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복을 벗어도 경기도 소방의 구조활동은 계속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비번 날에 소중한 인명을 구한 경기도 소방관 4명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주인공은 광주소방서 허남길 소방령, 이동훈 소방위, 윤성현 소방교,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다. 광주소방서 허남길 현장대응단장과 이동훈 소방위, 운성현 소방교는 지난 5월 27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차량 운전석에 끼어 있던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쓰러진 전봇대 고압선에서 전기 스파크가 사방으로 튀어 화재나 감전사고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는 지난 1월 퇴근 후 병원을 방문했다가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해냈다. 소방청은 4명의 경기도 소방관을 비롯한 전국 현장활동 유공 소방공무원 24명을 선정해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 소방관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방정신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수원시를 비롯한 63개 기초지방정부와 17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 성장 동맹회의’에 참석했던 염태영 수원시장은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염 시장은 전국 기초지방정부에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구성 계획을 밝혔다.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실천한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기초 지자체장 27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반영한 조례를 제정해 ‘탄소중립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도시 내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탄소중립 이행로드맵 마련 ▲투명한 이행
수원지방법원이 채무자가 신용회생 중 주택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수원지법은 신용회복위원회와 개인회생자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과 신용·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채권 채무조정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실질적 회생을 돕기 위한 제도로 서울회생법원에 이어 8월부터 확대 운영된다. 또 부채관리, 고금리·금융사기 피해예방 등의 신용·금융 교육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러닝' 형태로 교육을 제공해 생업에 부담 없이 24시간 언제든 교육수강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이 채무자 구제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본적 채무문제 재발방지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 의정부, 수원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시 영통구는 2020년 7월 정기분 재산세 16만3천927건 659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천562건, 65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및 오피스텔 신축과 주택가격 상승, 건축물 기준시가 상승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7월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택, 건축물, 선박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10만원 이하(본세 기준)는 7월에 전액부과하고 10만원 초과는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부과한다. 재산세 고지서는 전자(신청자에 한함)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도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가 가능하다. 가상계좌, 지방세ARS(1899-7500), 위택스(www.wetax.go.kr) 및 지로(www.giro.or.kr)를 통한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대국민 납세편의 제고를 위해 6월 도입했다. 시행되고 있는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를 이용해 지방세입계좌로 입금하면 모든 금융기관에서 이체수수료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지방세 정기분 고지서를 받고 납부, 상담까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담임선생님을 9년간 살해협박한 강모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기교총은 7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강모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법원은 신상공개와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29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박사방 회원 중 여아살해를 모의한 공익근무요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은 과거 제자였던 학생에게 9년간 살해협박을 당했고, 자신의 딸마저 국가의 사회복무요원 관리소홀과 개인정보보호의 부실로 청부살해 대상이 돼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이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강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신상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고, 정부 측의 답변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또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답보상태 놓여 있어 별다른 해결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교총은 "학교와 교육청을 비롯한 어떠한 교육기관으로부터 도움이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심지어 국가기관의 관리감독 부실로 딸마저 청부살해 대상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병무청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 과제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적극행정 과제 추진단'은 ‘기획총괄반’, ‘과제발굴반’, ‘과제숙성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법령 HI-PASS 프로세스’를 구축해 적극행정 중점과제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정책 발굴 등을 전개한다. 중점과제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과제로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 활성화 방안, 사회복무요원 전공별 매칭,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설치 등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적극행정 과제 추진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국민이 직접 선정해주신 중점과제를 적극 해결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가속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7일 ‘제대군인 일자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쏠리드윈텍, ㈜백년종합관리, ㈜나래푸드텍 등 관내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지원센터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 추천을,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우선적인 노력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토방위의 최전선에 있는 군인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군복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조를 통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 강제 노역을 했던 참전 군인들이 북한 정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김영아 판사)은 7일 한재복 씨와 노사홍 씨가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한씨와 노씨에게 각각 2천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관련기사 4면 한씨 등은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군의 포로가 돼 정전 후에도 송환되지 못하고 내무성 건설대에 배속돼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며 2016년 10월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2000년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돌아왔다고 한다. 법원은 소장을 접수한 지 약 2년8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첫 변론준비 기일을 열어 심리한 결과 북한과 김 위원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북한 정부와 김 위원장에게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릴 방법이 없어 결국 법원은 소장을 공시송달한 뒤에 사건을 심리했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 공시송달이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받지 않고 재판에 불응할 때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게재한 뒤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시가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제기되고 있는 체육계 인권유린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시 소속 모든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내주부터 1달여간 폭력행위 전수 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직장운동경기부 15개 종목 선수(116명)와 지도자(27명) 등 선수단 143명, 시출자·출연기관 소속의 수원FC 축구단(35명)과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26명)이 조사에 참여한다. 선수단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수원시인권센터가 시와 함께 서면·온라인·대면조사를 통해 폭력, 체벌, 따돌림, 성폭행, 폭언 등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시 체육회 및 체육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 조사를 했다. 올해는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외에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언어폭력을 조사 항목에 포함했다. 또 수원FC 선수단과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도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넣었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내 폭력 인식 개선을 위해 연 1차례 개최하던 폭력 예방 교육도 올해부터는 분기별 1차례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운동부를 관할하는 경기도교
민선 5기 이후 ‘휴먼시티 10년’은 자치와 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발전이 이뤄졌다. ◇기업하기 좋은 수원, 활발한 경제활동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1블록과 2블록은 2010년 이전에 조성됐지만 가장 큰 규모인 3블록은 5천906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됐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노력은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것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산업단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