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수원시 팔달구 인근의 경기도청 구청사를 ‘따뜻한 혁신파크(가칭)’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9일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는 ‘따뜻한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지역공동체 및 문화예술 공간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위는 경기도청 구청사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창업과 문화, 혁신의 메카로 기능하는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따뜻한 혁신파크 구상을 통해 구청사를 ▲사회혁신 ▲스타트업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계해 ‘경기도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따뜻한 혁신파크에는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 약자, 청년,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을 입주 및 참여시켜 도의 새로운 창업 및 복합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특위는 이 같은 사회혁신 복합단지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혁신산업 집적 거점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위 측은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성장에 관심이 많고 사람과 기술을 함께 중요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및 따뜻한 혁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2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 경기도정에서 공통 공약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민·관·정 정책 연대’를 꾸려나갈 전망이다. 염태영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2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거 기간에 제시됐던 공통 공약이 국민의힘이 38개, 정의당이 40개, 기본소득당이 1개, 무소속이 10개인데 협치를 강조한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정책 협의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연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공통 공약이 38개로 파악된 만큼 이 같은 내용도 목록화해 우선순위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통 공약이 아니더라도 타 후보의 좋은 공약들은 도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 공통 공약 중에서 나온 추천 공약은 국민의 힘 25개, 정의당 5개인데 해당 공약도 함께 살펴보는 정책 연대를 꾸리고 도민 의견 등도 반영해 민·관·정이 협의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도록 반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공통 공약들 중 정책화될 만한 내용은 교통, 재개발 문제”라며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에 대해선 양당의 정책 차가 크지 않다. 그런 부분들은 함께 어려움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기관인 ‘경기 파란학교(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시한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진)는 29일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 파란학교 설립 방안을 경기도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수차례에 걸친 스타트 업계와의 간담회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방문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에꼴(Ecole)42’를 도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특위는 “우수 인재들이 서울에 집중됨에 따라 도내 창업자들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며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해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중소기업-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정치교체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가진 기득권부터 내려놓으면서 솔선하고 성찰과 반성을 통해 변화와 개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치교체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치교체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면서 권력구조 개편과 선거제 개편을 포함한 정치개혁, 공통공약 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당시 공동 합의문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저희의 도리”라며 “정치교체의 취지는 간단하다.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구조, 기득권 깨기다. 이를 정치교체추진위를 통해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먼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며 작게는 민주당을 바꾸는 일, 크게는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치교체추진위원회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상임고문과 새로운물결 후보였던 김 당선인이 단일화하며 내건 ‘통합정부·정치교체’ 합의를 구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측은 국가 정책과 지방 행정의 효율적 실행과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배석은 꼭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기도는 1400만 명의 인구가 모인 전국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지만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선 유일하게 서울시장만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위 상임고문인 염태영 공동위원장과 정성호·박정·조정식·안민석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정부의 주요 정책이 실행되는 경기도에서 경기도지사가 전달하는 정책 진단은 효율적인 국가 운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배석한다면 타 광역지자체가 갖고 있는 현안도 가감 없이 전달해 국정운영의 동반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범정부적 협력 체제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대적 정신에 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경제·주거·교통·환경·농축산 등이 혼재돼 복합·종합적 행정 업무가 이뤄지는 국책사업 수행의 핵심 요충지”라며 “경기도와 정부가 보조를 맞춰야 하는 사안이 늘었고 도내 31개 시·군이 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민선 8기 경기도정 비전과 정책 과제 등을 전달하고 20여 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28일 인수위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30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신관에서 ‘인수위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정의 3대 비전(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과 120개 정책 과제, 406개 공약 등을 김 당선인에게 전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수위 상임고문인 정성호·조정식·안민석·박정 의원과 염태영·반호영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각 분과별 전문위원,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는 기획재정, 정책조정, 경제, 자치행정, 사회복지, 주택교통분과 등 6개 분과위원회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협치,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 미래농어업혁신TF(1개 TF)를 구성해 22일 간 활동했다. 인수위는 이 기간 중 지난 17일과 23일에 김 당선인 주재로 ‘경기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민생경제 관련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3일 ▲농어업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경제부지사’ 체제가 민선 8기 경기도에서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제부지사 직제 개편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민선 7기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자 제안됐다. 개정안은 이날 기재위 심의를 거쳐 29일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다. 경제부지사는 직제 개편을 통해 현재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을 소관하며 도내 경제 사령탑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부지사로는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염태영(전 수원시장) 공동위원장, 윤덕룡(KDI 연구위원) 인수위원, 김용진(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당선인이 1호 공약으로 밝혀온 민생경제 회복을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최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비상경제대응 전담 조직을 꾸리고 직접 수장을 맡는 등 경제 회복 관련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일 취임식 이후 경기도청에서 ‘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도내 청년들의 계층 이동과 직무·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 당시부터 도내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청년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자형 인수위 사회복지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경기인재개발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청년학교’ ‘경기청년사다리’ ‘경기청년갭이어’ 등 3대 신규 사업을 주요 핵심으로 하는 김동연표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청년찬스는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겠다는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한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우선 경기청년학교 사업은 청년의 직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의 자기 주도적 도전 과제 설정과 진로 설계를 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개 대학에서 사업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주대의 ‘파란학기제’를 모티브로 설계된 해당 사업은 참여 청년이 선정할 과제와 멘토단·네트
농번기 일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임직원들이 안성시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지역상생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2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이날 안성시 고삼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기신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각종 물가 상승에 따른 지역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기신보가) 도 공공기관으로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함께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작업 도구와 장비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민우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마늘 포장 작업과 마늘밭 잡초 제거 등 농가에서 요청한 다양한 일거리를 처리하며 농가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과 땀 흘리며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작은 힘이지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경기도 상생 발전의 파트너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내 사회적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다음달 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맞손 신고식’ 취임식을 열고, 각계각층 도민들과 대담하며 경기도정의 향후 방향인 소통·협력·혁신 등을 강조해나갈 예정이다. 최은순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위원장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미래관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맞손 신고식은 마주 잡은 손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맞손’과 도민의 명령을 받아 낮은 자세로 ‘신고’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도민 삶을 책임져야 하는 공복으로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취임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은 도민과의 타운홀미팅 및 일대일 프리토킹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소통·협력·헌신이라는 취임식의 열쇳말을 구현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취임식 초청 도민으로는 우수 정책 제안자로 선정된 11명의 도민을 비롯해 정치·사회·복지·문화·예술·종교·언론·스타트업 창업자 등 각계각층 대표 인사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 도민들 중 100여 명은 맨 앞좌석에서 김 당선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