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열린마당'이 경마팬의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는 1일 방문객 수가 1만6천여명에 약 11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급 사이트로 '열린마당'엔 갓 경마에 입문한 초보자부터 마력(馬歷) 30년 이상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경마팬이 정보 공유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매일 평균 300여개의 글이 올라 와 경마이상의 재미를 주는 '열린마당' 속을 살펴보면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은 경마 예상평이다. 조교와 경마의 최근 컨디션 및 진료 상황 등 전문지 못지 않은 분석과 추리는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특히 몇몇 회원은 아마추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적중률까지 자랑하며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이 경마예상 평이라면, 가장 부러움을 받는 글은 자신이 선택한 마권이 적중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예상 밖의 고배당 소감을 적은 글은 행간에 대박의 즐거움이 가득 묻어나 읽는 사람도 따라서 기분이 상승한다. 기수와 조교사의 팬클럽이 활성화된 후 타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기수와 조교사가 최근 들어 스타화하는 점도 주목거리. 특히 이신영, 이애리, 이금주
과천 서울랜드 야외풀장이 내달 5일 문을 연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이 시원한 계곡이나 푸른 파도가 간절히 생각나는 요즘 반가운 소식이다. 더욱이 호주머니 눈치를 살펴야하는 가장에겐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자연도 접할 수 있는 서울랜드 야외 수영장이 있다는 자체가 다행스럽다. 서울랜드 야외 풀장은 청계산의 자락에 위치해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시골 고향에 온 느낌을 갖게 하는 원두막과 해수욕장에서나 볼 수 있는 비치파라솔은 또 다른 묘미를 안겨준다. 이곳 야외 풀장엔 갖가지 시설도 갖춰 물놀이를 더욱 신나게 한다. 비행기와 원통모양의‘워터 슬라이드’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조차‘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과 물 속으로 덤벙 빠지는 순간 더위와 스트레스는 내것이 아니다. 타이타닉 모형의 ‘튜브 슬라이드’또한 재미가 솔솔하다. 야외 풀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용(30m×20m)과 어린이용(30m×15m) 풀장 2개와 가장자리를 부드러운 공기쿠션으로 부딪치거나 넘어지더라도 안전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8월
한국마사회가 올해 경마 일수를 예전 94일에서 98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마사회는 이 같은 결정에 앞서 노조와 조교사 협회, 기수 협회, 마필조교사 협회 등과 사전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 매출 하락이 한국 경마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란 인식을 같이하고 단기 대안으로 제시된 경마일수 4일 추가 시행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교섭과정에서 조교사 협회 등은 경마일수 증가에 따른 추가 근무에 거부감을 가졌으나 한국 경마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는 설득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일과 25일, 혹서기인 12월 24일과 25일에도 경마가 열리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일수 추가 시행 외 제주 교차 경주 확대 시행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경마팬 서비스개선과 경마품질 향상 등에도 주력, 매출하락 타개책을 마련했다.
과천시가 매년 오존발생 다발지역으로 꼽힌 가운데 오존농도가 갈수록 높아져 갈 뿐 아니라 지역 또한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강력한 규제조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관내 오존측정기의 설치장소가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외곽지에 위치해 도심 한복판 오존농도는 발표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돼 이에 대한 보완책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시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과천은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쳐 오존발생주의보가 발령되었으나 올해는 6월 들어서만 벌써 3차례나 발생했다. 이는 오존발생주의보가 주로 7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수차례 더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게다가 작년엔 최고 오존농도가 0.128ppm을 기록한데 비해 지난 11일 주의보 발령시 0.133ppm으로 높아졌고 예전 아파트와 상가밀집지역인 별양동에 국한되던 오존발생이 농촌지역으로 분류되는 과천동까지 확산되는 현상까지 보였다. 오존발생물질이 거의 없는 과천이 이처럼 오존발생 빈도가 잦은 주요 원인은 관내를 경유, 서울 사당과 양재동 등지로 빠지는 통과차량이 매년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시는
과천한마당축제사무처가 올해 한마당축제에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공연장관리, 홍보, 해외단체지원(통역의전), 기념품판매, 티켓마케팅, 사무국업무 보조 등 행사운영 전반에 걸쳐 참가한다. 모집기간은 6월 10일∼7월 15일 7월 19일∼8월 6일까지 두차례 실시하며 선발된 봉사자는 유니폼과 ID Card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식사는 별도로 제공한다. 지원자는 사무처홈페이지(www.gcfest.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volun2004@hanmail.net)로 접수하거나 우편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사무처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근무할 인턴사원도 16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노병준)가 18일 농림부에서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으로 설립하는 재단에 ‘경마’나 ‘마사회’명칭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마사회 노조에 따르면 농림부는 오는 8월말 장학재단을 설립,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및 복지사업,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개발과 지원 등을 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소요되는 기금은 올해 200억원의 적립금을 비롯, 매년 150억원을 출연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사회의 특별적립금으로 운영되는 장학재단에 ‘경마'나 '마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농림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사회 노조는 신설 재단의 재원이 경마수익금의 일부인 특별적립금인 만큼, 재단의 명칭에 '경마'나 '마사회'라는 용어가 포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주장하고 관철이 되지 않을 경우 경마 유관 단체와 연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현재 경마 시행을 통해 작년에만 레저세와 농특세 등의 세금으로 1조1천774억원,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사업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60% 이상을 기부하는 등 특별적립
과천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아파트거래가 뚝 끊어지는 등 얼어붙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하락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고는 하나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 또한 한산해져 일부 주민들과 부동산업계에서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 17일 관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이 추진중인 주공 3, 11단지를 제외한 별양동 4, 5, 6단지와 부림동 7, 8, 9단지 원문동 2단지 등은 평형에 관계없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이전에 비해 400∼500만원 하락한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 이전보다 매도물량은 줄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는 뜸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 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자들이 앞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물건을 회수 않는 반면 매수자들은 예전보다 취·등록세를 3∼5배 가량 더 내야하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 기간 예년의 경우 부동산 검인제도시엔 8∼9건이 거래됐으나 시에 신고된 건수는 3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부동산거래가 한산해지자 부동산업계는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 매매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
제19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오는 20일 제 10경주로에서 열린다 총 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대상경주는 국내 최고 여왕마를 놓고 겨루는 대회로 경마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엔 지난 3월 문화일보배 3착을 기록한 ‘어키쓰윈’를 비롯 6개월 수득상금 1위와 최근 4번의 경주에서 1착2회 2착2회의 안정된 전력을 보이는 ‘늘빛나’와 출전마중 유일한 3세마로 연령별 부담중량을 정하는 경주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선라이즈’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7연속 준우승이란 진기록의 주인공 ‘이브의 미소’와 지난해 코리안오크스 준우승마인 ‘대흥사’가 대상경주 도전 4전만에 우승을 이끌어 낼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신개념’과 5배의 등록료를 내면서 추가등록하는 등 의욕을 보인 ‘한류’의 이변도 기대된다. 그간 스포츠서울배는 ‘스트라이크테러’(15회), ‘고려방’(17회) 등의 우승마를 배출해 냈고 지난해엔 윤기정 기수의 ‘프레쉬갤로퍼’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4년 신인기수 23기 4명에 대한 경마팬 소개행사가 20일 제5경주 종료 후 관람대앞 시상대에서 열린다. 2년간의 기수후
올해 과천한마당축제의 일정과 국내참가작이 확정되었다. 한마당축제사무처는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참가작 공모를 받아 심사를 한 결과 신청작 99편중 12편을 16일 선정했다. 또 축제기간을 오는 9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키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한마당축제 참가작은 극단 꽃의‘그림자로부터’를 비롯(이하 괄호안은 공연단체 이름),‘귀환’(노뜰)‘커다란 책 속 이야기가 고슬고슬’(뛰다), 이슬람철학자 이슬람수학자(수레무대), ‘천상시계’(아리랑), ‘동물의 사육제 옛날 옛적 호랑이’(영)이다. ‘무언극 기차’(초인), ‘신나는 이야기 수레’(마리오네뜨 목성), ‘아리따’(아나야예술단), ‘재인청 춤판’(우리춤연구회), ‘오래된 약속’(즐거운 사람들), ‘2004난장벌림’(한뫼 국악예술단) 등도 축제에 참가한다. 한편 해외초청작과 자유참가작도 오는 7월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국내참가작 선정기준에 대해 “전통설화에 바탕을 두거나 전통연희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작품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작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돼 선정과정에 어려움이 많았
과천경찰서는 16일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중에 경기일원을 돌며 수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라울 오스카(30)씨 등 페루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 2월께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 무위도식하던 중 올해 4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노상에 세워진 이모(42)씨 소유 125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경기도와 서울등지에서 7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