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과 고양시 주민을 위해서 여야가 합심해 K-컬처밸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보다는 고양시민과 도민의 염원, 그리고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사업 진행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낮은 공정률 등의 이유로 CJ라이브 측과 지난 6월 K-컬처밸리 사업 협약을 해지한 뒤 해당 부지에 공영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도는 상업용지 매매 반환금과 이자액 등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K-컬처사업이 공영개발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도의회의) 해당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가 합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도의회 민주당 소속 고은정(고양10) 경제노동위원장이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황대호(수원3)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사업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또 황 위원장의 제안으로 ‘
수원지역 경기도의원들과 수원시가 23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황대호(수원3)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애형(수원10) 교육행정위원장, 문병근(수원11) 의원, 장한별(수원4)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 권선구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원시 공무원들은 도의원들에게 시의 재정 여건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정비 사업 등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한 뒤 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시민의 필요사업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김종석 수원시 권선구청장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의원들에 감사드리며 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노동자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2일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파업에 찬성하며 파업 절차에 돌입한다. 협의회는 이날 도내 45개 버스 업체(27개 민영제 노선·40개 준공영제 노선) 조합원 1만 2613명(참여율 76.0%)이 참여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1만 2392명(98.3%)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함에 따라 협의회는 사업자 측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 1·2차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를 거친다. 만약 1·2차 조정 회의에서 노사 간 교섭이 모두 결렬되거나 조정 만료일(9월 3일)까지 조정을 하지 못하면 협의회는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교섭에는 도내 45개 업체, 조합원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다. 협의회 측은 교섭에 참여하는 도내 노선버스 대수·운수노동자가 전체 9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과 근무여건 조정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협의회는 민영제 노선 및 준공영제 노선 사측과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의 10개 부서, 12개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과 정책위 소속 이인규(동두천1), 이재영(부천3), 최민(광명2), 이자형(비례) 도의원 등은 앞서 19일과 20일 경기도 업무보고를 마친 데 이어 전날(21일) 도교육청 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는 ▲스마트워크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늘봄학교 운영 지원 대책 마련 등 도교육청 주요 정책 중 현안 사업 경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위는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된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인력 배치·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AI 기반 플랫폼(하이러닝) 운영 등 도교육청 역점사업이자 긴급 대응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의 기조가 학교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2일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만나 경기도 발전과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만남은 김 위원장이 취임 인사차 도의회 의장 접견실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김 의장은 도의 주요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제도 개선 등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큰 만큼 김 위원장에게 가교역할을 요청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도 핵심 사업 국비 확대 등과 관련해 민주당 도당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도 발전과 1410만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와 도의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 위원장과 도당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민생 문제 해결과 도의 미래를 위해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 1인당 의안 입법 실적이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민간연구단체인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1~6월) 경기도의원 발의 의안 건수는 441건으로 의원 1인당 2.8건의 입법 실적을 보였다. 17개 광역의회 중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가 적은 곳은 강원도의회(1.9건)이며 그다음으로 경남도의회(2.1건)와 경기도의회·대구시의회(2.8건)가 뒤를 이었다. 의원당 발의 건수가 많은 광역의회는 광주시의회(10.5건), 세종시의회(8.3건) 순이며 서울시의회(4.4건)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치(4.9건)에 근접한 입법 실적을 보였다. 서울시의회(494건), 전남도의회(465건) 순으로 전체 의원 의안 발의 건수가 많았고 경기도의회(441건)는 부산시의회(464건)에 이어 광역의회 중 4번째로 높은 의안 발의 건수를 기록했다. 지방선거로 각 의회 대수가 달라진 2022년(7~12월)의 경우 경기도의회 의원당 의안 발의 건수는 1.8건으로 광역의회 중 가장 적었다. 전체 의안 발의 건수를 비교해 보면 서울시의회(343건), 충남도의회(321건), 제주도의회(269건), 경기도의회(260건) 순으로 높은 발의 실적
정부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한 준산업단지 제도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고자 했던 기업들이 되레 사업 추진에 발을 빼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경기신문은 준산업단지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정부가 제도를 방치하는 이유를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준산업단지, 정책 실효성 의문…도입 후 실적용 전무 ②10년째 제도 보완 無…정부·학계에서도 잊힌 준산단 <끝> 공장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준산업단지’(이하 준산단) 제도가 도입 이래 단 한 차례의 준공 사례를 남기지 못한 채 보완도 이뤄지지 않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준산단 제도가 지난 2007년 도입 이후 정책 보완이 이뤄진 횟수는 총 4차례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지난 2015년 이전에 정비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산업입지개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준산단 지정 기준을 일부 완화하고 시행령상에 준산단도 산업단지와 같이 국비재정지원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에는 준산단이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화성에서 조성 추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도부는 21일 ‘2024년 을지연습’ 실시 중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전시종합상황실을 차례로 찾아 훈련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대표단 소속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 이영주(양주1) 경제수석,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2) 교육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도와 도교육청에 각각 마련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을지연습 3일 차를 맞아 최악의 폭염을 이겨내며 묵묵히 공직자의 소임을 다하고 계신 직원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의례적이라 여길 수 있겠지만 긴장감을 안고 집중해 실전 대처 능력을 키우는 을지연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살포 등 남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을지연습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 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나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1일 후반기 첫행보로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김영기(의왕1) 정책위원장과 이영주(양주1) 경제수석,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3) 교육수석 등은 상황실에서 여름철 폭염 피해 대책과 태풍 종다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일정은 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단 출범 이후 정책위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고자 마련됐다. 정책위는 도에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민분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폭염 집중 시기에 가장 피해를 받는 분들이 취약계층임을 염두에 두고 보다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점점 심해질 것을 고려해 관련 정책이 다방면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책위 주관하에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정책 공모를 실시함으로써 경기도형 민생정책을 지속적으
최종현(수원7·오른쪽 2번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1일 수원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학부모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최 대표는 이날 수원 영통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모들과 소통하는 영통구 교육정책 및 현안 토크쇼’에 패널로 참석해 수원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대표는 “수원은 정조의 도시이고 정조가 꿈꿨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에서 교육기획위원회 등과 함께 학부모 단체 지원, 구도심의 통학로 개선,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크쇼에는 민주당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과 안광률(시흥1)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채명기(자선거구) 수원시의원, 이선근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포함해 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