,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에도 불구 그간 단순경마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한국마사회의 존재 이유를 알리기 위함이다. 그 핵심에 '생명과 사랑'이라는 중요한 컨셉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급격한 매출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대처방안은 있는가 -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제16회 과천시민대상에 지역사회발전부문 채영지(63)씨를 비롯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17명의 과천시민대상 후보자를 엄선한 결과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채영지(63)씨,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에 강명자(62)씨, 효행·선행부문 이희덕(59)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 채영지씨는 지난 92년 갈현동 자율방범대를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왔고 재작년 환경지킴이를 설립,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과 취약지역 청소를 도맡아 해온 점이 인정되었다. 또 채씨는 마을방역과 독거노인 김장 담궈주기 등 선행도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교육 및 체육부문 수상자인 강명자(과천시 민속보존회 부회장)씨는 지난 82년부터 우리문화 지키기 및 전수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는 등 전통 문화보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효행·선행부문 수상자인 이희덕(과천시 위민봉사회 총무)씨는 87년부터 무의탁노인, 불우청소년, 소년소녀 가장세대, 재해 이재민, 불치병 환자 등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돌보는 등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왔다.
과천한마당축제 기간 중 열린 화훼 및 나르다 상품 등의 판매가 예상외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한마당축제 부대행사로 ‘함평군 관광상품전’과 ‘통영 특산물전’, ‘화훼전시판매’, ‘인도 음식 및 상품전’ 등을 통해 3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화훼전시판매장의 경우 관엽, 허브, 절화, 화분자재 등을 시중가보다 20∼60% 싸게 판매, 무려 2천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함평 나르다 관광상품전도 나비 넥타이, 스카프 등을 판매수익이 2백여만원에 달했다. 또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통영시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통영시 특산물전’은 멸치류와 젓갈류 누비제품, 동백화장품 등의 순수판매수익을 400여만원이나 올렸다. 특히‘인도문화한마당’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인도부스에선 인도음식과 인도공예품을 각각 25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과천시가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주차빌딩 건립과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피해가 없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시공하는 것을 알리는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시의 이같은 설득에도 건립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별양동 1의 34일대에 들어설 주차빌딩은 중심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지난달 착공했으나 인근 5단지 주민들이 현장에 콘테이너 박스와 천막을 치고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이들 주민들을 상대로 시책에 협조해줄 것을 요망하는 전단지를 배포해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전단지에서 현재 5단지에서 상업지역으로 연결되는 통행로는 너비가 2.5m에 불과하나 3.2m로 대폭 넓혔고 높이도 2층까지 개방형으로 건립될 뿐 아니라 4단지 쪽은 기둥만 있고 벽면이 없는 형태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또 주차면은 특수바닥 강화재인 스톤코트로 설계돼 소음을 최소화했고 자연환기 방식의 매연예방과 매연저감효과로 주변에 나무를 식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부마감 자재는 압출성형 시멘트판 및 컬러 반강화 유리판으
과천시 관내 곳곳이 각종 공사로 도로가 파헤쳐진데다 차도와 인도를 휀스(안전망)로 장기간 막고 공사를 벌여 차량과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정비사업은 일부 구간의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고 공사를 실시, 영업에 지장을 받은 주변 상인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시가 올해 5월 착공한 중심상업지역 정비사업의 경우 보도의 전면교체 외 하수관과 통신선로의 재정비를 한꺼번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멀쩡한 일부 구간의 보도와 경계석을 교체해 빈축을 사고 있는가 하면 상가일대 곳곳을 파헤쳐 놓아 시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 더욱이 그레이스 호텔 뒤쪽은 도로를 완전 차단한 채 오수관 교체공사를 열흘이상 벌이는 바람에 차량과 주민들의 발길이 끊어져 영업에 지장을 받은 인근 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레이스 호텔 1층 상가에 입점한 이모(42)씨는 “통행로를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이 기간 고객이 절반 가량 주는 피해를 입었다”고 못마땅해 했다. 문원동 신변전소∼구리안길에 설치돼 있는 송전철탑 5기의 지중화 사업장은 지난 4월부터 굴착한 도로가 포장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