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올 3월부터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는 ‘희망악기 교실’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현재 희망교실엔 초교 3~5학년 20명이 바이올린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 4종의 악기를 무료 대여받아 과천시립오케스트라 단원들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 악기별로 주 2회에 걸쳐 90분간 시민회관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내달 중 집중 훈련을 위한 ‘아트캠프’를 열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음악제’를 통해 연주실력을 발표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처음 음악 레슨을 받아본다는 김모(과천초 5)양은 “클라리넷 연주를 잘한다고 선생님께 칭찬받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더 열심히 연습해 훌륭한 클라리넷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악기연주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의장 황순식)가 9~24일 16일간 제182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등에 착수한다. 시의회는 이 기간 결산과 조례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2011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또 이경수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조례안’과 서형원 의원의 ‘과천시 장애인 등 당사자에 의한 편의시설 사전점검 및 설치·개선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결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례회의에 앞서 행감과 관련해 접수된 13건의 제보사항도 처리키로 했다.
과천시민회관 내 소극장 등 장소에서 7월 한 달 각각 성격이 다른 세편의 공연물이 열려 시민들이 골라 보는 재미를 가질 수 있다. 첫번째는 13~14일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해마’로 2인극이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김정숙 대표와 연극 ‘염쟁이 유씨’의 김인경 작가가 손잡고 내놓은 회심작으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딘지도 모르는 산속에서 버려진 두 남자가 버섯 등으로 연명하며 잃어버린 기억을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단순한 스토리 같지만 병마와 싸우는 딸을 위한 아빠의 선택이란 주제를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연기력이 빼어난 두 배우는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여주는 듯 긴장감 넘치게 풀어나가 때론 손에 땀이 배이게 한다. 공연 느낌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무대 위에 좌석을 배열한 점도 색다르다. 바통은 베이비드라마 ‘달’이 이어 받아 14~18일 시민회관 갤러리 아라에서 열린다. 어린이극의 세계적 권위자인 유니콘시어터의 토니그레이엄 예술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인간의 탄생 순간을 다루고 있다. 우주를 유영하듯 편안한 모태 속의 자유로움, 엄마와 아이를 잇는 탯줄이라는 생명선 등을 통해 작가는 관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추구한다. 마지막 주자는
올해 상반기 서울경마공원의 기수부문 1위는 나홀로 독주해온 문세영이 차지했다. 혼전양상을 보인 조교사 부문은 2위와의 간격을 1승차로 앞선 10조 정호익이 경주마 부문은 ‘과천벌의 괴물’로 불리는 ‘스마티문학’이 각각 차지했다. 상반기 문 기수는 77승을 기록, 2위를 조인권 기수와 격차를 크게 벌이며 일찌감치 다승왕 자리를 예약했다. 문 기수의 최대 라이벌인 조경호 기수는 올 해초 부상과 해외 원정 경주 참여로 26승을 올려 다승 6위에 그쳤다. 정 조교사는 같은 기간 193전 25승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신우철 조교사가 1승차로 바짝 뒤좇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용훈 조교사도 21승으로 다승 경쟁에 합류한 상태다. 경주마는 상반기 통산 4전 4승 승률 100%를 기록한 ‘스마티문학’이 1위를 달렸고 통산 7전 4승, 2위 1회인 ‘놀부만세’가 2위를 차지했다. ‘지금이순간’(4전 3승 2위 1회)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이 5일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의 화병을 고쳐드리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지금 국민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4선 의원으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그는 “본선에서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해 대선경선의 흥미를 높여 관객을 끌어올 수 있고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되어 최종후보가 되면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미국의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TED’ 방식으로 출마선언식을 진행했다. 그는 남북 화해협력을 통한 남북한 공동의 경제 붐
오는 8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가 일본, 미국과의 강자 대결로 압축돼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승마로 거론되는 경주마는 일본산 ‘네크로맨서’와 미국산 ‘지상군주’, ‘제왕탄생’, ‘꽃여울’ 등 이다. 한때 과천벌을 주름잡았던 일본산 ‘다이와아라지’ 명성을 이어가는 ‘네크로맨서’(수, 6세)는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최대 강점이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이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의 추월 능력)에 능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40전 5승 2위 8회. 승률 12.5% 복승률 32.5% 1군 승군 뒤 선입마 변신에 성공한 ‘지상군주(거세 4세)는 초반 적극적인 선입권 진입으로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뒷심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강인한 근성이 최대 무기다. 통산전적 21전 3승 2위 6회. 승률 14.3% 복승률 42.9%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제왕탄생’(수말 6세)은 최근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을 유지해야 순위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통산전적 31전 5승 2위 4회. 승률 16.1% 복승률 29.0%
매년 9월이면 과천도심을 공연예술로 물들인 ‘과천한마당축제’가 올해부터 ‘과천축제’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는 축제 명칭 변경에 따른 조례가 6월27일 공포된데 따른 것으로 한마당이란 단어 자체가 축제 또는 큰잔치의 의미로 사용돼 중복되는데다 야외공연의 분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3월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시민화합축제인지 향토민속제인지 명칭만으론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축제 사무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명칭변경 공모에 착수, 59개 명칭을 접수했으나 마땅한 이름이 없어 축제 사무국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과천축제로 정했다. 지난 1997년 과천마당극제로 시작한 축제는 2002년까지 과천마당극제,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등 명칭을 무려 5번이나 바꾸는 과정을 거쳤는데, 사무국은 정체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거리예술의 초대’라는 부제를 달기로 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축제 위상을 격상시키고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거리예술 공연축제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축제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가 ㈔한국국악협회 과천시지부(원장 임춘희)와 함께 5일 본부 대강당에서 관내 어르신을 초청, 열린 문화 한마당 국악공연을 가졌다. 국악협회는 부채춤,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 농악 등을 선보였고, K-water는 정성이 담긴 잡곡선물세트와 떡, 간식 등을 제공했다. 또 관람객들은 우리가락 배우기 시간도 가졌다. 양춘식(85)할아버지는 “오랜만에 한국무용과 국악공연에 보곤 옛 생각도 나고 흥겨웠다”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준비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양해진 본부장은 “외출기회가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단 하루라도 기쁨을 드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지자체론 드물게 하천에 재난감시용 CCTV를 설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를 대비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별양교, 과천교, 부림2교에 재난감시용 CCTV를 설치, 하천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감시했다. 지금까지 양재천 등의 하천이 범람하지 않아 인근 지역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없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다는 예보에 최근 홍촌천(중앙고 입구), 부림1교, 무명교, 광창교 등 4곳에 재난감시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 또 지난해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과천동 555번지와 582번지 일원 부대천과 삼거리천, 무네미골천에도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건진(56)씨는 “지금까지 하천이 범람한 적이 한번도 없으나 폭우 때마다 늘 불안했다”며 “시가 CCTV로 항시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참가 모집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대학생들의 현장 근무 경험 제공을 위해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산학협력 하계 대학생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의학이나 축산(동물자원)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는 오는 8일까지 홈페이지(http://krafarm.kra.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말 생산, 육성 , 조교, 유통 등 제반 실무, 말의 다발 질환 진단 및 치료기법 등을 배운다. 청탁관행 근절 ‘청탁등록제’ 도입 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사내 임직원이 청탁을 받을 경우 청탁자의 실명과 직위를 비롯한 청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내부 전산망에 신고토록 하는 ‘청탁등록제’를 최근 도입했다. 이는 청탁·알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탁 관행 근절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작전·분석 등 전문가 강좌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 7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동안 7월 경마전문가 강좌가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