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호창(의왕·과천·사진) 의원은 27일 지난 2006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담합행위 자진신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소 3천3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338억원을 부과하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위의 ‘TFT-LCD 국제담합 의결서’ 분석 결과, 담합사건 처리과정에서 이미 처벌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의 20%를 감액하고 담합 기간 중의 내부거래 제품도 ‘내부거래는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30%를 추가 감액하는 등 부당하게 ‘과징금 감면, 리니언시(자진신고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06년 7월에 담합행위를 자진신고(리니언시)해 과징금을 면제받거나 감액 혜택을 받은 이후에도 같은 해 12월까지 담합행위를 계속했다”며 “이 과정에서 공정위가 법령을 무시하고 리니언시를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과천CS(시설관리공단)가 조직화합, 고객만족, 사람존중, 효율증대, 사회공헌 등 모토를 착실히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복이 시작되는 곳’이란 슬로건을 내건 공단은 좋은 기업이란 이미지를 뛰어 넘어 위대한 기업을 목표로 고객이 웃으면서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성재 이사장을 비롯 190명의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해피스마일, 칭찬과 배려, 상호 사랑으로 언제나 활짝 핀 꽃과 같은 조직문화를 꾸려가는 공단은 적재적소 배치와 사이버교육, 그룹 학습, 독서경영, 멘토링 운영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노력은 지난 한해 직원들이 제안한 327건 사업 중 243건이 채택되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공단은 조직문화 강화와 함께 사랑나눔, 다사랑, 한울, 그린환경, 문지방, 스포츠, 나누리, 곰두리봉사단 등 8개 자원봉사단을 구성, 자원봉사센터와 연결해 지역 내 활발한 봉사활동에 전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도시락배달, 방범활동, 불우가정 연탄 나르기, 집수리와 도배, 장애청소년과 어울려 함께 운동하기 등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과천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다음달 4~6일 3일간 시민회관 소극장 등 과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성의 삶이 담긴 ‘여성 영화 상영’과 ‘과천여성 솜씨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영화는 4일 오전 청소년수련관 공연장 4층에서 아시아 단편 인기작 4편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오후엔 ‘슬로우 슬로우 퀵퀵’(과천문화원 미디어실), ‘할머니와 란제리’(청소년수련관 공연장)를 상영한다. 또 4~5일 이틀간 ‘폐현수막 활용 작품 만들기’, ‘컴퓨터 활용능력’ 대회(과천종합사회복지관)와 시, 서예, 회화 경진대회(과천문화원)가 열린다. 6일엔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유공자 표창, 기예경진대회 우수자 시상과 과천씨티밴드 공연, 극단 너울레의 연극 ‘반품불가’, 트랜드 헤어쇼 등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K-water가 자체 가뭄대책본부를 구성, 가뭄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K-water는 예년대비 101~120% 저수량을 보이는 전국 16개 다목적댐과 14개 용수댐을 이용, 공업·농업용수 부족지역에 공급해 가뭄해소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임하댐 등 4개댐은 농업용수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인근지역에 26일 현재 800만㎥의 용수를 지원했다. 또 대호지의 낮은 저수율로 인해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공장가동 중단 직전까지 몰린 충남 서산 대산임해산업단지에도 지난 15일부터 1일 평균 13만㎥톤을 지원했다. 전국 가뭄지역엔 광역상수도 비상연계시설을 활용해 부족한 공업 및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K-water는 수도권광역상수도 3, 4단계 원수 관로를 이용, 극심한 가뭄으로 농경지가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진 시흥시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1일평균 약 3만 톤의 원수를 지원, 농사에 보탬을 주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삼기저수지도 충주댐광역상수도 정수장 여유량을 활용, 지난 18일부터 1일 500㎥의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광역상수도가 개설되지 않은 강원, 경기, 충남·북 지역 8개시군에도 급수차량과 병물을 지원, 갈증
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 방범순찰대가 26일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대원 25명은 그간 모아둔 헌혈증 44장도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에 기부했다. 유영제 상경은 “자신의 혈액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건강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부혈액원 박수정 기획과장은 “헌혈증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혈액암 환자에게 사용하겠다”며 “이들에게 보탬을 준 대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엄신필 방순대장은 “올해 12월에도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 기증으로 이웃을 돕는 새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경마교육원의 엄격한 훈련과 경쟁을 이겨낸 안효리(24), 박현우(23) 새내기 기수들이 최근 소속 조와 기승계약을 맺고 서울경마공원 데뷔를 고객들에게 알렸다. 30기 동기생인 이들은 모두 마사고등학교 출신으로 그간 남아공과 아일랜드 해외 연수를 통해 착실하게 실전 경험을 쌓았다. 태권도 공인 3단인 안 기수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와 복싱 등 운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기수를 택했다. 그녀는 “여성 기수들은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며 “여자기수로 주목받기보다 실력을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박 기수는 왜소한 체격 조건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고민하다 기수의 길을 잡았다. 경마교육원 첫 입학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던 그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다른 길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집념을 내비쳤다. 이들은 수습기수 중 320전 20승 이상의 조건을 채우면 정식기수면허 응시자격을 가지게 된다. 또 핸디캡경주와 대상경주를 제외하고 10승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4kg의 감량혜택을 받는다. 험난한 관문을 통과한 두 사
제6기 K-water 수도권지역 대학생 61명의 서포터즈가 4개강 사업견학과 수도권광역상수도 역할을 알기위해 25일 과천에 소재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서포터즈는 이날 1~6단계 광역상수도 배치와 관로망 현황 영상물을 시청한 뒤 성남정수장에 들러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둘러봤다. 또 여주 강천보와 한강문화관 견학에선 4대강 추진과정과 공사 현장 사진 등 역사적 순간들을 보았다. 최명균(명지대) 학생은 “오늘 물과 관련된 각종 시설물을 직접 보고나니 새삼 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양해진 수도권지역 본부장은 이들과의 대화에서 “요즘 가뭄으로 시름하는 농민과 아픔을 같이 나누는 젊은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라인, SNS를 통해 물 관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포터즈는 1등 팀에겐 해외여행과 청년인턴지원 가점을 주고 월별 베스트 팀은 포상을 받는다.
한국마사회(KRA)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정서장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RA는 최근 청소년 정서장애 문제가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자살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점을 중시, 말을 활용한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기관인 ‘KRA 승마힐링 센터’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7월말까지 1, 2호 ‘KRA승마힐링센터’ 개장 후 오는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 전국 30개소를 더 개설해 6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치료 혜택을 받게 할 계획이다. ‘승마힐링센터’는 전문의와 전문상담사 등 맞춤형 솔루션으로 구성되는 상담치료와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의 핵심인 전문 승마치료사가 진행하는 승마치료를 병행한다. 이들 치료가 끝나면 개인별 치료 효과를 확인, 피드백 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두었다. 치료비용은 정서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경우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실비만 지불하면 된다. 이와 함께 마사회 소속 말산업인력개발원에선 전문승마치료사 양성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태평 KRA 회장은 &ldquo
“가지, 토마토 등 작물들이 잎을 따주는 방식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3년 동안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어왔으니 참 한심했죠. 이젠 어떤 작물도 잘 가꿀 자신이 생겼어요.” 지난 23일 오전 과천문화원 영상강의실 3층에서 열린 과천도시농사꾼 1기 수료식에 참석한 조정화(41·문원동) 주부는 “뭐가 잘못돼 재배에 실패했는지 안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땅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4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 60명이 참가해 지난 4월5일 시작된 도시농사꾼 교육은 실습장인 과천시환경사업소 앞 텃밭 속에 10톤이 넘는 각종 쓰레기 묻혀 있어 이를 제거하는 작업에 진땀을 빼야 했으나 배움의 열의 앞에 큰 난관은 되지 못했다. 이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흙 다루기와 텃밭조성 등 기초부터 다진 뒤 작물의 특성과 재배방법 등을 차근차근 익혀갔다. 튼실하고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한 곁가지 잘라주기 요령과 식물뿌리 가까이에 퇴비를 주면 고사한다는 사실, 상추 올바른 잎 따기 등 실무를 하나하나 배웠다. 또 자신이 채소 씨앗으로 싹을 틔워 만든 상자텃밭을 지난
과천이 조선시대 명필가이자 당대 최고 석학인 추사를 도시의 브랜드로 삼기위해선 이와 연관된 축제개최와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 캐릭터 상품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간 과천시와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사업회는 주암동 과지초당 복원과 추사박물관 건립 추진, 학술발표대회, 한국추사서예공모대전 등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2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심포지엄 자리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은 추사 예술의 계승 발전에 과천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와 김영복 KBS 진품명품 감정위원의 추사 작품 조명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 역사인물은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개발소재로 매우 적합하다”며 “지자체 차원의 공공콘텐츠는 축제와 전시, 공연, 도시디자인 등을 민간 콘텐츠는 출판, 캐릭터개발, 식품에 역사성 부여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서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지초당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