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쌍용차 사태’의 폭력 시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쌍용차 노조와 금속노조 집행부, 민주노총 등 3개 단체와 집행부 57명을 상대로 20억5천여만원의 배상하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청은 지난 8월에 낸 5억4천여만원의 1차 손배소 청구소장에 피고와 청구액을 추가로 합산해 지난 7일 2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장에는 장비 손해액 헬기 3대 수리비 7억3천여만원, 크레인 3대 수리비 12억8천여만원, 무전기.진압장비.차량 수리비 1천700만원 등이다. 또 경찰은 또 경찰 부상자 121명(경찰관 70명, 전의경 51명)의 위자료 2억800만원과 3개 단체 노조와 집행간부, 외부세력의 물권 확보 등을 통해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8월4일 경기경찰청 소속 헬기 Bell-412(15인승 쌍발) 1대가 쌍용차공장 상공에서 작전수행중 농성 노조원들이 쏜 볼트에 맞아 앞 회전날개(rotor) 부분과 앞 유리(Wind Shield) 일부가 파손됐다. 7월에도 같은 기종의 인천청 소속 헬기 1대와 경찰청 소속 헬기 1대가 쌍용차공장 정찰 중 농성자들이 쏜 볼트에 맞아 본체 일부가 파손됐다고 경
국민연금을 상습적으로 체납,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된 고액체납자가 3만8천여명에 이르고 이들에 대한 징수율이 10%에도 못미치고 있어 악성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 등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심재철·손숙미, 민주당 양승조 의원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체납기간 6개월, 체납금액 50만원, 소득과세금액 200만원 이상 기준으로 특별관리 고액체납자가 3만8천628명에 달하고 이들에 대한 징수율은 7.6%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이들 특별관리대상자의 체납액이 2천51억원에 달하지만 징수율은 오히려 전년도 15.5%보다 감소한 7.6%(155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특별관리대상 중 24개월 이상 체납한 장기미납자도 2만6천345명에 달하고, 이 중 48개월 이상 되는 대상도 788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현재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징수율이 미미해 강화된 징수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뒤 “고액의 연금보험료를 고의적으로 체납하는 악성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등 특단의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아파트 미계약 물량을 차지하려고 견본주택 분양소장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부동산 업자 C(47)씨와 조직폭력배 J(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H(47)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P(34)씨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쯤 수원시 권선동에 한 모델하우스에서 미계약 물량을 내놓으라며 분양소장 K(38)씨를 협박하고 분양자들을 향해 의자를 던지며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부동산 업자와 3개 폭력조직이 연합해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의 미계약분을 받아 판매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지구대의 근무체제가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2003년 6월부터 시범 운영돼 왔던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18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지난 2003년 파출소의 지구대체제 전환 이후 출동시간 지연, 넓은 면적으로 인한 치안공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지속적으로 파출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강희락 경찰청장도 최근 지구대를 폐지하고 파출소를 부활하자는 방침을 밝혔고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를 통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폐지하고 파출소로 전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도 그동안 지구대 체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주민 밀착형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지난 8월까지 21개의 파출소를 증설했고 올해 말까지 자체인력과 예산으로 신설이 가능한 29개 파출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원시 고등동에 위치한 고등치안센터의 경우 경찰관들이 배치되지 않은 이후 각종폭행 절도사건 등이 증가했고 신고를 접수해도 출동까지 약 15분이상 소요되는 등 시간지연으로 주변 상인들은 파출소 개소를 요구해왔고, 지난 6월10일 파출소 재전환 됐다. 파출소 전환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1개 지구대가 관할지역을 구석구
국토해양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및 무주택자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 또는 매입해 분양주택 70만 가구와 임대주택 80만 가구 등 총 150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본지는 최근 수원시에 문을 연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을 찾았다. 3자녀이상 사전예약신청자 박철(42)씨는 “내 집이 없던 저희같은 사람들에겐 ‘보금자리 주택’ 마련은 정말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하죠, 이처럼 좋은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도록 무주택자들에게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수원시 장안구의 보금자리주택홍보관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 정책인 보금자리 주택 홍보에 분주한 모습이었고 보금자리주택을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했다. 최근 이곳 보금자리주택홍보관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들어서는 청약자들을 비롯 노부모와 함께 보금자리 홍보관 안으로 들어서는 청약자 등 개관후 시간이 갈수록 보금자리주택을 마련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을 위해 순위별로 이달 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부설기관인 사랑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0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국 596개 공공 도서관중에서 상위 10%(54개 기관)에 드는 우수도서관에 선정이 되어 현장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 기관중 대통령표창, 국민총리표창, 장관표창 수상기관은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가 결과로는 고객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알기위한 고객소리함과 친절평가함 등 고객 의견 반영 및 운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수행, 이용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랑샘 도서관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우수도서관 선정 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수원시 장애인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사용하는 취루액이 지난 2006년 인체에 유해하다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쌍용사태때 2천여ℓ나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때 사용한 취루액은 5년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열린 경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최루액 성분인 디클로로메탄은 고농도일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위험성이 입증됐으나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사용해 왔다며 경찰의 최루탄 사용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앞서 지난 지난 12일 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최루액에 대해 단 한차례의 성분검사도 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추궁한 결과 경찰청은 2006년 11월 국방과학연구소가 ‘CS 성분검사 시험’이라는 사업명으로 경찰청에 ‘기술용역사업 종결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껏 경찰이 주장했던 ‘인체무해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알려진 최루액 용매제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로 눈, 호흡기 및 피부 접촉 시 자극을 유발하고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심장과 중추신경계 영향을 줘
경기지역의 기초질서 위반 및 무시 풍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범국가적 국민의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내 인구 10만명당 위반행위 단속건수는 일본의 39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소속 안경률의원이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기초질서위반 사범이 지난 2004년 대비 6.8배 증가했고 이중 금연장소 흡연 28배, 노상방뇨 15배, 오물투기도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유형별 위반사항은 인근소란행위가 2천8건에서 8천669건으로 4.3배, 광고물무단부착 316건에서 1천163건으로 3.7배, 음주소란이 1천606건에서 5천459건으로 3.4배 증가했다. 이처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오물투기, 금연장소 흡연, 노상방뇨 등 경범죄 위반행위 단속건수가 지난해 6만2천363건으로 지난 2004년 9천22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62%) 보다도 무려 2.6배나 많은 것으로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언론매체, 전광판, 인터넷, 질서교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2007년 대비 21배 확대한 10만4천건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빌려 손해보험에 가입한 뒤 100억원대의 성과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타인의 명의로 9개 손해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뒤 보험모집 수수료 10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T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 회장 K(4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명의를 빌려준 P(49)씨와 보험 모집인 Y(42)씨 등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산과 수원 등에 본점과 23개 지점을 둔 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을 운영하며 도용하거나 빌린 명의로 8천700여건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후 1개월에서부터 최장 1년간 보험료를 대납한뒤 9개 보험사로부터 성과수수료 10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피보험자도 모르게 명의를 도용하거나 보험료 대납 조건으로 대여받은 명의로 보험 상품에 가입, 매월 15만~30만원씩 보험료를 대납한 뒤 보험사가 지급하는 성과수수료(월 보험료의 750~800%)를 받아 챙겼다. 이들은 성과수수료를 챙기면 더이상 보험료를 대납하지 않아 보험상품이 자동으로 해약되
경찰청에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입찰관련 단속무마청탁이나 뇌물수수로 등 토착비리로 적발된 인원이 전국적으로 45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그중 경기지역이 가장 많은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권경석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토착비리는 2007년 10명, 구속에서 2008년 29명으로 늘어나는 등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가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조기집행으로 공사입찰 관련비리가 큰 증가 폭을 보이며 ‘토착비리 특별단속기간’인 지난 8월 20일부터 9월말까지 무려 213명이 검거됐다. 이중 경기도가 전국 454명 중 19.8%인 90명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가 85명(18.7%), 제주도는 42명(9.3%), 인천시 37명(8.1%) 순으로 밝혀졌다. 대상별 검거인원을 보면 2005부터 올 6월까지 검거자 총 454명 중 공무원은 252명으로 55.5%, 건설업자 202명 44.5%를 나타냈고 이중 건설업자 등의 입찰 관련 뇌물공여가 95%, 가장 많았고 단속무마 관련 뇌물공여는 5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