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비시즌을 맞아 지난 4일 강화군을 방문한 메이저리거 김광현(32·세이트루이스) 선수와 환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김광현 선수는 이날 예전부터 이어온 유 군수와의 인연으로 강화군을 찾았다. 군수실에서 유 군수와 강화군 길상면에 소재한 SK퓨처스파크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유니폼·사인볼과 강화농특산물을 교환하며 우호를 다졌다. 이후 SK퓨처스파크를 방문해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유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었지만 김광현 선수를 비롯한 메이저리거의 좋은 활약이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며 “강화 퓨처스파크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SK와이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퓨처스파크는 8만6762㎡(2만6245평) 규모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슈펙스 돔(실내 연습장) 등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는 선수 육성 및 재활의 요람이다. 지난 2017~18년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김광현 선수가 재활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은 곳이기도 하다. 김광현 선수는 “강화는 지난 긴 재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다. 그때 강화의 좋은 기운과 고품질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이장단은 지난 3일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영농 폐비닐을 집중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장단 15명은 추운 날씨에도 각 마을을 돌며 제때 수거되지 못한 채 논과 밭에 방치된 영농 폐비닐을 약 15t을 수거했다. 이장단은 지난달 5일에도 20여t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올해에만 약 64t을 수거처리했다. 배상욱 이장단장은 “영농 폐비닐 방치가 곧 토양 오염의 원인이 돼 결국엔 농작물 생육 장애 요인이 되고 농토가 황폐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면 이장단이 폐비닐 수거에 솔선수범해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적기에 수거되지 못한 채 방치된 폐비닐이 흙과 수분 등 이물질이 뒤섞여 그 무게가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작업 내내 웃는 모습으로 봉사해주신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3일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재단 본점에서 열었다. 올해로 10년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생활이 더욱 힘겨워진 난방 취약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난방 취약가정의 겨울이 소외됨 없이 다른 때의 겨울보다 더욱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경제자유구역의 패러다임이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G타워에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IFEZ 산학연관 협력, 지속가능한 혁신의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4차 IFEZ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혁신의 주체들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의 전략방향 논의와 타 지역 성공사례 공유 및 IFEZ의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부산시 산학협력의 전략 방향 및 정책 체계’란 주제 발표에서 부산의 미래 과학기술 정책, 혁신성장 및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산시의 산학협력 주요 전략방향 및 프로그램, 산학협력 지원 방식, 산학협력단과의 협업과정 및 앞으로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인천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캠퍼스 운영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10월29일 문을 연 인천산학융합원을 소개하면서 IFEZ의 산학협력을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 현장 중심의
인천시 강화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3차 유행의 조짐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군보건소와 26개 보건지소·진료소 담당 방문간호사들이 건강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집을 방문해 만성질환관리와 어르신에 맞는 영양, 운동 등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2200여 명의 어르신·취약계층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군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봄부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전담인력 6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65세 이상 기저질환 홀몸노인과 75세 이상 노인 부부 등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만성질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재가 암환자를 위한 영양죽 등 건강관리용품과 코로나19 방역물품, 홍보물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의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노인들의 만성질환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희망자에 한해 최소한의 접촉을 통한 기초건강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가 제한되는 상황에 맞춰 내년부터는 블루투스 건강측정 기구, 스마트폰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인천시 강화군은 2일 화도면 사기리 분오항에서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신득상 강화군의장, 화도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 전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을 거쳐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25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저어새 생태 체험을 위한 커뮤니티센터(2층, 건축면적 131.56㎡), 해안산책로, 탐조대, 쉼터 등이 설치됐다.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준공으로 마을 앞에 펼쳐진 갯벌에서 서식하는 도요물떼새, 두루미, 저어새 등 계절별 탐조관광과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주변 관광지가 연계돼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도의 풍부한 바다어족자원과 드넓은 갯벌을 이용한 해양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모두가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0 IFEZ 외국인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위해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0명을 선정했으며 참여 외국인들은 먼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치 100포기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노인 50가구에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 에버리디스 리베라씨는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해 한 번쯤 꼭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좋았고, 또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인천시 강화군은 농기계은행에서 임대장비로 활용했던 노후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원판쟁기 등 5종 16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불용 농업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 민원실로 방문해 매입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불용 농업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해당 불용장비는 6일까지 농기계 본점 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별로 감정평가된 금액을 납부하면 장비를 인수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은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용 처리된 임대장비는 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주차문제 개선방안 연구회’가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조성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이 원도심 등 지역 내 주차문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한 연구단체다. 연구회는 공영주차시설 관계자들과의 토론회, 주차장 공유서비스 운영 기업과의 간담회,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개최하며 민·관 주차장 상호보완 운영, 주차장 공유 플랫폼 활용, 주차장 개방에 따른 지원 방안 등을 다각도로 연구해왔다. 연구 결과를 보면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한 주차장 공급 부족 현상 외에 주차수급 불균형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과 상업 등 업무지역과 주거지역의 주·야간별 주차수급률 편차가 심하며 원도심일 수록 야간 박차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영주차장의 주차 회전률이 낮은 것도 주차난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구회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점유율 향상, 주차장 공유플랫폼 운영, 네거티브 방식의 노상주차 허용, 시간대별 주차관리방식 다양화, 차고지 증명제 보완·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성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결과가 정책적으로 활용돼 남동구의 주차문제 해소에 기여하게 되기를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지역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레저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각 체험 및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중구, 국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개발구상(안)은 전체적으로 용유는 ‘체험 중심 레저 및 문화복합 공간’, 무의지역은 ‘자연 중심의 힐링, 생태, 휴식공간’ 마련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이를 용유지역 4개 권역, 무의지역 2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세부 추진전략을 세웠으며 총 17개 사업을 도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용유의 경우 ▲왕산마리나 주변, 마리나와 연계된 해양레저공간 ▲동양염전 주변, 공항경제권을 지원해주는 주거·문화공간 ▲오성산 일대, 놀거리·먹거리를 위한 일상여가 생활공간 ▲용유역 주변, 용유무의로 들어오는 관문거점 공간 등으로 설정됐다. 또 무의지역은 실미도, 하나개 해수욕장, 호룡곡산 등은 해양생태와 힐링·휴식공간, 대무의항과 소무의도, 광명항 주변은 어촌문화 관광공간으로 각각 콘셉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