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 ‘든든학자금’의 대출이자도 지원키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는 기존 일반 학자금 대출에 한해 이자를 지원해왔으나 취업 등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든든학자금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시는 올 상반기 212명의 대학생에게 총 800여만원(든든학자금 740여만원, 일반학자금 60여만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엔 든든학자금 2천200여만원과 일반학자금 18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경우 올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게 되는 대학생은 총 400여 명으로 지난해 154명에 비해 200여 명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출 이자 지원 금리 또한 지난해 1.7%보다 2.2% 인상돼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 지원 금리를 포함, 최고 3.9%(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확대된다. 시가 학자금 대출범위를 확대한 것은 올해 말을 기점으로 정부에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자에 대한 이자지원을 중단하고 든든 학자금 대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대출이자 확대지원으로 과천 대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최소화 하고 학비부담을 덜어주
전래동화와 국악과의 만남이란 이색적 소재로 만든 어린이 뮤지컬 ‘비틀깨비’가 오는 9월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도깨비밴드의 신명난 연주도 들을 만 하지만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꽃비가 관객석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모든 자연물들을 소리와 리듬으로 만들어 내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는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먹보 도깨비와 말 많은 똑깨비의 실수로 깊은 잠에 빠진 소리산 정령을 깨운 후부터 꽃이 시들어가고, 연주를 할 수 없게 되는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행복한 나날은 위협받고 다시 평온을 되찾는 과정에서 온갖 해프닝이 벌어진다. 이 공연은 노래 부르기와 오자미 던지기 등을 관객들이 동참해 아이들이 별로 내켜하지 않는 국악을 친숙하게 다가서게 했다. ▲전석 20,000원. 공연문의 02-509-7700
과천 청소년들이 아프리카 난민의 고통 체험과 기아로 굶주리는 이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귀중한 시간을 갖는다. 과천시는 오는 25일 중앙공원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아체험’을 진행한다. 이들은 기아국에 보내는 노트 만들기, 플래시몹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아 현실을 이해하는 한편 난민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 아프리카 난민들이 굶주림을 참다못해 호구지책으로 먹는 진흙쿠키 만들기와 힘들게 물을 길어나르는 현지 아이들의 어려움을 느끼기 위한 물동이 나르기, 그들의 생계수단인 매듭 꼬기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과천시 일대에서 세계 곳곳의 빈곤국 기아에 대한 현실을 널리 알리는 피켓 운동과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아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빈곤, 질병, 전쟁으로 고통 받는 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눔과 사랑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국제기수 초청 경마대회가 11, 12일 이틀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7개국 12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엔 한국은 문세영, 조경호, 조인권 등이 외국선수는 쿤 벵 수(싱가폴), 마타오 출신 마노엘 실바, 벤 커티스(아일랜드), 케리스 티탄(남아공), 오즈칸 일디림(터기) 등이 출전, 우승을 다툰다. 순위결정은 총 4개 경주(대상경주 1개, 일반경주 3개)를 진행, 경주별 착순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해 가린다. 이중 대상경주로 비중이 높은 YTN배(혼2 1900m 핸디캡)의 경우 ‘당대전승’의 우승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상류’, ‘최초로’, ‘라온제나’ 등이 호시탐탐 선두권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몸값 7만 달러에 달하는 초고가 외산암말인 ‘당대전승.(캐나다, 3세 암말)은 선행에서 선입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과 길어진 경주거리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1회. 승률 33.3% 복승률 44.4% 승부력이 탁월한 ‘상류’(미국, 3세 암말)는 마지막 4코너까지 하위권에 머무르다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이 주무기다. 1700m에서 입상을 차지한 저력이 있어 장거리에 대한 검증은 마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말산업육성법 시행 1주년과 2012 말 산업 박람회를 맞춰 ‘‘말 타기 캠페인 송’을 공개했다. 2002 월드컵 공식주제가 ‘레즈고 투게더(Reds go together)’ 작곡가가 참여한 이 곡은 말 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쉬운 가사에 담아 누구나 부르기 쉽고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와 관련 말 산업 박람회 트위터(@horse_expo)는 ‘말 타기 캠페인 송’ 이름짓기 이벤트가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재미있고 기발한 곡명 응모 시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마사회 승마활성화팀 강연수 팀장은 “2년 전 만들었던 캠페인 송은 다소 어려워 활용되지 못했으나 이번 노래는 재미있게 만들어 널리 불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소방서(서장 이기풍)는 8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위원회 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유형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중앙119안전센터 전문응급구조사 교관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관련 영상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1대1 집중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기풍 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물놀이 사고가 급증해 그 어느 때보다 심폐소생술의 습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자매도시인 중국 난닝(南寧)시 대표단 일행이 8일 과천시를 방문했다. 남녕시 인민정부 소지강 부시장과 난닝시 임업국 진함화 국장 등 6명은 이날 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경마공원, 서울대공원 등을 둘러봤다. 한편 시는 장수와 풍요, 행복을 상징하는 학 문양이 그려져 있는 ‘쌍합 자개함’을 남녕시는 당초문양이 새겨진 ‘자개필함’ 등을 선물했다.
과천시가 결혼과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나 그 부모를 대상으로 ‘제1기 예비부모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운영한다. 부모됨의 의미와 바람직한 부모역할의 준비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출산 및 육아교실, 오가닉코튼 DIY, 부부 성교육 등 행복한 가정만들기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며 참가비는 1가정당 3만원이다. 희망자는 복지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31-507-6319), 홈페이지(www.gcwelfare.or.kr)로 접수하면 된다.
“폭염에도 많은 탁구동호인들이 참가해 준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리며 이런 사랑 속에 제4회째를 맞는 토리아리배 전국 생활체육 오픈탁구대회가 해가 더해 갈수록 빛을 발하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막 첫날 과천시민회관 대회장이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과천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을 무척 대견스럽게 여긴 여인국 시장은 “앞으로 모든 면을 향상시켜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토록 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 시장은 이어 “작은 공의 미학으로 불리는 탁구는 나이와 체력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로 정착됐고 탁구공이 부리는 마력에 흠뻑 빠져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단련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탁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주민자치센터, 실내체육관, 시청대강당 등에서 동호인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여 시장은 “장기적으로 전용탁구장 건립에 최선을 다해 탁구인구 저변 확대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여 시장은 과천시장 재임 10여 년 동안 시민 모두가 한 종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복지차량 전달식이 지난 2일 오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사랑의 황금마차’로 불리는 복지차량은 적절한 교통수단을 확보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인재활시설, 지역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농어촌사랑기부금 10억원도 함께 전달된 이날 행사에서 마사회 기마대와 미니호스 등 20여 마리의 말들이 출연, 복지차량의 오렌지 빛 황금마차가 퍼레이드를 벌였다. 2004년부터 시작한 복지차량은 1일 평균 운행거리가 62㎞에 이르고 이용인원도 17명으로 실질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복지차량은 농어촌 지역에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