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펀 펀 페스티벌(Fun Fun Festival)’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춰 분야별, 연령별 학습 성과를 다함께 공유하는 열린마당 형태로 치러진다. 이날 수련관 곳곳에선 각종 동아리 발표회를 비롯, 공연 및 전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련관 4층 공연장엔 성인플루트 앙상블과 클래식 기타 앙상블 등 20개 청소년 및 성인 동아리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1층 로비엔 퀼트와 서양미술사 등 7개 팀의 수강생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층 강의실과 1층 로비, 다목적실 등에 마련된 12개 체험부스는 동전지갑과 자석 머리끈 만들기 등 24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 켠에선 요리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와 닭강정 등 간식도 판매한다.
제7회 과천복지페스티벌 ‘과천스타일’이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 해 동안 복지사업을 되돌아보고 사회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이 행사는 1부 여는마당, 2부 화합마당, 3부 어울마당으로 나눠 약 2시간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여는마당은 흥겨운 퓨전국악 공연이 화합마당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공모전 시상, 복지관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울마당은 댄스가수들의 초청공연에 이어 복지관 이용자들의 방과 후 탬버린 댄스, 나나극단 인형극, COV 댄스, 시니어 한국무용, 남성동아리 색소폰, 시니어 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끝난 후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과천시가 만추의 계절을 맞아 오는 13~15일까지 3일간 ‘안단테, 머물고 싶은 거리’ 행사를 연다.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교동길과 관문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안단테 거리 음악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낙엽거리’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거리 음악회는 정부과천청사 2번 출구에서 시청으로 이어지는 교동길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전자현악, 모던재즈, 퓨전 관현악 공연 등을 들려준다. 과천시청 앞에서 서울방향으로 이어지는 관문로에서는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피에로와 함께하는 낙엽 밟기, 낙엽그림 그리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풍선아트, 포토존 등 시민들이 낙엽거리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김남일 문화체육과장은 “시민이나 직장인, 관광객들이 음악회 등을 통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市-경찰-한국셉테드학회 MOU 체결 (왼쪽부터)여인국 과천시장과 김종길 과천경찰서장이 ㈔한국셉테드학회와 안전도시 만들기 범죄예방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과천시, ㈔한국셉테드학회 등 3개 기관들이 최근 MOU를 체결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들은 앞으로 공원, 숲길, 재건축아파트 등 범죄 취약지역에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예방 시스템(CPTED)’을 도입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학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시는 방범용 CCTV·가로등 등 방범시설의 확충에 따른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회는 재건축 아파트 및 공공시설 등 과천지역 전반적인 범죄환경의 평가와 자문, CPTED 교육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의 대표 연출가인 서재형과 극작가 한아름이 합작한 창작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이 오는 9, 10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고 2011년 서울시 주관 고궁뮤지컬 선정작인 이 작품은 외국뮤지컬이 대부분인 공연시장에 산뜻한 연출과 기발한 상상력, 연출가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공연은 평온한 궁궐 어느 날 밤, 왕세자가 실종되는 사건으로 시작하지만 내용은 중궁전 나인과 동궁전 숙직 내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뤘다. 실종 당일 나인 자숙과 내관 구몽을 만난 사실을 안 최 상궁이 중전과 함께 만남의 이유를 추궁하던 중 자숙이 왕의 아이를 회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자숙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이를 시기하는 최상궁과 왕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중전의 질투가 극 전개에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가운데 관객들은 살구처럼 시린 구동과 자숙의 가슴 아픈 사랑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왕세자 실종사건’은 박진감 넘치는 극적 전개와 영화 필름을 되돌리는 듯한 플래시백 연출, 다채로운 사운드와 타악기
서울경마공원이 11월 경마 전문가 강좌로 11일 양대승 리빙 TV해설위원의 ‘편성과 전개로 풀어본 대통령배’란 주제의 강의에 이어 18일은 윤성호 경마팀 차장이 ‘핸디캡 중량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들려준다. 또 25일에는 최영 방송해설위원의 ‘2세 최강말을 찾아라'라는 강의가 있다.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제3차 유료 승마강습의 강습의 주말반을 모집한다. 강습과정은 초, 중급 과정으로 강습료는 60만원이다. 강습은 주 2일(토·일요일) 서울경마공원 승마장에서 진행된다. 강습희망자는 담당부서에 신청현황 문의(02-509-1727/1673) 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02-509-1679)로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가 내년에 교통시설과 관련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류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SMS를 이용한 각종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 더욱 밀접한 주민소통 행정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버스정류장의 지능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교체와 정류장 감시카메라 및 비상벨을 설치해 취약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도착 음성안내 서비스도 구축, 스마트폰과 연동해 각종 동영상도 홍보하기로 했다. 시가 발굴한 사업 중엔 SMS를 활용한 옥외광고물 연장신고 문자메시지 안내, 블로그를 이용한 소통행정, 도로굴착 알림이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방위 훈련 안내, 공공일자리 참여자 구직 정보 안내, 도시계획 관련 정보 등을 알려 주민불편 최소화와 알 권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권영구 기획감사실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과 확산에 맞춰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행정 추진으로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에 따른 개발기금이 최근 개최된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해 토지 조기 보상과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과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개최된 제185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지식정보타운 개발기금 130억원, 화훼유통센터 조성건설 관리용역비 9억원 등 173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 상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사업시행을 맡은 LH가 전체사업비 5천500억원 중 선투자로 요구한 550억원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기금조성에 들어가 현재 420억원을 적립했다. 이 사안을 놓고 일부 시의원은 심의과정에서 내년 본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등 반대의견이 제기됐으나 국토부와 LH에게 사업추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원안 가결됐다. 이에 지식기반시설 내 토지보상이 내년 하반기엔 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조기 보상을 요구해온 해당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달 중 국토부와의 지구계획신청에 따른 심의와 연내 승인 및 LH와의 협약체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원들이 지적한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지하철역사 건립에 따른 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