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과천시 체육을 총 결산하는 ‘과천시 체육인의 밤’이 오는 14일 오후 6시 과천그레이스호텔 8층에서 열린다.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현달)가 주최하는 이 행사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온 각 연합회 생활체육동호인과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 각 학교 체육관계자,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은 2007년 체육 분야 실적보고와 이현달 회장 기념사, 생활체육지도자 부분 유공자 표창, 체육 분야 영상물 소개, 각종 대회 입상품 전시, 축하만찬 등의 순이다.
1군 기존 강자와 2군에서 점핑한 신예마들이 맞붙는 혼합1군 경주가 8일 서울경마공원 12경주(핸디캡, 2천m)에서 열린다. 이번 경주엔 오는 23일 개최될 그랑프리 대회를 대비해 ‘밸리브리’, ‘섭서디’, ‘행운대왕’ 등 강자들은 출주하지 않으나 1군 중하위권과 2군 점핑마의 치열한 다툼이 볼거리다. 또 미국산 마필과 호주산 마필의 국적을 건 한판 승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핸디캡 경주엔 대상경주를 2번 우승한 ‘밸류플레이’와 단독 선행이 유력한 ‘터프엔젤’, ‘더트킹’, ‘상리스’ 등이 유력한 우승마로 꼽히고 있다. 복병마론 ‘포스트라이트’, ‘남대풍’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밸류플레이’는 명문마방 18조 박대흥 조교사 소속으로 최근 중·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2004년 12월 그랑프리와 2005년 7월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 우승 등 대상경주에도 2회 우승한 전적을 갖고 있다. 노장마필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도 팔팔한 걸음걸이를 유지 중인 추입형 말로 총 24전 8승 2착 1회(승률 33.3%·복승률 37.5%)를 기록하고 있다. ‘터프엔젤’은 지난 5, 8월 연속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형이나 장거리에
한국마사회(KRA)는 6일 성남 소망재활원에서 ‘제2회 찾아가는 재활승마’ 강습을 실시했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인에게 살아있는 생명체인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스포츠 치료요법으로 KRA는 그간 서울경마공원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서울경마공원을 직접 찾기 힘든 복지관의 요청이 많아져 지난 11월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한편 마사회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재활승마 교실’을 분기별 혹은 매월 1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모처럼 어린이 집을 방문해 운영실태와 애로사항을 듣고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한때를 보냈다. 과천시의회가 지난 5일 제14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집행부의 내년 예산과 제2차 추경, 사회단체기금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 9건과 과천동 용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건의 청원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시가 상정한 2008년 예산 총규모는 2천230억9천200만원, 전년도 당초 예산보다 12억9천200만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139억2천만원(8.6%) 늘어난 1천751억8천만원, 특별회계는 126억6천만원이 줄어든 479억1천100만원으로 편성돼 있다. 일반회계의 경우 재정보전금 증가로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경영수익사업 폐지와 일반회계 전입금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내년 주요 투자사업은 노인복지관 증축(67억원), 과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승강편의시설(14억원), 문원로 가공선로 지중화사업(25억원), 중앙로 재포장사업(9억원) 등이다. 또 지식정보타운 조성용역비 계속비 사업과 사회복지분야, 교육 및 문화분야 예산도 증가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까지 17일간의 회기로 예산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과천시가 ‘2007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정책 평가’에서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시로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행자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공무원정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최근 대전 유성구 스파피아호텔에서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및 교육훈련 등 2개 분야 8개 항목에 걸쳐 지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실시했다. 이 결과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체 공무원의 38% 중 6급 이상 22%, 5급 이상 23.2%로 매우 높고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인사관리와 능력개발을 통해 여성공무원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관리직 여성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도 높이 평가되었다. 총무과 유관선 시정팀장은 “과거 남성 고유의 영역이던 시정 및 예산, 기획, 경리 분야에 여성인재의 기용비율을 높아졌다”며 “출산 및 육아휴직을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의 정책도 수상에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노인가정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1월 중풍전문 ‘은빛사랑채 과천시중앙주간보호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개인적인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증의 중풍 노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해 기능회복을 돕고 가족의 수발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중앙동 16-1 단독주택 1층에 센터를 개설한다. 이 시설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심신 기능회복 및 강화, 급식 및 목욕, 취미·오락·운동 등 여가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경증의 중풍질환자 및 유사질환자이며,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노인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은빛사랑채 과천시중앙주간보호센터(502-2353, 010-3617-5910) 또는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3677-2261~2)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풍 노인 가정의 가족들이 낮 시간만이라도 병수발에서 해방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은빛사랑채’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에 출전하는 마필은 영화 ‘레전드 오브 조로’ 처럼 차안대와 가면 같은 걸 착용한 말들을 볼 수 있다. 흔히 장신구로 인식하기 쉬운 장구들은 실은 경주마들의 습성을 유추하는 동시 경주 전개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경주마들의 주요 장구는 기수가 말을 자유자재로 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재갈’, ‘재갈 보조 장구’, ‘코 굴레’ 등과 사행 등 악벽이 있는 말의 질주 습성을 고쳐주는 가면, 재갈 보조 장구로 나뉜다. 재갈은 거구의 말을 부리기 위해 말의 입에 물리는 쇠로 만든 가느다란 막대 양 끝에 굴레를 만들어 고삐를 잡아맨다. 재갈을 물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 기수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재갈은 말이 불편해 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말의 이빨과 이빨 사이 또 혀 위에 정확히 위치시켜야 한다. 간혹 혀를 재갈 위로 자주 빼거나, 말이 고삐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속칭 ‘재갈 받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는 선천적으로 감각이 둔하거나 적응이 덜 되 재갈을 이물질로 느껴 혀로 걷어내려다 재갈이 혀 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경주 중 재갈과 고삐의 제어 시스템이 매끄럽지 않
지난 3일 오전 10시 과천시 공무원들을 위해 임시로 조성한 보건소 뒤편 주차장은 다른 때와는 달리 텅텅 비어있었다. 시청 주차장을 유료화한 뒤 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주차장은 4천㎡ 면적에 130대의 승용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나 이날 주차된 차는 30여대에 불과했다. 이들 차량들도 직원들이 타고 온 차량이 아닌 관악산 등산객이나 인근 중앙동 주민들이 주차한 것으로 직원용 차량은 한대도 없었다. 이런 풍경은 시청 주차장도 마찬가지로 민원인들이 타고 온 차량을 제외하곤 한산했다. 이곳 역시 보건소 뒤편 주차장이 포화상태를 빚자 월정 주차료를 내고 이용하는 직원들의 차량으로 평소 차댈 자리를 찾지 못할 정도로 붐볐다. 과천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 안 가져오기 운동’을 실시한 첫날의 모습이었다. 시는 12월 첫째 주 월요일 하루를 ‘차 없는 날’로 선포, 우선 공직자부터 대중교통이용하기 실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 출퇴근했다. 시가 ‘차 없는 날’을 지정한 목적은 온실가스 감축 때문이다. 환경부와 작년 8월 ‘
과천시 땅의 절반 이상이 중앙정부와 서울시 소유로 돼 있어 시의 개발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 전체 면적 3천585만㎡ 중 중앙정부가 31.4%인 1천194만㎡를, 서울시가 25%인 23만㎡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중앙정부 소유 땅을 부처별로 보면 국방부 592만㎡, 교육부 331만㎡, 건설교통부 138만㎡, 재정경제부 26만㎡, 농림부 16만㎡, 산림청 4만㎡ 등이다.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819만㎡), 서울랜드(80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3만㎡) 등은 서울시 소유로 돼 있다. 이들 외에 지방도로를 포함해 33만㎡가 경기도 소유이며, 이를 제외하고 순수한 과천시 소유 땅은 전체의 40%선에 불과하다. 과천시는 이런 점 때문에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과 화훼유통센터 건립사업 등 규모가 큰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땅이 절반도 안 되는 데다 전체 면적의 8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우리나라 공기업 중 5번째로 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엔이 제정한 행동규범으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 걸쳐 10대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KRA는 이 협약 가입을 계기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준수하는 기업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