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출동건수 도내 2위를 차지할만큼 구급차 운영이 많은 성남소방서가 간부직원 구급차 동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성남소방서는 급조된 본시가지 화재업무를 담당,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방 면면을 보여주는 가운데 주민 구급활동 또한 취약한 도시여건에 출동건수도 상대적으로 높아 구급대원들의 고충이 커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를 극복해내기 위한 대책으로 간부공무원 동승 체험시간을 갖기로 하고 실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밤낮으로 운영했다. 또 동승한 간부직원들은 현장지휘통제, 응급처치 보조 등 역할 수행과 현장 업무 이해, 대원 애로 수렴, 구급민원 안전사고 발생요인 분석 등의 역할을 해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동승체험 후 체험보고서 작성 및 제출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구급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사업 개발협약서 체결을 앞두고 구리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의 거센 반대로 난항이 예고 되고 있다. 20일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수년전부터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천㎡ 일원에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정부에 친수구역 지정을 제안한 이래 타당성 조사, 주민공람 등을 거쳐 지난해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승인을 받는 등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환경문제를 제기하는 환경단체들을 대상으로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 처리를 완벽하게 해 현재보다 더 호전된 수질 환경을 완성짓겠다고 설득 작업에 나서는 한편, 최근 미국에서 GWDC 조성위한 국제회의를 열어 스티브 임 등 사업 투자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보완요구 사항인 사업 구체화를 위한 개발협약서 체결을 앞두고 시의회 새누리당이 “개발권리권을 시행하게될 K&C 고모 대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며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하고 나섰다.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야는 몸싸움을 하는 등 격한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최근 ‘장애인 편의시설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정보력을 높이고 사회활동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하는 이 앱은 SK C&C가 최근 2천600만원을 들여 개발해 시에 기증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되며, 앱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시설물 정보를 알 수 있다. 지체 장애인이 휠체어 등을 이용해 쉽게 오갈 수 있는 관내 식당, 쇼핑시설, 공연시설, 대중교통,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 테마별 정보를 제공하고 화장실, 출입구, 주차장, 승강기, 휠체어 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 시설별 정보와 찾아가는 길 지도도 소개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마 속에 칼날이 박힌 채 50일 동안 전전긍긍한 40대 남성이 제거수술에 성공해 정상생활이 가능해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8시∼오후 8시 12시간에 걸친 A(49·경남 진주시)씨 칼날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희소하고 어려운 수술인 탓에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등 4개 진료과목 교수 6명이 참여했다. A씨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의식이 명료해 대화할 수 있고 손발의 움직임도 자유롭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A씨는 길이 8㎝의 칼날이 이마를 관통하며 부러져 7㎝ 부분은 뇌경동맥을 찌르고 있었고 나머지 1㎝ 부분은 두 조각이 나 두개골에 박혀 있었다”며 “혈관 우회술을 시행하고 뇌경동맥에 박힌 7㎝ 부분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진주시의 한 인력사무실에서 동료 근로자 여모(35)씨가 휘두른 과도에 이마 부위를 찔렸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여씨는 A씨가 작업현장 이탈 사실을 작업반장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건 직후 동네의원과 종합병원을 전전했으나 수술과정에 혈관이 터져 숨지거나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에 따라 별다른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16일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홀로 살고 있는 신모(75·여) 어르신을 찾아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참가한 사회봉사대상자 17명은 도배봉사, 장판교체, 가재도구 정리 등을 도왔다. 사회봉사 국민봉사제 절차를 통해 신청을 받고 방문한 신 할머니의 집은 힘든 가정살림으로 열악한 환경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신 할머니의 손자 역시 보호관찰대상자로, 보호관찰관이 신 할머니의 딱한 살림살이를 보고 국민공모에 신청해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사회봉사 대상자 김모(52)씨는 “정말 봉사가 요구되는 곳에서 일을 해 더 보람된다”고 말했다. 권기한 성남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소와 주민들은 한 가족으로 앞으로 성남권 지역에서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은 17일 회의실에서 ‘2014 전화응대 친절도 평가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평가위원 위촉장 수여식은 금년도 전화응대 친절도에 대해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는 데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다. 민원인 전화응대는 그동안 교육당국이 비중있게 다뤄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이번 기회에 발본색원하겠다는 취지의 일환이다. 당국은 각급 학교와 청내 모든 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응대 친절도를 평가하고 평가결과가 낮게 드러난 기관은 자체 친절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청렴교육 등에 나설 방침이다. 평가는 최초의 수신 상태, 친절도, 교환상태, 종료인사 등 4개 분야 및 주요 9개 항목이며 올해 말까지 매 분기별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문으로 통보, 경각심을 불어넣기로 했다. 권혁수 교육장은 “친절은 모든 분야에 경쟁력을 결정짓는 신 성장 동력”이라 강조하고 “모두가 좋은 평가를 받아 친절 으뜸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노래방 간판 안전기를 훔쳐온 혐의(절도)로 이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시내 한 노래방 외부에 설치된 간판의 안전기를 쪽가위를 이용 절단해 떼어가는 등 현재까지 관내 곳곳의 노래방을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153개의 간판 안전기를 절취, 1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해온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사업실패 후 일정한 주거없이 찜질방 등을 떠돌아 다니며 생활해오다 생활비가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환절기 알레르기 예방·치료법 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일컫는다. 우리는 환절기를 즈음해서 유난히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환절기 건강, 환절기 피부관리, 환절기 비염, 환절기 탈모, 환절기 건강음식, 환절기 알레르기 등 수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붙는다. 환절기는 연중 4계절에 다 있는 것이지만 그 중 봄, 가을철은 그 의미가 커보인다.환절기 기간에는 일교차가 크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와 잡초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게 상례이다. 봄·가을, 흡입성 알레르겐 비산 절정 콧물·코막힘·기침 등 증상 나타나 외출 줄이고 마스크·안경 착용해야 꽃가루 날리는 시기 앞서 1~2주전 알레르기 약물 사용하면 효과적 두통·전신피로 등 건초열 증상 올 땐 면역주사치료 통해 질환 극복 ‘기대’ ▲ 알레르기와 꽃가루 알레르기 화분증(Pollinosis)은 꽃가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결막염 및 아토피 피부염을 지칭한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눈가려움증, 눈충혈, 결막부종
옥탑방 화재로 사망한 여고생 두 자매 사건과 관련 구리시는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4시22분쯤 수택동의 낡은 상가건물 옥탑방에서 불이나 이곳에 거주하는 여고생 이모(18) 양과 여동생(17) 등 자매 2명이 숨졌다. 화재발생 후 현장을 방문한 박영순 시장은 장례비 지원과 함께 주거대책을 협의하고 향후 다각적인 재발방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또 장재비 지원과 주거대책 등 지원에 나서 생활안전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택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장제비 225만원을 마련 전달했고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시 전통시장상인회 등 민간단체에서 보내온 조의금도 전달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