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집에서 수경재배 한 콩나물과 각종 채소류 등을 지역 음식점에 공급하는 ‘사랑의 콩나물 시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소득이 없는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음식점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2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정 기간 수경재배 교육을 실시한 뒤 시루와 종자를 보급, 이르면 5월 계약 체결되는 음식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상품권이나 생필품 형태로 제공하며 납품업체는 관내 음식점 중 선정한다. 김기곤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시민에겐 안전한 채소를 노인들에겐 여가 활용과 소득 창출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응이 좋을 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역 기수 중 최단신인데다 데뷔 8개월도 안된 신예 기수가 올해 서울경마공원 다승왕을 넘보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8월 서울경마공원에 데뷔한 서승운(24) 기수의 공식 프로필 키는 150㎝. 하지만 장거리 상위군 경주에서도 승수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한 경주에서 3승을 쓸어 담으며 과천벌을 술렁이게 했다. 이중 두 경주는 그닥 주목받지 못한 경주마에 기승해 거둔 승리로 더욱 값졌다. 서 기수는 올해 통산 67전 12승을 기록, 문세영, 오경환, 박태종에 이어 다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체력과 감각적인 기승술을 갖춘 그는 기수 엘리트 코스인 마사고등학교 기수과를 졸업, 데뷔 첫 해 12승을 올렸다. 특히 신인기수 최초로 데뷔 3개월 만에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그랑프리에 ‘요동제왕’과 함께 출전하는 기회도 얻었다. 최근엔 물오른 기승술에 자신감까지 더하면서 조교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서 기수의 기승법은 독특해 남들과 다르게 짧은 등자를 사용, 안정감을 더할 수 있고 달릴 때 공기 저항을 덜 받는 기술을 익혔다. 또 신인기수의 최대 핸디캡인 긴장감을 찾아 볼 수 없고 경주마 템포조절에도 상당히 능숙해 대형
과천경찰서는 15일 파주, 안성 일대에서 금품과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같은 주유소에서 근무하며 알게된 사이로 지난 4일 파주시 A식당에서 현금 13만원과 차량을 절취한 뒤 안성으로 이동해 주차돼 있던 차량 문을 나일론 끈으로 열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중고차 매매상으로부터 “도난차를 판매하려는 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은신처 주변에 잠복하다 이들을 검거했다.
공천 탈락에 거세게 반발해온 새누리당의 탈당 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마침표를 찍어가고 있다. 당내 중진들의 잇딴 불출마와 함께 당 잔류를 선언과 수원을(권선)·화성을·광주 등 미공천지역이 공천자를 확정하면서 26일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의 여야 후보가 이번 주말 예정인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을 기점으로 최종 대진표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포용과 통합의 정치로 나가고 계파적 이해관계는 과감히 버리고 서로 뭉쳐야 한다. 당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신당을 만들고 싶은 충동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지난 16년간 당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고 원내대표를 두 번 한 나로선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분노와 정치적 번민을 모두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정서나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확실히 당선될 수 있는 후보를 배제하려고 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한 불공정한 공천”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기 않았다. ‘현역의원 25% 컷오프’에 걸려 공천 탈락한 이사철(부천 원미을) 의원도
한국경주마 능력평가 1위인 ‘터프윈’이 3개월간의 긴 휴식을 끝내고 오는 18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1천900m·핸디캡)에 출전, 올해 첫 우승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미스터파크’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2011년 그랑프리 우승컵을 들어 올린 ‘터프윈’에게 대적할 경주마가 없어 보여 이 경주에서 무난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경쟁상대로는 ‘주몽’, ‘캡틴쿠가트’, ‘윈드킹’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추입마로 각질 변경에 성공한 ‘터프윈’(미국·거·5세)은 장거리 경주전개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높은 부담중량이 문제이나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우승은 확실해 보인다. 통산전적 18전 14승 2위 2회. 승률 77.8%, 복승률 88.9%. 최근 ‘스마티문학’의 부각으로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주몽’(미국·수·5세)은 ‘터프윈’과 함께 최전성기 기량이 기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어진 부담중량도 자체 경쟁력을 증가시켰다. 통산전적 27전 9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48.1%. ‘캡틴쿠가트’(호주·거·7세)는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지금도 무시할 수 없다. 빠른 선행마가 대거 출전한 관계로 막판
과천시가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공개방송 ‘생음악 전성시대’를 오는 29일 시민회관대극장에서 연다. 중장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DJ 유영재가 진행하는 공연에 ‘너를 사랑해’의 한동준과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자전거탄풍경, 나가수에서 사랑을 받았던 적우 그리고 아름다운 남성듀오 유리상자와 캔 등이 출연한다. 14일까지 과천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와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홈페이지(www.cbs.co.kr)를 통해 공연관람 희망 시민을 모집한 과천시는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당일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랜드가 봄의 전령사 튤립과 함께하는 ‘캐릭터 패스티벌’을 오는 17일부터 6월10일까지 펼친다. 이 축제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루미즈, 후토스, 카트라이더 등 TV 인기캐릭터들이 모두 출동,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랜드 정문에 들어서면 봄을 맞아 새단장한 튤립과 팬지, 데이지, 수선화 등이 화사한 미소로 가장 먼저 반긴다. 브루미즈 동산으로 재탄생한 무지개 동산은 탄력 있는 빙산 슬라이드에서는 기어오르고, 구르고, 미끄러져 내려오고, 하늘을 향해 점프하고 어린이들의 세상이다. 후토스의 촬영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4월 초 오픈예정인 ‘후토스 미디어 타운’은 후토스 촬영관과 체험관, 공연무대, 영상관 등 다양한 체험 존과 이색 이벤트로 알차고 종이를 이용해 뜯고 오리면서 모빌과 같은 간단한 장식품을 만드는 만들기체험도 준비돼 있다.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인 ‘멍크’와 ‘피쉬앤칩스’가 기다리는 삼천리 동산에서 만날 수 있고 서울랜드의 ‘아롱이’, ‘다롱이’는 이들 캐릭터들과 함께 화려한 퍼레이드를 벌인다. 축제기간 야간엔 세계의 광장 중앙무대 앞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의 친열정적인 무대를 안겨준다. 관람객들이 ‘Fu
과천경찰서는 13일 렌트카 업체에게 고급차량을 대여한 뒤 이를 팔아 챙긴 이모(34)씨 등 3명을 절도와 사기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12일 안양, 안산지역 렌터카 업체에게 제네시스, 그랜져 등 9천만 원의 상당의 고급차량 2대를 빌린 후 훔친 번호판을 달아 과천 경마장 주변 대출업자에게 7천4백만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한국인의 끈기로 세계 최고의 명마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한우 값 폭락으로 전국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작한 경주마 생산으로 부농의 꿈을 이룬 한 축산농가가 있어 화제다. 해발 610m 한라산 중턱에서 한국 최고의 경주마들을 생산하는 이광림(36)씨가 그 주인공. 제주에서 농업고등학교를 졸업, 농기계 수리공이었던 그가 경주마 생산을 시작한 것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말 생산에 50여년을 바친 1세대 경주마 생산자인 아버지 이용대(69)씨의 권유로 16만5천289㎡ 규모의 소규모 목장에서 시작, 지금은 토지개간을 통해 5배가 넘는 82만6천446㎡의 대규모 목장주로 우뚝 섰다. 그가 지난해 경주마로 벌어들인 매출액은 10억 원에 달한다.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이씨는 경주마 거래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개별거래보다 경매를 고수하고 있다. “뛰어난 혈통의 경주마를 길러내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임으로써 평가받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지요.” 이 결과 재작년 1세 경주마 경매에서 8천400만원의 ‘노벨폭풍’에 이어 지난해 ‘메니피’의 자마로 억대 경주마를 배출, 스타 생산자로 급부상했다.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 시는 당초 목적에 위배되는 건축행위와 용도 변경, 무단 토지형질 변경, 공작물 설치, 물건 적치를 12일부터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허가 내용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에 나선다. 시는 불법행위 적발 시 즉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연 2회 범위 안에서 시정이 이뤄질 때까지 반복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