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음악회는 민인기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이기정, 신수정의 반주로 진행되며 합창단이 바하, 차이코프스키, 슈베르트, 쇼팽 등 유명한 음악가의 성악곡을 노래하면 지휘자가 작곡가 생애와 작품을 해설한다. 시 관계자는 “ 평소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익숙한 음악도 작곡가나 음악에 얽힌 시대적 배경 등은 잘 모르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음악적 소양을 키워주고 음악을 이해하며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17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중 80명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 공안부(홍경식 부장)는 총선후보 등록자 1천175명 중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후보자는 현재 80명이며, 이중 12명을 이미 기소 처리(구속 2명. 불구속 10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법원에서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일이 재현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번 선거와 관련, 2일 현재 총선사범 1천307명을 입건, 이중 305명을 기소(구속 154명)했다. 특히 검찰은 출마예상자 중 173명(구속 19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입건된 출마예상자 중 96명은 후보등록을 포기했다. 또한 선거운동원이나 지지자들이 구속되거나 입건된 출마예상자 12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정회 검사는 1일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혐의(선거법 위반)로 모 정당 수원지역 총선후보 김모(5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구속상태에서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예방 접종을 받은 뒤 1년이 지난 개와 생후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개로 관내 53곳의 동물병원과 구청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실시한다. 예방 접종 비용은 수의사가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라 시에서 한 마리에 1천원씩 지원할 계획으로 가축주는 아무런 부담이 없다. 광견병은 개뿐만 아니라 사람, 너구리, 오소리 등 온혈동물에 감염되며 100% 치사율의 무서운 전염병이다. 시 관계자는 “ 광견병은 예방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며 “ 반드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묶어서 길러달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 방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난 예방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글짓기 작품을 공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수원시에 있는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의 작품을 시 건설과에서 접수한다. 작품 내용은 태풍, 홍수, 폭풍, 가뭄, 폭설,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a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자율적인 방재 활동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이다. 시는 수원시 교육청에 심사위원을 추천 받아 작품을 심사하여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문별 40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원지검 형사1부 이준명 검사는 30일 중국동포 부부를 자신의 부모인 것처럼 허위 초청장을 보내 밀입국시키고 돈을 챙긴 혐의(위조사문서 행사 등)로 중국동포 현모(40.여)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인과 결혼한 현씨는 지난 2002년 1월 31일 헤이룽장성에 사는 중국동포 이모(38.여.구속)씨 부부를 중국 호구부(호적)상 자신의 부모인 것처럼 허위 신원보증서를 작성, 초청장을 송부한 뒤 이를 이용해 이씨 부부가 한국에 들어오게 하고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불법체류중인 이씨를 검거한 뒤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헌혈운동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요" KT수원지사 동수원지점(지점장 오충열)이 헌혈운동을 펼쳐 혈액을 구할 돈이 모자라 고통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는데 나섰다. KT수원지사 동수원지점은 30일 본부회의실에서 동수원지점, 남부영업국, 본부직원 등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모아진 헌혈증서는 혈액을 살수 없어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KT는 지난해에도 헌혈행사를 전개, 외국인 근로자 중 불우의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교통사고 환자 2명에게 헌혈증서 150장을 기증한 바 있다. KT 수원지사는 이번 동수원 지점을 시작으로 향수 관내 16개 지점을 순회하며 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을 시작할 예정이다. KT 수원지사 관계자는 "사고를 당해도 혈액값이 모자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 주위에 많다"며 "KT의 릴레이 헌혈운동을 통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시장개척,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수원시가 해외시장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국제박람회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8일 내수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내달 중에 박람회 2회, 시장개척단 1회 등 3회에 걸쳐 20개 중소기업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의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EXPO(종합박람회)(4/7~4/11)에 5개사, 중국 심천 전자박람회(4/12~4/14)에 5개사, 호치민.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 시장개척단(4/18~4/25)에 10개의 관내 중소기업체가 파견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는 KOTRA 현지무역관의 1.2차에 걸친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현지 바이어가 선호하는 제품 생산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 ▲하노이 EXPO 하노이 EXPO에는 수원시에서 지난 2001년도에 7개업체가 처음 참가해 932만불의 상담실적 및 313만불의 계약추진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SARS의 여파에도 3개사가 참가해 150만불의 상담실적 및 40만불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하노이 EXPO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종합박람회로 기계류, IT제품, 선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수원시는 좋지 않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건강 검진을 다음 달 1일부터 5월2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 소속 환경미화원 4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검진은 간염검사, 혈당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 등 모두 12가지다.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상 이번 검진에서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질환은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과 폐결핵, 호흡기 질환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벽부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이 건강을 위해 검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건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대학원 입학전형을 바꿔 딸을 편법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던 김덕중 전 아주대 총장에 대해 법원이 "당시 입시전형은 학칙에 어긋난 것이고 이를 문제삼은 총장의 개입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이종찬 부장판사)는 26일 "김 전 총장이 입시에 개입해 평가권을 박탈당했다"는 아주대 의대 교수 3명과 "평가방법이 바뀌어 합격권에서 탈락했다"는 당시 응시자 2명이 김 전 총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했다. 1심에서는 김 전 총장의 불법행위가 인정돼 탈락 응시자에게는 500만원씩, 교수에게는 300만원씩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99학년도 입시 당시 아주대 대학원 의학과위원회의 영어필기시험 실시 결정은 학칙에 명시적으로 기재되지도, 별도 공고하지도 않은 것으로 학칙에 어긋난 것"이라며 "신설 의료원이 대학원에서 입시업무를 넘겨받았더라도 전체 대학원 학칙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총장으로서 이처럼 학칙에 어긋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한 것은 정당하며 회의에서 전원일치로 피고의 의견을 수용한 이상 교수들의 자유로운 의결권을 박탈한 것도 아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