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안창진)는 2일 의왕시 학의동 소재 노인복지시설 ‘마리아의 집’을 방문, 무료 기술봉사활동을 펼쳤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봉사활동은 수도권지역본부 물 사랑 나눔단 회원 20여명이 수도시설과 전기설비 보수와 창호, 문틀 보수 및 도배 등 무의탁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또 무의탁 노인 20여명이 거주하는 방과 옷가지를 청소하고 빨래도 했다. 수공은 오는 10일엔 과천시 중앙로 소재 구세군 양로원 무의탁 노인 30여명을 수도권통합운영센터에 초청, 시설견학과 더불어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안창진 본부장은 “기술봉사는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더 뜻 깊고 보람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홀몸노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색 아기 잎새가 힘차게 하늘을 향해 고갯짓을 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꽃들이 방긋 웃는 봄이다. 마음이 괜히 설레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춘정이다.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35만평 규모의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 6일간 봄맞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꽃이다. 예전 명칭이 벚꽃축제였듯 공원 전역에 심어져 있는 340그루의 왕벚나무가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하얀 꽃잎을 눈처럼 날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청동마상 부근에서 마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꽃길은 연인들이 다정하게 손잡고 ‘찰칵’ 카메라에 담으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가족공원내 공연행사장에선 일명 ‘왕다발 쇼’인 플라워퍼포먼스가 벌어진다. 멋진 액션을 곁들여 갖가지 꽃을 조합해 만드는 과정은 새로운 공연문화로 불러도 좋을 만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관람객을 무대위로 초대해 행사에 참여시키기도 해 점찍어 둔 이성친구가 있다면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 꽃 비누 만들기, 꽃 리본 아트 전시회, 먹는 꽃(식용허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가족공원이나 벚꽃 길을 돌아다니면 보물찾기하듯 곳곳에서 흥미로운 만남과 부딪힌다. 자연법칙을 무시
과천시가 ‘여성이 행복한 과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사진은 여성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에 개최한 여성기예경진대회 장면. 과천시가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성이 행복한 과천 만들기’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3월 신설한 과천여성비전센터를 중심으로 강사뱅크사업 등 16개 여성발전기금사업을 비롯, 20여개 여성정책 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여성비전센터의 인력개발기능과 취업설계 기능을 확대하는 동시 여성발전기금 추가 지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학력 여성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 차원으로 여성의 사회교육, 정보공유, 우수인력 발굴 등의 중심 역할을 하는 여성비전센터를 중심으로 여성단체의 활동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시가 구상하는 사업은 ‘따뜻한 돌봄이 피어나는 과천’, ‘배움과 나눔이 풍성한 과천’, ‘쾌적하고 안전한 과천’, ‘어머니가 일하는 과천’, ‘건강이 살아 숨 쉬는 과천’ 등 5개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돌봄’은 저학년 아동 방과 후 교실과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아이 돌보미 사업, 결혼이민자 가정을 위한 복합지원 사업을 하며 ‘배움과 나눔이’는 문화활
과천동 206 일대 꿀벌마을 주민자치회 소속 100여명이 1일 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닐하우스 강제철거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설 과천동 206 일대 비닐하우스촌인 꿀벌마을 주민자치회 소속 100여명이 1일 시청 정문 앞에서 지주들의 비닐하우스 강제철거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43가구 주민들은 “20년 넘게 비닐하우스를 짓고 화훼농사를 지어오던 중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된다는 계획을 들은 지주들이 법원 명도소송을 통해 최근 강제철거를 강행해 당장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으나 시는 중재를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자치회 이주복(62)회장은 “오랜 기간 지주들과 임차계약을 맺고 농가에 따라 100~300평까지 비닐하우스를 지어 화훼농사를 지어왔는데 이제 와서 아무런 보상도 없이 나가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0년대 중반 영세민들이 하나 둘 정착해 조성된 43가구 꿀벌마을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일체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땅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지주들의 요구에 불응, 맞서왔다.
과천문화예술센터가 오는 5일부터 7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 전문 강사 육성 연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강사, 교사, 대학생 및 일반인 20여명으로 4~5월은 난타, 6~7월은 가면극을 응용한 탈춤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수 후 수료증을 발급과 관내 학교에 해당프로그램 강사로 투입할 예정이다. 연수비는 5만원이다.
단일경주로 세계 최고의 상금(미화 600만달러)을 걸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바이 월드컵이 미국말들의 잔치로 끝났다. 지난 29일 두바이 나드 알 셰바 경마장에서 펼쳐진 경주에서 미국의 연도대표마 ‘컬린’이 예상대로 아르헨티나 ‘아시아틱보이’를 무려 7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컬린은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폭발적인 힘을 발휘,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아시아틱보이’와 ‘웰암드’를 따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착마를 제외한 3~5착 모두를 ‘AP애로우’, ‘그레이트헌터’ 등 미국말들이 차지,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무색케 했다. 컬린에 기승한 로비 알바라도 기수는 우승소감을 “뛰어난 말에 탈 수 있어 우승했다”며 “컬린은 뛰고 나서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2착마에 기승한 존 머타 기수는 “내 말도 잘 뛰었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컬린은 괴물이다”라고 탄식했다. 일본인들의 기대를 모으며 출전한 ‘버밀리언’은 국민기수 다케 유타카의 투혼에도 불구, 최하위로 들어와 일본열도에 큰 실망을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전년도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틱보이’가 준우승을 차지해 새
국내 최대규모의 화훼종합센터가 과천에 들어선다.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과천화훼종합센터가 통과돼 건립발판을 마련했다. 중도위는 이날 시가 경기도를 경유, 상정한 과천, 주암동 일대 그린벨트 27만4천211㎡에 들어설 화훼저장, 전시·판매시설을 가결했다. 그러나 중도위는 건폐율을 60%에서 40%로 낮추는 한편 포장률 최소화, 이용객을 위한 지하주차장 설치 등의 조건을 달았다. 3년 전 타당성조사 실시로 입지적정여부와 사업성 검증을 받았던 시는 중도위의 수도권 광역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에 따라 화훼종합센터 개발계획수립과 기본설계용역을 5월에 발주키로 했다. 시가 구상하는 조성계획은 판매시설 14만2천㎡와 저장 및 전시, 지원시설 8만㎡, 주차장 4천여 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토지보상에 착수, 2012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건폐율 감소로 인한 바닥면적의 축소가 불가피한 이들 시설물을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대처할 예정인 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 총 조성비용을 3천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장기간 끌어온 화훼종합센터의 극적 타결은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
서울경마공원에서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 경주가 전날 계속 내린 비로 경주로 상태가 악화돼 취소됐다. 서울경마본부는 이날 오전 경주긴급상황 처리지침에 의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경주진행 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결과 기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경주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 11경주 모두 취소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마공원은 경주를 취소하는 대신 부산경남과 제주 경주로 대체 시행했고 입장료는 환불했다. 그러나 이같은 취소결정에 입장객 1만4천여 명 중 일부는 매표소와 안내소를 찾아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과거 10년 간 경주가 중단 내지 취소된 것은 모두 8차례로 최근 사례는 지난해 8월11일 임대규 기수가 경마 중 낙마사고로 사망, 첫날 8경주 이후와 이튿날 경주가 취소됐다. 또 같은해 12월 15, 16일 주말 경주가 한국마사회의 경마발전 중장기계획을 놓고 마사회와 마주, 조교사, 기수협회 등 유관단체들이 대립, 취소되는 사태를 빚었다.
과천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던 전경이 청사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과천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던 706 전경대 소속 김모(21) 이경이 정부청사 5동 건물 7층 옥상에서 투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 이경은 이날 오전 5동 건물에서 30m 떨어진 부대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건물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는 장면이 건물 입구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이경은 작년 12월 입대해 지난달 15일 자대배치를 받은 뒤 정부청사 건물 외곽 경비를 맡아왔으며 이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CO2 저감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공단은 27일 지난해 대비 도시가스, 전력, 상하수도 사용량을 전년 대비 연 3% 이상, 염화칼슘 1회 사용량 15% 이상을 절감하고 임대사업장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5% 이내로 줄이는 등 실천과제 16가지를 시설물 이용 시민들과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매월 15일을 승용차 가져오지 않는 날로 정하고 연내 자전거 보관시설 3개소를 확충,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체육공원을 청정에너지 사용 모델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문체육공원에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도입, 전기사용량을 연간 18만310KW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외 직원들 개인 컵 구입으로 1회용 종이컵을 줄이고 사무실 쓰레기 분리배출, 엘리베이터 안 타고 걸어 다니기, 주1회 정시퇴근제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시범기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공단은 내년 하반기께 산업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비를 지원받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