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시민 감사관제'를 운영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시정참여기회 제공과 투명한 행정을 위해 구청별로 2명씩 8명을 선발하고 소방.건축.도시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4명을 포함, 모두 12명으로 시민 감사관을 구성한다. 시민감사관은 부정부패, 공무원 비리와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제보 또는 건의하고 각종 감사.조사.현장업무에 감사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하며 서류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감사관제가 실시되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농업기술센터가 20일 신축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권선구 오목천동에 신축 이전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2년도 12월에 공사에 들어가 1년 4개월 만에 완료됐으며 건축면적 729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의 본관동과 농업기계수리센터, 유리온실 등 2동의 별도건물이 있다. 본관동에는 지식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농업인 교육장을 비롯해 농촌여성육성을 위한 생활과학실,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화교육장, 농업홍보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 농업기계 수리센터에서는 여러 기종의 훈련장비를 구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방법 교육과 신속.정확한 순회수리로 농업인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원지검은 열린우리당이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손 지사가 총선기간 박근혜 대표와 함께 방문한 요양원 관계자 등을 불러 방문 경위와 발언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고발장을 제출한 열린우리당측 법률고문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를 마쳤다. 손 지사는 총선기간인 지난 4일 오전 의왕시 오전동 성 나자로 요양원을 방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의왕 안상수 후보 등이 유세를 하기 전 인사말을 했다. 손 지사는 또 지난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열린우리당과 현 정권에서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하고 압력을 가해 이정문 용인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게 만들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선거법 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위반과 형법 309조 비방금지, 인쇄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손 지사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자로 요양원 유세가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참작해 조사를 벌이겠다"며 "하지만 이는 선거법 9조 위반사항으로
올들어 처음 도입된 검사 적격심사제도의 시행에 앞서 검찰과 법원, 재야법조계가 `부적격 검사'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법무부는 지난해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검사 적격심사제도와 관련, 오는 23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검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고 검사 부적격자의 기준에 대한 검찰 안팎의 의견을 수렴, 제도운용에 반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법무부 정책기획단 윤진원 검사와 서울대 홍준형(행정학) 교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하는 변호사 등이 발제를 맡고 전국 검찰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연차의 검사들과 법관 재임용심사제를 운용중인 법원의 인사담당 판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부적격 검사의 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검사 단일호봉제 도입 및 직급폐지 등 신분보장 조치의 시행에 따른 검찰조직의 긴장완화 및 기강해이를 막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올해부터 검찰총장을 제외한 모든 검사에 대해 임명된 해부터 7년이 되는 해마다 적격심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이번 논의에서 검사 본인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직무수행과 관련한 과오를 부적격 사유에 포함시킬지 여부가 논쟁거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에
"사랑을 함께 나눠요" KT 남부영업국(국장 김대규) 직원들과 용인시청(시장 이정문)공무원들이 함께 '노인모시기'에 나섰다. KT 남부영업국 직원과 용인시청 공무원 등 20여명은 지난 17일과 18일 무인가 노인복지시설인 ‘에녹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몸 구석구석을 닦아 드리고 준비해간 내의로 갈아 입히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KT와 용인시 공무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의 팔다리 주무르기, 안마하기는 물론 말벗이 되는 등 노인들이 평소 느끼지 못했던 자식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T 봉사단인 유현숙(42. 영업국직원)씨가 창을 하며 춤을 춰 많은 박수를 받았고 준비해 간 간식을 먹으며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KT 봉사단원들은 또 ‘에녹의 집’에 설치된 노후된 전화시설을 정비했다. 이번 행사는 KT수도권강남본부와 용인시간 초고속인터넷 공급을 위해 이달 초 협정을 체결하면서 "의미있는 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자"는 용인시의 제의로 추진됐다. 용인시청 정보통신담당실 남상민 계장은“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보니 좀더 열심히 살고 남을 배려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를 계기 삼아
"『Happy Suwon』주제가사 공모에 참여 하세요" 수원시가 시 도시브랜드인 “Happy Suwon”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도시 브랜드 주제가사 공모 및 시민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주제가사 응모방법은 주제가 악보 및 음원을 시 홈페이지에서 들어본 후 온라인상으로 직접 응모하거나 서식 출력 후 서면으로 응모하면 된다. 홍보 CF 시민모델 콘테스트는 10대에서 60대까지 각 연령층별로 선발하며 선정되면 도시브랜드 홍보 CF 및 주제가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본인이 직접 개인 프로필을 입력해 접수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국유지 임대매각과 택지개발 등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기능직,일용직 공무원들이 거액의 뇌물을 받고 업무를 부당처리하거나 택지개발정보를 유출하다 검찰과 경찰에 잇달아 적발돼 이들에 대한지도감독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12일 화성시청 민원실에 근무하는 김모씨(46.기능직 9급)를 국유지 임대및 매각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긴급체포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해까지 건설과에 근무했던 김씨가 국유지,하천 등의 임대와 매각업무를 맡으면서 인허가브로커로부터 700만원의 뇌물을 받고 국유지 임대와 매각편의를 도와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인허가 브로커와 수차례 접촉하면서 여러 건의 국유지를 임대,매각하면서 챙긴 금품이 천만원대가 넘는다 정보를 입수,상급자에 대한 상납이 있었는 지를 가리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과는 이에 앞서 지난 달 5일 택지조성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군포시청 공무원 이모(43. 7급), 박모(41.일용직)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 수사결과 일용직인 박씨는 지난 2002년 9월 건축 민원실에 근무하던 이씨에게 "사업성이 있는 부지를 소개해주고 건축허가 과정에 편의를 봐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13일 사회당 비례대표 박진희씨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대담토론회 진행금지가처분 신청사건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정한 대담토론회 참석 대상자에 해당한다는 소명자료가 없어 토론회에 신청인을 초청하지 않은 피신청인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선거법상 국회의원 선거 쟁송방법은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소송만 인정된다"며 "선거종료 전 선거관리기관 개개의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쟁송은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 박씨는 12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TV방송 3사를 통해 13일 밤 11시10분부터 방영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제2차 대담토론회에 일부 기성 정당의 입후보자만 출연케 하고 신청인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토론회 진행을 금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정회 검사는 12일 수원 영통구 민주당 후보 김종렬(54)씨와 김씨의 전 비서 전모(38)씨를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김씨와 전씨는 지난 2월 12일 수원시의회 의장실과 인근 식당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기자 13명에게 57만원 상당의 음식과 1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혐의라고 밝혔다. 김씨는 같은달 13일 수원시의원과 시의원 부인 3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선거기간 전에 주민들에게 명함을 뿌린 혐의도 받고있다. 김씨는 지난 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8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결정돼 현재는 불구속 상태다.
"투.개표장 전력공급, 이상없다"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가 오는 15일 17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한 전력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12일 한전 경기지사에 따르면 한전은 관내 1천369개 투표장과 23개 개표장의 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선거당일 지사 및 지점별로 전력확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유사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3개 개표장에 비상용 발전기 23대와 비상등 202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직원 327명을 개표 완료때까지 각 개표장에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각 개표장과 투표장 전기시설에 대해 노후변압기 및 불량개폐기 등을 모두 교체했으며 정전에 대비한 3중 전원장치도 설치했다. 한전 경기지사 관계자는 "투표일 전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