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대학·일반부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서 ‘진지빡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9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UEF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서 진지빡겜은 ‘I AM 승리에요’를 상대로 최종스코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I AM 승리에요에 결승 첫 경기를 내준 진지빡겜은 2·3경기에서 탑라이너 박정규(경남 양산·23) 선수가 맹활약하며 상금 250만 원을 거머줬다.
이날 우승에 크게 공헌한 박정규 선수는 “경기 중 저의 플레이로 우리 팀이 많은 이득을 가져왔을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지빡겜은 리더인 김희현(안양·24)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UEF 출전이 처음이다.
또 박정규, 안영민(인천·28), 최원호(서울 동대문·23), 김민진 (경남 마산·22) 등 팀원 대부분이 UEF 출전을 위해 경기도 외 지역에서 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희현 선수는 제1회 UEF에서 아쉽게 2위를 한 뒤 올해 우승을 위해 재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이번 기회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