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후반기를 맞아 수원시의회가 수원시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하기로 뜻을 모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6월 24일 후반기 의장에 김명수(48.매탄4동), 부의장에 김명호(60.정자1동)의원을 선출했다. 또 운영위원장에 이태호(51.세류3동), 재경보사위원장에 조치훈(53.권선1동) 등 3선위원이, 자치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초선위원인 오상운(40.매탄1동), 홍종수(50.연무동)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들 의장단과 위원장들은 모두 민선3기 전반기에 남달리 애정을 갖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날카로운 질문 등으로 집행부를 자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있다. 민선3기 후반기 의장단과 위원장이 구성되면서 이들은 한달에 1회씩 의장단.위원장.전문위원 등이 함께 모여 토론하는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7-8월에는 이미 4차례 모임을 갖고 수원시의 현안과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을 가지는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명수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해 수원시의회가 변하고 있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열중하면 공무원들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17일 어려운 경제여건과 장기실업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자와 주부.장애인을 대상으로 ‘소자본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수원선경도서관 1층 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들어 소자본 생계형 창업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창업희망자들이 섣불리 소규모 점포를 개업해 실패하는 경우를 우려, 교육을 창업전문기관에 위탁하기로 하였다. 교육내용은 1일차 창업 절차 등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아이템선정 방법 ▲입지분석 및 현장 학습 ▲홍보 마케팅 전략 및 고객서비스 교육 ▲세무.법률 상식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위주로 실시한다.
수원지법 선거전담 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17일 총선 부재자투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우편물을 군인들에게 보낸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41.여) 피고인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이 피고인은 지난 4월2일 서울 강남역 앞에서 우연히 만난 불특정인에게 17대 총선에 출마한 자신의 형부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제작해 선거구 내 부재자인 군인 500명에게 발송하도록 부탁하고 그 대가로 4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건강한 가족을 함께 만들어요" KT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양봉기)와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 고순이)는 가정해체로 경제적,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가족 만들기 캠프'를 최근 개최했다. 16일 KT수도권강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동안 안성시 너구리굴 마을 캠프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적,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 모자세대를 대상으로 가족기능향상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삶의 의지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부모 교육, 엄마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보는 금속공예와 가족간 사랑의 편지 쓰기, KT 봉사단과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고 새로운 삶을 다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정희(38.수원시 고색동)씨는 “5년 전 남편이 죽고 어린 아이들과 살아 가는 게 너무 힘들어 순간순간 자포자기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번 캠프에 와서 가족의 소중함과 엄마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16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모 학부모단체 상임대표 배모(45.여)피고인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배 피고인은 지난 3월 3∼5일 수원시 권선구민 44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A당 출마예정자 B씨의 약력과 업적을 알리고 B씨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시가 지역 청소년층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대형 유통업체와 체결한 ‘지역청년 인력 우선채용 협약’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6일 협약체결 이후 7월말까지 관내 13개 대형유통업체는 619명을 채용했고 이 가운데 수원지역 인력이 청년인력 494명을 포함해 538명으로 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효과가 큰 이유는 ‘지역청년 우선 채용제’를 지역 청년에 대한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하면 이들이 다시 유통업체의 소비자가 되어 소비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로 유통업체가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제도를 고용인원 300명 이상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청년실업문제가 해소될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가 매주 화요일 협력 업체를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는 ‘이동취업정보센터’도 다섯 번 실시에 125명을 고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을 모르는 경기침체로 권리금 없이 바로 입주하거나 시가보다 20~30% 싼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융자나 사채를 얻어 지은 수십 억 원대의 모텔이나 원룸, 오피스텔은 이자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지는 등 경매물건이 쏟아지지만 경락률이 60%대에서 40%대로 곤두박질치는 등 얼어붙은 부동산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16일 법원통계(수원지법. 성남. 여주. 평택. 안산지원 포함)에 따르면 올 들어 접수된 경매물건은 1월 1천363건,3월 1천686건에서 4월 2천234건으로 매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접수된 총 경매물건은 1만4천246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천59건보다 무려 57.2%가 늘었다. 수원지방법원 본원의 경우 모두 9개계의 경매 계에 1기일(5주) 평균 140~150건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그러나 1개 계당 1기일 140~150여건의 경매물건 가운데 30~40%가 2차례 이상 유찰되는 실정이다.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소재 지상 5층짜리 구 S병원은 바닥면적 520여 평의 건물에 9억3천8백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뒤 상가와 사무실용도등으로 분양하려 했다. 하지만 분양이 안되는 데다 리모델링비를 갚지 못하고
수원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35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통상지원시책, 해외 틈새시장 참가여부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한다. 시는 이 기간에 ▲수원시 통상지원시책에 대한 고객만족도 ▲2004년 하반기 및 2005년 해외박람회. 시장개척단. 무역실무교육. 종합 카탈로그 개정판 수록 희망.인터넷 전자무역 등 시책별 참가업체 수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인 통상지원시책 추진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6일부터 국제통상팀 직원 4명과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직원 2명 등 6명으로 조사요원을 구성, 각 업소를 방문해 조사키로 했다.
수원시는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내 일왕저수지에 분수 8대를 설치, 다음달 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왕저수지의 산소공급으로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1억2천여만원을 들여 분수 8대를 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설치공사를 끝낸 뒤 8월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9월1일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또 분수대 주변에 각종 색의 등을 설치, 야간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창구 신임 수원지방법원장은 12일 "과거에는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사법부의 소명이었으나 지금은 여론으로부터의 독립이 사법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법부가 상대적으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평에 대해 후배 법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이어 "법관들이 모두 잘 알아서 할 것"이라며 "법관은 주위를 살피지 않고 중심을 잘 잡으면 그것으로 된다"고 말을 맺었다. 이 원장은 앞서 있은 취임식에서 ▲수원지법은 사건, 법관, 직원이 많은 큰 법원으로, 앞으로 좋은 법원을 만들자 ▲능력 없지만 법원장 역할 잘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건강하게 직무에 충실하기 바란다는 3마디로 2분여 만에 취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