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국회의원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압승과 정권교체를 위해 강득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재명 대표와 반드시 만들겠다”며 “도당이 정권교체 심장이 되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우리 민주당이 일으켜야 한다. 바로 그 길의 중심에 우리 민주당 도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원존’ 마련 ▲지방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 제도 추진 ▲당원에 대한 도당 의사결정 참여 보장 ▲당원 역량 강화 위한 당원 성장 프로그램 실시 ▲청년위원회 신설 및 청년 활동 강화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지금 민주당원들의 요구는 ‘당원주권’이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선택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당헌·당규 개정을 함께 주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당에서도 선도적으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3선 도의원, 도의회 민주
경기도의회는 3일 지방의회 최초로 국회사무처와 ‘의정교육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국회사무처 의정연수 분야 협약’ 체결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국회사무처 백재현 사무총장과 김상수 기조실장, 이현정 의정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의회 연수·시민교육 등 의정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의정연수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문 ▲의정연수 특화 강사 추천 및 상호 교류 ▲지방의회 연수과정 소속직원 참여 활성화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양 기관 소속 직원의 의정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회의 방청에 협조하고, 그 외 필요한 분야에서 의정연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1년으로, 종료 1개월 이전에 협약 종료 의사를 서면 통보하지 않는 한 효력이 지속된다. 염 의장은 “앞서 도의회는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도내 시군 의회 사이에 입법과 의정 역량을 고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와 국회 간 협력의 산물이 경기도 31개 시군에도 전달돼 경기도 지방의회를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으
‘채상병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하자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며 반발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표결에 참여한 여당 의원은 김웅 의원이 유일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등 여당 의원들은 채상병특검법이 상정되자 본회의장을 퇴장한 뒤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특검법 처리를 강행한 민주당 등에 강력 항의했다. 윤 권한대행은 채상병특검법 강행 처리에 대해 “정치적으로 국정을 발목 잡겠다는 목적”이라며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볼 때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대통령 거부권 건의시기를 묻는 경기신문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뒤 “원내 의원들과 상의해 (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윤 권한대행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약속한 협의 내용을 민주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겼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의사일정에 동의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를 공동 목표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뉴시티 특위)에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31일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지사의 뉴시티 위원 추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로 생각이 같다면 누구든 같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종료됐던 뉴시티 특위를 재가동해 메가시티 서울은 물론 북부특자도 추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당은 메가시티를, 야당은 경기남북부 분도(북부특자도 추진)를 주장하며 대립해 왔는데 한 위원장이 ‘양립 가능성’을 밝히면서 야당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지도 관심이다. 한 위원장은 “(북부특자도와 메가시티 서울은) 양립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원할 경우 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뉴시티 특위를 재추진해) 메가시티론이 아닌 경기도와 서울의 생활권을 국민 요구에 맞게 재편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큰 틀로 보면 하나의 생활권이 아니다. (두 정책에) 모두 공감한다”며 “우
이영봉(민주·의정부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가 e스포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e스포츠 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의정부 신한대에서 열린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에서 이 위원장은 “그간 e스포츠에 대한 공공의 역할이 부족했던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의정부는 도와 협력해 2년째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가 거듭되고 더 발전하면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e스포츠에 대한 예산은 항상 결여돼 있는 상황”이라며 “도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해 e스포츠와 지자체가 동반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e스포츠와 지자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선 ‘경기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e스포츠 경기장이 건립되면 대회 진행을 방해하던 전력 과부하 문제가 해결된다”며 “또 서울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해 3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던 것처럼 파급효과도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둘로 나뉜 e스포츠
지난 9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에서 ‘I AM 승리에요’(대학·일반부, 리그오브레전드)와 ‘가운CJ’(청소년부, FC온라인)가 내년 승리를 기약했다. 대학·일반부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결승에 올랐으나 2위에 그친 ‘I AM 승리에요’는 이날 경기 후 “지게 돼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덕웅(25)·김도엽(24)·유동환(21)·박성민(21)·오바다(21)씨로 구성된 팀은 인터뷰 내내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유동환·오바다씨는 e스포츠 선수로서의 활약을 꿈꾼다고 밝혔다. 박성민씨는 이번 대회를 군 입대 전 ‘라스트댄스’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들은 2위 의정부시의회 의장상과 함께 획득한 상금 200만 원에 대해 취미생활과 저축 등의 계획에 더해 재참가 의사를 드러냈다. 청소년부 FC온라인 부문 2위(상금 60만 원)를 차지한 ‘가운CJ’ 차희찬(가운고·17), 정대욱(가운고·17) 학생은 “후회 없이 승부에 임했고 준우승에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두 학생은 “경기 시작 전부터 결승 상대(GPLEX아카데미)와 전력 차이가 크게 났지만 우리 자신의 실력을 믿고 가진 실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대학·일반부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서 ‘진지빡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9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UEF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서 진지빡겜은 ‘I AM 승리에요’를 상대로 최종스코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I AM 승리에요에 결승 첫 경기를 내준 진지빡겜은 2·3경기에서 탑라이너 박정규(경남 양산·23) 선수가 맹활약하며 상금 250만 원을 거머줬다. 이날 우승에 크게 공헌한 박정규 선수는 “경기 중 저의 플레이로 우리 팀이 많은 이득을 가져왔을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지빡겜은 리더인 김희현(안양·24)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UEF 출전이 처음이다. 또 박정규, 안영민(인천·28), 최원호(서울 동대문·23), 김민진 (경남 마산·22) 등 팀원 대부분이 UEF 출전을 위해 경기도 외 지역에서 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희현 선수는 제1회 UEF에서 아쉽게 2위를 한 뒤 올해 우승을 위해 재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이번 기회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Uijeongbu E-sports Festival)’ 청소년부 FC온라인 부문에서 ‘GPLEX아카데미’가 1위에 올라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신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회 UEF FC온라인에서 ‘가운CJ’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 끝에 GPLEX아카데미가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승에 오른 GPLEX아카데미는 가운CJ와 0대0 팽팽한 접전 끝에 추가시간 2분 전 크로스골로 결정타를 날리며 최종스코어 2대0으로 이겼다. 1위 의정부시장상과 상금 80만 원을 획득한 GPLEX아카데미 류진호(다정고·19), 강민구(수지고·19) 학생은 “앞으로 e스포츠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을 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두 학생은 FC온라인에서 ‘강의는피파클래스(류진호), VlsualMingu(강민구)’로 이름을 알린 랭커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UEF를 알게 돼 출전하게 됐다. 류진호·강민구 학생은 “탈락해도 되니까 긴장 안하고 재밌게 하고 가자고 했는데 우승해서 기분 좋다”며 “UEF 같은 대회들이 많이 열려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회 전반에 대해서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UEF는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취향저격’ 대회 같아요!” e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지난 9일 오전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Uijeongbu E-sports Festival)’ 대회장에 상기된 표정으로 들어섰다.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은 입구에서 자신의 게임 ID와 종목이 적혀있는 명찰을 확인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대회장 곳곳을 둘러봤다. 최근 우리나라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에 대한 열풍이 부는 가운데 UEF 대회장에도 그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선수 일부는 대기석에 앉아 팀원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필승 전략을 논의하기도 하고, 일부는 경기장에 마련된 부스를 체험하며 즐기기도 했다. 중학생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은 하나같이 경기를 앞두고 떨리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승리의 열정이 가득 담긴 눈빛이 엿보였다.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올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학·일반부에 재도전한 한 선수는 “오늘 목표는 1등이다. 먼 길 온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독특한
경기도 북부지역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Uijeongbu E·sports Festival)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상금 8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리그오브레전드), 청소년부(FC온라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기‧인천‧전남‧경남 등 전국에서 138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9일 신한대학교 체육관(은혜관)에서 진행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23 UEF 우승컵은 대학‧일반부 ‘진지빡겜’, 청소년부 ‘GPLEX아카데미’가 들어올렸다.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 2위는 각각 ‘I AM 승리에요’, ‘가운CJ’가 차지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UEF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본 의정부시는 지난해 첫 대회를 열고 ‘e스포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경기북부 e스포츠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월 ‘경기도 e스포츠 대회 개최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UEF 개최를 위한 재원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