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특혜 논란이 빚어졌던 오스템글로벌(주) 사옥 건립공사가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분야 우리나라 1위이자 글로벌 5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주)의 자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동 209-2번지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오스템글로벌(주) 사옥 부지에서 이원재 청장, 김희철 인천시의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스템글로벌은 일본과 스위스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과 협력해 2만2693㎡규모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치과의료기기 제조동(7층), 연구·사무동(8층), 랜드마크동(16층)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옥에는 임플란트 체어, 센서 등 영상장비 제조 연구시설들과 함께 회사 임직원 등이 입주하게 되며 약 14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26일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열고 당초 착공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수 차례 연기해온 오스템글로벌과의 토지매매계약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봐주기 논란이 일었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은 “착공식을 계기로 오스템글로벌을 오는 2035년까지
인천시 강화군은 근무여건 개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에게 통일된 근무복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32명으로 고인돌 공원, 역사박물관, 전등사, 평화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강화의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조숙자 군 문화관광해설사협의회장은 “기존의 근무복은 평상복과 큰 차이가 없어 관광객들이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제작된 통일되고 격식을 갖춘 근무복으로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관광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을 직접 만나 강화군의 얼굴”이라며 “해설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세대별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20 제3회 강화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한다. 진행은 방송인 김태진과 이유미가 맡았다. DJ춘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홍자를 비롯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 가수 자이언티, 육중완밴드, 고유진 등 인기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고 마무리로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감염병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정부 행사 운영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실외 4㎡당 1명으로 출입자를 제한한다. 또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을 비롯해 격리 공간을 별도로 설치하고 선별진료소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진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콘서트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인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강화의 가을을 만끽하며 추억을 담아가길 바
인천시 계양구가 인천 자치구 중 최초로 소형 분진흡입 청소차량을 투입해 미세먼지집중관리구역 전역 골목길과 이면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에 나섰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고자 분진차와 노면청소차를 이용해 관내 주요도로 곳곳을 청소하고 있다. 하지만 분진차 등이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길은 환경미화원 등을 투입해 쓰레기와 먼지를 치우고 있으나 미세먼지 제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구는 주택가 골목은 물론 관내 좁은 차도와 골목길 곳곳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소형분진흡입 차량을 인천시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소형(3.5t) 분진흡입 청소차량은 전기충전 모터를 이용해 분진을 제거하는 친환경 청소차량이다. 경유모터를 이용하는 기존 노면청소차보다 매연을 적게 배출하지만 분진청소 능력은 동일하며 차량 크기와 소음이 작아 골목길 등 청소에 특화돼 있다. 구 관계자는 “소형분진흡입 청소차량 운행으로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도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구민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계양구에 지역 최초로 유소년 축구전용구장이 들어선다. 24일 계양구에 따르면 방축동 102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1만2698㎡규모의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2면에 선수대기실, 샤워실 등이 포함된 관리동이 설치된다. 그 동안 타당성조사를 통해 축구장 규모, 위치 등을 확정하고 개발제한구역 입지 심사, 실시설계, 보상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10월 공사입찰 개찰을 했으며, 11월 초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9억 원이 투입된다. 또 성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어 더욱 유용한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인천에는 약 100개의 유소년 축구팀에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계양구에는 12개 팀, 500여 명이 뛰고 있다. 전용구장이 없어 성인구장, 풋살장 등에서 운동하는 유소년 축구인에게 전용구장 건립은 단비와 같은 시설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로 미래 인천 축구발전의 중장기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소년들이 축구활동을 통해 협동심, 애향심, 소통 능력을 키우고 기초체력이 향상돼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송도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인천시,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사)인천학회와 함께 ‘굴포천 통합계획을 위한 친환경 워터프런트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계양 및 대장신도시에 인접해 흐르는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천시와 부천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굴포천 워터프런트 조성계획의 현황과 문제점(김경배 인하대 교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이춘호 동부ENG 상무), 굴포천 수질관리 현황과 문제점(김성우 인천연구원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굴포천을 생태문화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하폐수·오염원·수질생태계 통합관리체계 구축,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종국 인천학회장,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 장환식 부천시 도시국장, 박형균 인천도시공사 개발사업처장, 김창형 부천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전문가 토론에 참여해 굴포천 수질개선 및 유지관리 방안, 수변공간의 조성 등 굴포천 워터프런트 통합개발의 필요성과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부녀회는 20일, 23일 양 일 간 깨끗한 해안가 조성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최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동진포와 빈장포 해안가를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이영자 부녀회장은 “우리 부녀회가 교동면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도 교동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따가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해안가 환경정비에 참여해주신 부녀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교동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 강화도의 가을에는 특별한 감이 있다. 강화군의 군목(郡木)이자 가을의 전령인 맛좋은 장준감이 주황색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장준감은 예로부터 강화군을 대표하는 6가지 음식인 ‘강도육미(江都六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소개돼 있다. 홍시를 만들어 먹는 뾰족한 팽이모양의 장준감은 당도가 높고 무게가 130~180g 정도로 너무 크지 않아 한 사람이 들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 또 군침 감도는 밝은 주홍 빛깔은 물론 씨가 거의 없고 찰지며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가을 대표 과일이다. 특히 상온의 그늘진 곳에 한 달 정도 보관해 겨울철에 홍시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의 감 재배 면적은 농가 주변에 한 두 그루 키우는 것을 제외하면 15ha 정도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확기를 놓치면 금방 동이 난다”며 “장준감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감과 함께 잎, 껍질, 꼭지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말려서 차로 마시면 추운 계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0).
인천시 강화군은 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소창체험관 홍보관’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994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인테리어산업 전시 박람회다. 군은 인천지역 전통공예 기획관에 ‘강화 소창’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 소창의 생활·인테리어 상품으로서의 가치와 복합 생활문화체험 시설인 소창체험관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강화 소창은 100% 목화솜으로 만든 23수로 짜낸 천연직물로, 과거부터 아기들의 기저귀감과 이불 속싸개 등으로 주로 사용됐다. 강화도에는 1970년대까지 60여 개의 크고 작은 소창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10여 개 정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강화 소창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다시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등이 현재 강화 소창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 용품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강화읍에 자리한 소창체험관은 1970년대까지 전국 최고를 이끌었던 강화도의 직물산업 역사를 주제로 소창 직물의 전시·해설, 다도 체험, 소창 손수건 스탬프 체험 등 역사·생활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군은 1938년 건축돼 폐건물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과 청렴 공감대와 의지 확산을 위한 청렴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올해 5월부터 인천시로부터 인천지방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 업무 등을 위해 내방한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민간부분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적절한 청탁 등을 방지하고자 청렴 퀴즈와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됨과 동시에 공사 직원의 청렴도를 고취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내년에 온라인으로 확대해 ‘청렴퀴즈 및 설문’을 실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