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비뇨기과 박동수(사진) 교수가 국내 최초로 근접방사선 치료(브래키세라피) 후 재발한 전립선암 환자에서 로봇을 이용한 구제 전립선적출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수술방법이 돋보이는 것은 재발 시 수술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와 사실상 2차 수술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2차 전립선적출 수술을 시행해 합병증 없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근접방사선 치료는 배뇨증상 약화가 초래되지만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없고 전립선적출수술보다 신체적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외부방사선치료와 달리 재발했을 때 구제 전립선적출수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는 전립선의 상태, 암의 진행 정도, 비용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과 관련, 인천시가 최근 이 시설 조성으로 상수원을 오염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한강수질오염총량에 GWDC계획이 반영돼 있어 조성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폈다. 시는 한강상수원 수질 영향건에 대해서 지난해 9월 최종협의됐고 현재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조건조항인 구리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최상가용기법 마련, 생태습지 조성, 우수처리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해 심도있게 임해 현재 수질에 대한 우려가 없는 상태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GWDC가 들어설 위치가 수변구역도 상수원보호구역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잠실 상수원보호구역과 550m 떨어져 있고, 인천시가 사용하는 풍납취수장과는 7㎞ 이상 떨어져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조성 운영으로 발생하는 하수를 수영용수로 재이용하고 하수처리시설을 추가 개량해 생활하수를 보다 완벽히 처리하고 비점오염 저감장치를 통해 수질오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GWDC조성부지 위치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550m나 떨어져 있는데도 유독 수질오염을 내세우는 것이 의문”이라며 “더 이상 환
“팔씨름으로 즐거운 공직내 분위기 만들어 볼까요?” 성남시 수정구가 무더운 여름철 자칫 무뎌질 수 있는 직장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구청 강당에서 여직원 100명을 비롯, 직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여직원 팔씨름 대회를 열어 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구청소속 9개 과별 예선을 마치고 올라온 과대표 선수 18명이 자웅을 겨뤄 팔씨름왕은 세무과 신순희씨가 차지했고 2위는 환경위생과 김나영씨, 3위는 행정지원과 강은경씨와 건축과 강경희씨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부문 1위에는 세무과와 주민생활지원과가 공동 차지하며 팔씨름왕 부서 타이틀을 가져갔다. 팔씨름왕 신순희씨는 “젖먹던 힘까지 다쏟아 힘껏 임했다”며 “직장 활력소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기천 청장은 “활기찬 직장내 분위기를 조성, 행정 서비스 만점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이 글로벌 의료 문화창달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회원사의 일원으로 베트남에 의료진을 파견, 낙후된 의료현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펴 현지인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전문가들을 파견하며 실질적인 도움주기에 나섰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지구촌 문화를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당차병원은 지난 14일부터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을 초청, 무료심장병 수술에 나서는 등 해외 심장병 환자에게 무료로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양병원은 초청에 앞서 지난 4월25일부터 28일까지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를 우즈베키다탄 타쉬켄트 지역에 파견, 심장병 환자 60여명을 검진하고 수술이 요구되지만 어려운 형편에 놓여 수술받지 못하는 고려인 3인과 우즈벡인 3명의 소아청소년을 선정했다. 이들은 흉부외과 문병주·김시호 교수의 집도로 수술 받은 후 회복기간을 거쳐 오는 25일쯤 출국할 예정이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의 아이들 아픔에
성남시는 1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윤리경영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적극적인 시민소통과 청렴도 향상 등 윤리경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시는 민선 5기 긴축재정 운영과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 자족성 1위 도시로 우뚝섰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 경제자족성을 꾀하는 등 국가경영의 탁월성을 보였을 뿐 아니라 반부패 인프라구축 등으로 공직 청렴의식 확산 도내 1위의 영예도 차지했다. 또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공약율 이행 94%실천 등도 윤리경영 평가에 일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앞으로 시민들 안전과 건강, 미래 위한 교육 등 시민의 삶의 질 제고사업에 박차를 가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의 희망을 관철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은 행정실무사 등 12개 직종의 교육실무직원 4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은 동일 직종에 1년 이상 근무한 교육실무직원들로 근무성적평정과 객관적 요건 등이 갖춰진 기간제 근로자들이며 전환된 직원은 총 41명에 이른다.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교육실무직원의 역할은 중요한 일로 공직 평생 고용안정 차원에서 무기계약직 전환을 적극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근무성적평정 등 심사과정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박정범 경영지원국장은 “고용안정 없이는 최고의 능력발휘를 기대하기 어려운 일로 공직자 직업안정과 교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무기계역직 전환은 지속적인 인사원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