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의 ‘외유성 출장’을 방지하기 위해 임기가 1년 이하인 지방의원에 대한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다. 경기도의회는 변경되는 지침에 따라 조례를 개정, 지방의원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기준을 변경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 개정안을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임기가 1년 이하로 남은 지방의원의 국외출장은 외국정부 초청, 국제행사 참석, 자매결연 체결 등 불가피한 경우만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반 국외출장은 긴급성·출장결과 활용 가능성 등 요건이 충족할 때 의장이 허가하도록 했다. 출장 허가 시 의장은 검토서를 누리집에 공개해야 한다.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는 외부전문가와 주민, 시민사회단체 대표 또는 임원이 포함돼야 한다. 개정안은 공무국외출장 관련 징계 수위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의원이 징계를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 국외출장이 제한되고 심사위원회에서 출장의 위법·부당성이 확인될 경우 감사 또는 조사를 의뢰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무국외출장 시 지방의원의 위법·부당한 지시가 있을 경우 직원이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 신설과 직원의 지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 도는 아주 단호하고 분연히 맞설 것”이라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 피해 경험을 한다고 한다”며 여성폭력의 실태를 설명했다. 그는 “폭력의 양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특히 나쁜 것은 위계에 의한 폭력이다. 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첫 번째로 근절해야 할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여성폭력에 대해서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용기 내주시기 바란다.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도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여성폭력방지, 피해자 보호, 지원 업무를 하는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운영을 통해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4만 488명의 피해자에게 긴급구조, 의료비 지원, 심리치유
경기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이하 노조)는 26일 피감기관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을 놓고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과 경기도의회 간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 논란의 ‘정쟁화’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노조의 요구는 일관되게 하나였다. 공직사회의 인권 보호와 공직사회 최소한의 기준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성희롱으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둘러싼 행정사무감사 갈등을 놓고 “운영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면 행정사무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근원은 명확하다. 기소된 운영위원장을 그대로 두고 행정사무감사를 강행하려 한 도의회의 선택이다. 이를 외부 요인으로 돌리거나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책임 회피이며 본질을 흐리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기소된 운영위원장 방치, 이것이야말로 도의회를 경시하는 행위”라며 “도의회는 특정 의원의 체면을 지켜주는 공간이 아니라 도민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이라며 “기본조차 무너뜨린 채 기소된 운영위원장에 대한 조치를 미루는 것은 도민과 공직사회에 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예산의 삭감을 시사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여당에 속하는 도의회 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내년도 본예산안에 삭감 편성된 복지사업 예산만큼은 복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민주당 수석대표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도의 내년도 본예산안에 민생·복지 예산을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제출된 본예산안에서 삭감 편성된 민생·복지 예산을 복원하는 대신 김 지사의 주요 정책사업 예산을 삭감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예산안에 편성된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개발기금 전출금(300억 원)을 삭감해 다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결식아동급식지원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지원 ▲취약노인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비 ▲무연고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 복지사업 예산 등 사업은 예산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과 복지예산은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이 정책위원회, 상임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과 야당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등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와 도의회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예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에 준해서만 재정을 집행하는 ‘준예산’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5일 도의회 1층 로비에서 투쟁 선포식을 갖고 최근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내년도 주요 복지사업 예산 삭감 결정을 한 도를 규탄했다.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도의원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백 대표는 전날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조혜진 도 비서실장의 파면을 요구한 데 이어 이날에는 조 실장을 포함한 도 정무·협치라인의 전원 파면을 촉구했다. 앞서 도는 주요 복지사업 예산을 삭감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의회와 이견을 보였다. 여기에 성희롱으로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자 감사를 앞둔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은 위원장 자질·도덕성 등을 문제 삼고 감사를 불출석했다. 이어 지난 22일 조 실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양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예산(국비사업)을 편성하기 위해 도민의 복지예산을 삭감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투쟁 선포식에서 최근 도가 주요 복지사업 예산을 삭감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삭감된 예산은 대한민국 국민의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는) 1400만 도민들이 누려야 하는 복지사업 예산을 이 대통령 예산을 편성하는 데 사용했다”며 “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빠른 시일 내에 (도와) 협의해 도민을 위한 (복지)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도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김 지사에게 “복지사업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고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삭발식을 진행한 데 이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백 대표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도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내년도 주요 복지사업 예산 삭감 결정을 규탄하는 투쟁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을 둘러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집행부·입법기관 간 협의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 등을 규탄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을 예고하고 나섰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5일 오후 도의회 로비에서 삭발을 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앞서 도지사 비서실장인 조혜진 실장이 양우식(국힘·비례) 의회운영위원장이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 거부 이유를 밝히면서 양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안하무인격 행태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조 실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희롱 피고인인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자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행태야말로 의회 경시이자 도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백 대표는 “도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내년도 예산안은 무능한 ‘문고리 권력’을 쥔 도 정무·협치 라인의 합작”이라며 도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더해 도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문제 삼았다. 백 대표는 이어 “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2001년 지적된 문제가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지적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부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에서 “북한 핵폐수 방류 의혹, 파주 탁수 발생 같은 긴급 상황에서는 연구원이 신속하게 검사에 나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거치며 확인된 내부 운영은 기본이 무너져 있었다. 지금 드러난 문제들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고 부위원장은 “지금 연구원의 모습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도의회에서 걱정하는 이미지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수수료 수입 1억 원이 감소했다. 검사 줄었는데 연구성과도 제자리”라며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 연구 성과가 늘어야 하는데 오히려 전체 실적이 후퇴했다. 이런 흐름은 2001년 문제와 똑같은 현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안에서 시약·초자·소모품 구입과 관련한 연구원 예산으로 48억 3900만 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해 “이 정도 대규모 예산을 쓰면서도 성과와
진보당 경기도당은 24일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최근 양 위원장이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의) 즉각 사퇴만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지난 19일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이 양 위원장이 속한 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불출석한 데 이어 지난 22일 조 비서실장이 SNS로 감사 거부 이유를 밝힌 것과 관련해 “도청 공무원 노동자들이 (감사) 거부의 뜻을 밝힌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의 성희롱 범죄는 수사와 기소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그 어떤 책임 있는 조치는커녕 지금껏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행태야말로 뻔뻔하고 파렴치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도의회 운영위 행정사무감사 파행에 대해 “법에 따른 행정사무감사를 파행으로 이끌고 지방의회의 기능을 훼손시킨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양 위원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의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부천6) 부위원장과 유호준(남양주6)·최효숙(비례)·장민수(비례)·김진명(성남6) 위원 등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도의회와 양 위원장에게 ▲양 위원장 사퇴 ▲양 위원장 징계안 심사 ▲성평등·조직문화 개선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도의회 여가교위는 여성·가족·아동·성인지 정책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그 어떤 형태의 성희롱·성차별·업무상 위계에 의한 비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의 기소는) 단순한 법적인 판단 결과의 유무를 떠나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품위와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양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성희롱 가해자가 의사봉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는 성희롱 피해자의 동료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양 위원장이) 법적대응을 운운하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