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응급 진료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 병원, 동수원 병원, 강남산부인과 병원 등 11개 진료기관은 휴무 없이 진료를 실시한다. 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 119구급대도 24시간 상시운영한다. 특히 1339 응급센터는 국번 없이 1339로 연락하면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상담, 진료병원 안내와 구급차 출동을 연결시켜준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약국이 한꺼번에 문을 닫지 않고 당번을 지정하여 문을 열며 휴무 약국은 이웃 당번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한편 장안, 권선, 팔달구 보건소도 하루에 두 명의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24시간 비상근무하며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환자가 발생하면 의료기관이 모두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진료를 포기하지 말고, 보건소로 연락해 진료 가능 기관을 안내받아 신속하게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2005년 '경기방문의 해' 수원으로 오세요" 수원시는 2005 ‘경기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주무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이벤트와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도시 홍보 ▲관광객유치 ▲관광축제 ▲관광투자사업 ▲관광수용 태세 확립 ▲관광시설 환경정비 분야 등 모두 6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항리무진버스에 관광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항공기 기내 홍보지를 통해 관광 수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일본과 중국의 국제자매도시 전통음식 문화축제, 중국인 전통음식점 지정 운영,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 등을 통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문화축제로는 전통의 ‘화성문화제’를 비롯해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수원 여름음악축제, 광교산 축제, 게임올림피아드 2005, 2005 국제 지휘 콩쿠르 등 17개의 관광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행궁 앞 광장 조성, 장안문 옆 전통거리 조성, ‘화성’ 야간 경관 조성 사업 등 관광투자도 활성화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공중화장실 확충 및 환경정비, 관광안내판 정비, 친절하고 깨끗한 1등 택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1일 설 연휴를 맞이해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장 및 정전에 따른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하는 등 '설연휴 배전선로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을 '고장예방 특별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역, 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재래시장 등 대중 밀집지역에 공급되는 배전선로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특별 순시하는 한편 과부하 변압기를 비롯한 각종 위해개소 적출시 교체 또는 보강을 위한 긴급 공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쇼핑센타.위락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자체 수전설비 점검 및 불량설비에 대한 개보수 안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 설 연휴기간인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지사 배전사령실 및 각 지점별로 전력확보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협력업체와 함께 인력.장비 비상동원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특히 교통체증 대비 취약지역 및 원거리 선로에 대해서는 고장복구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연휴기간중 아파트 등 고객 소유설비의 점검소홀에 따른 구내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설
수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산업자원부.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한 '제2회 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기업하기 좋은 지역 시상은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지원과 관심에 대한 평가로 이번 시상에서는 전국 20만 이상 37개 시를 대상으로 산업기반.입지.인력.지원.혁신여건 등에 대한 평가에서 수원시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기반 조성,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경쟁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 53개 업체에 87억원을 지원했으며 26개 업체에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28억원을 지원했다. 또 권선구 오목천동 일원에 게임산업을 비롯한 첨단 하이테크 업종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주변에 첨단 벤처 밸리를 조성하고 872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영통구 이의동에 광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이 지역을 나노팹센터를 비롯한 첨단지식단지와 컨벤션센터 등
을사오적의 후손이 일제로부터 사정받은 토지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잇달아 낸 뒤 일부 소송을 승소해 토지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방법원은 1일 을사오적 이근택의 형인 이근호의 손자가 일제로부터 사정받은 화성, 오산, 안성 등 토지의 소유권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5건 제기해 이 가운데 1건이 1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건 가운데 1건은 패소했고 3건은 현재 1심이 진행중이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이근호 손자가 화성시 남양동과 충북 음성군 감곡면 등 토지 707평이 조부와 부가 일제로부터 사정받은 토지라며 소유권을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한뒤 같은 해 10월 승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이근호가 일제로부터 소유자로 사정받고 소유권을 원시취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토지를 사정받은 사람이 따로 있음이 밝혀진 이상 피고인 국가명의의 소유권보존등기는 원인무효"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이 판결에 대해 피고 국가가 항소해 현재 수원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법원은 같은 손자가 제기한 오산시 은계동, 화성시 동탄면 등 1천308평에 대한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소송에 대해서는 해당 토지가 하천이라 소유권은 국가에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원시가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동대응하기 위해 최근 UN자문기구인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공식 가입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UN자문기구인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공식가입하고 지국환경문제에 대해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는 지난 1990년 UN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 정부 세계 총회’를 계기로 UN과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의 후원으로 발족했다.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는 2004년 10월 현재 64개국 470개 자치단체와 자치단체연합조직이 회원 단체로 가입해 환경관련 국제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ICLEI 가입으로 기후보호(CCP) 및 물 보호 캠페인, 녹색 가방 구매 등 자치단체 차원의 환경문제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해 통합적인 물 관리 10개년 계획 추진을 비롯해 천연가스 버스 보급,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환경정책으로 환경부가 선정한 ‘그린시티’로 선정된 바
회사 돈을 빼낸뒤 주식에 투자해 거액의 손실을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및 배임 등)로 구속 기소된 코오롱캐피탈 전 상무이사 정모(45) 피고인에게 징역8년이 선고됐다. 정 피고인은 앞서 공판 과정에서 '횡령은 당시 대표이사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며 수사단계에서의 진술을 번복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홍 부장판사)는 31일 정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대표이사 지시로 범행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고려해도 배임 및 횡령죄의 범의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회사가 발행한 약속어음 할인 등으로 확보한 돈을 주식투자에 사용해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며 "그 과정에서 범행을 감추기 위해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회사 부실 해소를 위해 대표이사 지시로 횡령, 주식 투자를 했다고 하지만 회사 손실이 상당한 상황에서 막대한 회사 돈을 이익 취득의 개연성이 적은 주식에 투자하고 더욱이 그 중 일부 금원을 개인적 채무 변제에도 사용했다"며 "범행 동기, 수법,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에 비춰 중형을 선고한다"고
수업시간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여고생들이 교사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위자료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수원지법 민사21단독 황경학 판사는 31일 안산 D고 3학년생 A(18)양 등 5명이 이 학교 김모(38)교사를 상대로 제기한 1인당 2천만원씩 모두 1억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대해 김 교사의 변호인은 "재판부가 '수업시간에 교사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며, 성희롱과 관련한 위법성의 판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며 "김 교사와 협의,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직원채용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화성공장 노동조합 간부가 건강검진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이 의료재단 횡령사건 재판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원태 부장판사)는 31일 의료재단 자금을 토지매입대금으로 사용한 혐의(횡령) 등으로 기소된 수원시 J병원 C의료재단 이사장 정모(51)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같은 병원 행정원장이자 정씨의 처인 김모(49.여)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정 피고인 등은 지난 2001년 11월 의료법인 자금으로 수원시 권선동 토지 618㎡를 정씨 명의로 구입하는 등 법인 자금 15억여원을 토지 구입대금, 아파트 구입대금, 자동차 구입대금, 생활비 등 개인적 목적으로 쓰는등 횡령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피고인 등의 공소사실 가운데는 병원 검진센터 직원을 시켜 기아차 화성공장 노동조합 모부장에게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근로자 5천여명의 건강검진을 하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5월 병원 관계자들을 기소하며 돈과 향응을 받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가 설날 연휴를 맞아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권선구는 31일 설날연휴를 맞아 주민불편 해소와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설날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제수용품과 성수품 가격안정과 원활한 연료수급을 위해 권선시장 등 3개 재래시장과 66개 연료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교통소통 장애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남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불법주정차 극심지역에 대한 특별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권선구는 또 성묘객의 편익을 위해 관내 오목천동 소재 공동묘지 주변에 간이화장실과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고 1일 2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며, 3일 오전 10시에는 구 전역에서 공무원 주민이 참여하는 '설날 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5일까지 국민기초수급자 등 832세대에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공무원이 직접방문 전달하게 되며, 일반 주민과 기업체,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운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전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설 연휴기간 중에 1일 5개반 20명의 '기동 청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