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광주시가 서울 강남지역을 한 번에 연결하는 22.5㎞ 구간 도시철도 연장 노선 건설을 추진한다. 양 도시는 25일 오전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조억동 광주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신사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성남시는 위례∼신사 간 도시철도 노선(15㎞)에 성남 수정구 창곡동∼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2·3공단)∼이배재∼광주시청∼광주역∼오포읍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연장 노선(22.5.㎞) 건설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시는 올 하반기 사전 타당성 용역 시행 후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위례∼신사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연장선 건설을 본격화한다. 연장 구간 건설에 드는 약 1조6천650억원의 비용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가 국비 6대 지방비 4의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위례∼신사선 ㎞당 공사비 단가 740억원을 적용하면, 성남시 구간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성남시는 전년도 30억4천700만원보다 27.1% 증가한 41억8천100만원을 투입, 시스템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와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실제 유기·학대·폭력·가출 등 위기 당사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 차원의 활동이다. 시는 2012년 1월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을 통해 그간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 375명을 도왔다. 한편 시,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전문기관 관계자 등은 수시로 회합을 갖는 등 시민 위기 지원 아이디어 창출에 나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환경단체들이 조성 반대입장을 펴오는 가운데 성남시가 이와 뜻을 같이한다는 의견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환경운동연합 명의로 제출된 구리친수구역 조성사업과 관련한 시 입장 요청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업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시는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천㎡ 일원에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정해 조성 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상수원보호구역인 취수장과 인접해 식수원 오염 유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업예정지 인근에 잠실 상수원보호구역이 위치하고, 성남시가 운영하는 취수장과 서울시 암사·구의취수장 등 6개의 취수장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도 지난 1월28일 조성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환경단체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향후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사업구역 영향권에 있는 서울시, 인천시 등과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환경시설을 완벽히 갖춰 설계할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시 발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대검찰청 기준 올 1분기 4대악 범죄 관련 대응 우수청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청은 4대악 범죄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지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이전비를 지급하는 등 맞춤식 행보를 실천해 왔다. 또 관내 각급학교 및 학교폭력 관련 유관부서에서 피해자 발생시 상담하고 이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홍보전을 펴달라는 관심을 보여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종우 중탑종합사회복지관장과 김영숙 하탑중 교장은 최근 회의실에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마을’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하탑중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학습지도 및 보호프로그램과 제과제빵 자격증반, 진로탐색프로그램 및 학습능력증진서비스 등의 다양한 학습과 진로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학교 내 폭력예방캠페인과 나눔리더선발 및 나눔교육 등 청소년들 인성을 향상시키고 나눔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지역마을로 발전하는데 인접학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중원경찰서는 25일 해외 명품 제품을 공동 구매해 배송할 것처럼 속이고 돈만 챙겨온 혐의(사기)로 조선족 김모(35·여)씨를 구속하고 공범자 전모(35)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쇼핑몰 사이트 서버와 사무실을 중국에 두고 지난해 11월5일부터 1개월여간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블루킹 사이트를 이용, 해외 명품제품을 공동구매해 배송할처럼 속이고 보내준 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총 1천113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김씨 등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를 통해 해외 인기상품 30% 이상의 저렴가에 판매한다고 해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해외에서 보내오기 때문에 2주 이상 걸린다는 이유를 들고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고객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2년 전부터 시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요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부서별 프로그램 발굴 등 보다 강력한 제도를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토요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다양한 홍보에 주력하면서 1부서 1과제 발굴 추진, 수차례에 걸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 각급 학교, 가정 등이 청소년 참여 목표에 함께 다가가기 위해 힘을 모아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각 동주민센터를 포함, 37개 전체부서가 참여해 1과 1개 이상의 과제를 발굴, 창안 프로그램 104개에 6만6천여명의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아울러 홍보, 운영 프로그램 수, 월평균 운영횟수, 참여인원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부서평가를 실시, 1위에 사회복지과, 2위 수택2동주민센터, 3위에 동구동주민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김승환 시 주민생활국장은 “청소년들이 안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일은 청소년 선도의 핵심과제로 시가 적극 나서 역할을 해준 것에 보람을 갖고 있다”며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청소년과 가족들의 참여 열기를 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수정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3일 탄천 생태습지지구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이권섭 성남수정교회 목사 등 목회자와 3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평동 물놀이장에서 대원천까지 1.5㎞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비닐봉지, 과자봉지, 옷가지 등 50ℓ 1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민 최모(57·여)씨는 “마냥 놀고 싶은 봄날임에도 청소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이 참 고맙고 아름답다”고 흐뭇해 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심은혜(23·여·가천대 2)씨는 “생태습지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교회는 현재까지 탄천정화활동을 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성남시의 귀한 재산인 탄천이 빛날 수 있게 행동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권섭 목사는 “생태습지지구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깨끗이 정화해 환경을 살리고 더불어 이웃에 생명의 절기인 유월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봄철 발생하기 쉬운 전기안전사고를 대비한 예방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지사에 따르면 기온 상승에 따라 전기기구에 감았던 절연테이프가 떨어지거나 변색, 파손 등 손상된 곳은 절연 테이프로 보강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전선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또 지반침하로 배전설비가 손상된 경우 화재나 감전사고 우려가 있어 빠른 조치가 요구된다. 아파트 등 공동전기시설인 경우, 겨울철 혹한으로 수변전 시설의 절연성능이 저하되고 미세한 균열 발생이 생길 수 있어 시설에 대한 이물질 청소와 함께 느슨해진 볼트를 조여줘야 한다.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는 전기기계 기구 등에도 나쁜 영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상되거나 노후화된 전기설비에 흙먼지가 들어가면 고장을 일으켜 정전될 수 있다. 때문에 황사 등이 올 때는 외출 시 문을 꼭 닫아 먼지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고 겨울철 전열기 보관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집안의 높은 습도 등에 노출돼도 고장이 쉽고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습기 사용 시 전기기구나 콘센트에서 최대한 멀리 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