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재활용품과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는 일체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시행된 지 19년이 된 쓰레기 종량제 사용이 제대로 되지 않자 재활용품과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는 전면 수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모처럼 쓰레기 수거에 새국면을 맞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행된 지 오래된 쓰레기 종량제가 일부 시민들의 무질서 행태로 인해 이행률이 60%에 그치는 등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행정력 낭비 등이 야기돼 분리수거되지 않고 마구 내버려진 쓰레기에 대해서는 일체 수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음식물 쓰레기 등이 함께 배출됨에 따라 소각 시 환경오염 등이 우려돼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반입을 중단시키는 등 지역현안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혼합배출해 버리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 종량제 시행의 취지를 일깨우는 동시에 자원활용에 대해 시민의식도 함께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선 주민홍보용 전단지 40만장과 홍보 현수막을 제작, 거리곳곳에 부착하는 등 홍보와계고용 스티커 발부에도 위반시에는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전형수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쾌적한 환경도시 구축
구리시 지역 60여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추진 범시민연대의 서울시청 앞 집회 강도가 거세질 전망이다. 14일 범시민연대는 지난달 25일 시작된 서울시청앞 사업추진 반대 항의 집회를 서울시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까기 무기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질환경 악화 등 주장에 대해 정면돌파 취지에서 사업추진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지난 지방선거 시장 공약 핵심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뒀고 이 사업을 통해 시 재정 확충과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는 것이어서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시 당국은 물론 각 시민단체들이 범시민연대를 구성, 서울시청사 앞에서 20여일간에 걸쳐 항의 집회를 계속 해오고 있다. 범시민연대는 집회가 오랜기간 지속됐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면담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범시민연대는 집회인원을 현재 30여명에서 다음달 초께 1천명 이상으로 숫자를 크게 늘려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가 한강 취수장 수질 건 등 환경문제를 제기하며 설립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한강 서울 취수장 아랫부분으로 하수관로를
성남시가 최근 올해의 시 문화상에서 학술, 예술, 교육, 체육 부문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문수진씨는 시 시사편찬위 집필위원으로 시 향토문화연구, 지역문화 자원발굴 등에 관심을 쏟으며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 신구대 한국문화사 교수로서 후학양성과 지역 역사 정체성 확립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예술부문 황영기씨는 계원예고 교사로서 유망신예콘서트,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꿈나무 프로그램 개발 등 우수 인재 발굴에 공을 세웠다. 교육부문 이승란씨는 시 평생학습원 강사협의회 회장이며 양영중, 수내고 등에서 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학교·학부모·학생간 소통과 신뢰를 쌓아왔다. 체육부문 이복환씨는 시 탁구연합회장으로 탁구 동호회의 육성지원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과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탁구교실 개설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한 성남시가 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그 첫 사업으로 삶의 질 100대 도시 발전 목표설정 위한 정책토론회를 12일 개최한다. 시청 강당에서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교수, 연구원 등이 다수 참석해 성남형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의 기본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세계 유수 도시와 비교해 도시경쟁력 측면에서 어떠한 강점과 단점을 가졌는 지를 진단해 2030년 도시장기 발전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토론회 사회는 황성돈 한국외대 교수가 맡고 주제발표에는 ‘도시경쟁력 지표 선정의 전문가’라 불리는 최창수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교수와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경쟁력 센터장이 나선다. 이날 최 교수는 ‘시의 세계화 수준 평가 결과와 앞으로 개선 과제’에 대해 설명, 인구, 재정 규모,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한 시 위상 강화 방향성을 내놓을 예정이다. 변미리 센터장은 ‘삶의 질 100대 도시 구현 위한 전략방안 연구’에서 도시의 규모나 경제력 등 외향적인 경쟁력보다 시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권기태
성남시가 최근 경기도 박물관 등지에서 열린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여성협의회가 주관하는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는 26개 시·군의 추천을 받은 여성들이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꽃꽂이,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등 총 8개 부문에서 경연을 벌이는 대회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3명, 우수 4명, 장려 1명 등 총 8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성남 시민 수상자는 이주여성백일장에 박정희(44·최우수상)·박해복(36·우수상)씨, 회화에 신미경(46·우수상)씨, 서예에 김영자(52·최우수상)씨, 사군자에 이용자(63·최우수상·사진)씨, 한지공예에 이은선(47·우수상)·장동애(53·우수상)씨, 꽃꽂이에 김현주(43·장려상)씨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경찰서는 도정일자를 허위로 표기해 쌀 8억 상당 어치를 대형마트 등에 유통시킨 혐의(양곡관리법 위반)로 A유통 대표 민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2011년 1월께부터 최근까지 도매로 쌀과 현미를 대량 구매 후 소단위(500g, 1kg, 4kg)로 소분 포장하면서 의무표기 사항인 쌀의 도정 일자를 마치 소분 포장일에 도정한 것처럼 허위로 표기해 인근 대형마트, 쌀 소매점 등에 8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혐의이다. 경찰조사결과 민 씨는 소비자들이 쌀의 도정일자가 최근일수록 신선하고 좋은 쌀이라고 여긴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악용해 이같은 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랜 기간 상습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고 유통중인 다른 양곡과 쌀 생산연도 등 여타부분 표기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없는 지 여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애국·안보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의 공무원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픔을 다룬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며 저린 역사의 참상을 새겼다. 이재명 시장과 공무원 400여명은 최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진 ‘꽃신’을 관람하며 일제 강점기 때 빚어졌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반성없는 일본의 무자비한 처사를 떠올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날 관람객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고증을 적나라하게 녹여그린 역사적 현실작품을 통해 진한 아픔을 느꼈다. 이재명 시장은 “뮤지컬 꽃신은 일본이 자행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해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일본이 역사 앞에 떳떳히 설 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 촉구를 위해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시에 평화의 공원 조성과 소녀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4월 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를 세운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파랑새봉사단은 최근 수택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주모씨 댁을 방문, 대대적인 청소 봉사활동을 폈다. 이처럼 봉사단은 시 보건소와 연계해 월 1회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취약가정을 방문, 집청소와 함께 말벗 돼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420g 최극소 체중으로 태어난 여아가 분당서울대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로 정상체중을 회복해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체중의 김주예양은 임신 178일만에 태어나 생사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의 위험한 상태였지만 105일간 집중치료를 통해 체중 2.63㎏, 키 44㎝로 돌아왔다. 이를 위해 병원은 미숙아 레이저 수술 회복, 우유 먹기 연습 등 여러과정을 거쳐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주예양의 엄마 박수빈(26)씨는 “정성을 다해 치료에 임해준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함께 생활할 수 있음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최창원 교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주예가 너무 대견하고 내후년에 홈커밍데이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분만장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공직 청렴문화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오류나 비리 발생 시 해당업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의 청백-e시스템 화면에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상 제도이다. 시는 향후 시스템을 강화하고 예방행정 영역을 행정 전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