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경마공원이 야간경마 기간 중 ‘한 여름 꿈의 축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금·토·일요일 14일간 개최한다. 이 기간 경마공원을 찾는 피서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체험 행사 외 덤으로 경마경주까지 볼 수 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잡는 것은 빛의 쇼로 관람대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차원 PIGI 영상쇼는 프로그래밍된 필름이 9개의 조명기기를 통해 시간차를 두고 갖가지 대형 영상 이미지를 보여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가족공원으로 향하는 지하터널엔 LED 조명 및 음향기술로 아쿠아리움을 연출, 마치 바다 속을 여행하는 듯한 환상을 안겨준다. 8월4일 하루 열리는 경마경주로의 남녀 마라톤 입상자와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 ‘도전! 역전의 볼’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받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공연엔 나인뮤지스, 레인보우픽시 등 아이돌가수가 출연하고 관람대 옆 솔밭공원엔 따뜻한 감성이 녹아나는 어쿠스틱 공연도 펼쳐진다. 열대야 더위를 날려버릴 물놀이론 미세한 물을 분사하는 ‘Cool Zone’과 슬라이드가 있는 에어바운스 수영장과 에어볼이 상시 운영한다. 경마공원 국소영 팀장은 “한
과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 아토피·천식 질환자의 의료비를 7월부터 연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과천 관내 거주 만 12세 이하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등으로 질환 검사와 치료,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1인당 연 1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진료비 지원신청서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약제비 영수증, 처방전,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단 소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지난 14일 과천시 도심에 자리한 중앙공원엔 이색적인 사진전시회가 열려 산책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과천의 어제와 오늘’이란 타이틀로 진행한 120점의 사진엔 시계바늘을 40~70년 전으로 되돌려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그때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과천바닥을 떠나본 적이 없는 칠순 노인은 잠시 옛 추억에 잠겼고 살기 좋은 고장이란 소리를 듣고 과전에 정착한 30대 젊은 층은 엄청난 변화에 놀랐다. 관악산 아래 과천초교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인 1943년 권농기념 모내기 장면은 넓은 들판과 초가집이 관악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현재 이곳은 80년 중반 이후 들어선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1950년대 비포장에다 걸어서 넘으려면 다소 숨찰 정도로 해발고도가 높았던 남태령은 8차선 도로로 시원하게 뚫렸고 술집이 많아 새술막으로 불렀던 곳엔 KT과천전화국을 비롯, 상가빌딩이 즐비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1960년대 인덕원으로 넘어가는 갈현고갯길은 차량은커녕 사람인적도 찾아볼 수 없이 한가했으나 지금은 하루 수만 대가 오가는 장소로 변모했다. 정부 제2청사 건립계획으로 착공이 시작된 1970년대 말 과천중심지역을 배경으로 한 대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의 최강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한판 맞붙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GIII·2천m)에 서울은 괴물로 불리는 경주마 ‘스마티문학’과 한국 랭킹 1위 ‘터프윈’이 출전한다. 부경은 국산마 강자 ‘당대불패’와 ‘연승대로’ 등이 홈그라운드의 장점을 살려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스마티문학’은 올 들어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 지난 6월 61㎏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4연승을 달성하는 등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섰다. 최대 라이벌인 ‘터프윈’도 16년 만에 최고 부담중량인 64㎏을 이겨내고 6연승을 달성, ‘스마티문학’에 결코 밀릴 수 없다고 벼르고 있다. 부경의 전력도 만만찮다. 2009년 데뷔한 ‘당대불패’는 이후 대통령배 등 대상경주 5회 우승을 기록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국산경주마로 평가 받고 있다. ‘연승대로’는 유독 대상경주에 약한 모습을 보여 ‘2인자’로 평가 받아왔지만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에 이어 올해 부산일보배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양대 산맥의 강자와의 대결에 경마팬들은 눈과 귀는 벌써부터 부경경마공원으로 쏠리고 있다.
차세대 스타 경주마를 점쳐보는 제18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국2·1천400m·별정Ⅴ)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8라운드로 열린다.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국산마를 배출한 대회로 유명한 이 경주는 지난 5월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지금이순간’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도전세력은 최근 2연승을 달리는 ‘기억날그날’과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인 ‘천은’, ‘리버스캡틴’등이 꼽히고 있다. 주요 복병마는 지난해 ‘경기도지사배’를 우승한 ‘승리함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3세마 부분 랭킹 1위를 달리는 ‘지금이순간’(3세·수말)은 데뷔 초반 주목 받지 못했으나 올해 2월부터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 후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도주형 선행마에서 최근 추입으로 바꾸면서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인 ‘지금이순간’은 4코너까지 힘을 막판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1전 4승, 2위 4회. 승률 36.4%, 복승률 72.7%. 씨수말 &lsquo
과천시 공무원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시민의 녹색 생활습관 확산과 정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직자가 선도자가 되야 한다는 인식아래 기후변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시의 경우 지난 2007년 기초자치단체론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받아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는 이에 못잖게 공무원들의 기후변화 인식도 중요하다고 보고 올 1월부터 실천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탄소다이어리 제작’으로 각 개인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종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 등 탄소배출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일일이 적어 그간 낭비해 온 요인을 찾는 일에 착수했다. 이 결과 시청 산하 모든 공무원들의 조금씩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수 탄소다이어리 작성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은 세무과 류신환 시세팀장은 “하루의 일과를 일지로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1회 용품을 줄이고 출퇴근도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과 가정에서도 절전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지를 적어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일조하겠다”고 말
과천시가 ‘걷고 싶은 거리 과천 숲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청계산 등산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문원동~사기막골~매봉정상으로 이어지는 2km 구간에 소규모 쉼터와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했다.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가건물과 계단을 철거하고 위험구간에 로프휀스 85m와 목재계단 224단을 설치하는 한편 등산도중 편히 쉴 수 있는 정자 1개소와 원주목계단 60단을 새로 조성했다. 또 5, 6호 약수터로 향하는 2km 구간엔 패랭이, 섬초롱꽃 등 20여 종의 야생화를 식재하고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식물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시 관계자는 “과천의 고품격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가급적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했다”고 말했다.
과천소방서(서장 이기풍)가 11일 상반기 직원 전화친절도 평가를 통해 우수공무원 2명을 선정, 시상했다. 외부기관에 의뢰한 평가는 전화연결태도, 고객응대 태도, 인사말과 마무리 등을 조사한 결과 유진환 소방장과 조재욱 소방교가 선정됐다. 소방서는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친절다짐 아침인사와 전화예절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
K-water(사장 김건호)가 ‘강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위한 작품을 공모한다. 4대강의 아름다운 강변에서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사진을 소재로 한 콘테스트의 응모기간은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수상자는 9월3일 4대강 이용도우미 홈페이지나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 100명에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고 수상작은 9월 중 전국 4대강 문화관에 순회 전시된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 유소년 전용마 하프링거(haflinger)로 승마강습을 시작,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4월말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하프링거는 140~150cm의 키로 일반승용마와 조랑말의 중간정도 크기다. 또 땅에서 발을 높이 들지 않는 걸음걸이를 지녀 반동이 크지 않아 어린이들이 타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고 성격도 유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유소년 전용 승용마론 적격이다. 마사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프링거 11마리를 투입, 오는 7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승마교육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