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총학생회는 지난 12일 성남시 시장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난 9월 열린 가을 축제의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중 일부다. 백창배 총학생회장은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축제로 기획했다”며 “전달 성금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소중한 성금을 한부모 가정 등 생활곤란 학생들 위한 장학금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것”이라며 대견해 했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는 팔찌 만들기, 카페운영, 사랑이벤트 등으로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아프리카 탄자니아 빈공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총여학생회도 위안부 할머니 바로알기 캠페인을 열고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의식팔찌와 티셔츠를 대행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위안부할머니 후원단체인 희움에 전달하는 등 미담을 이었다.
성남시 금곡동 주민센터가 올 연말 계획 중이던 단체합동 송년회 비용 전액을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공모주 구매에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금곡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인수하는 프로축구 성남일화구단의 원활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돕기 위해 최근 금곡동 주민센터가 송년회를 여는 대신 그 비용으로 공모주를 구입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각계의 공모주 구매 동참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실질적으로 창단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따른 것이다. 구매 규모는 350주 350만원 상당이다. 한편 금곡동 주민센터는 지난 추석에도 단체별 선물주기를 자제하고 그 비용으로 관내 저소득층 돕기에 활용한 바 있다.
성남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들이 이웃 위한 시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국민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2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공사, 바닥배관공사, 보일러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열에너지 효율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 줬을 뿐 아니라 추가 사업비를 배정받아 내년 1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일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목련마을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폈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 P&S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15가구 가족, 포스코P&S 봉사자 10명 등 40여명이 참여해 목련마을 아파트 입구의 벽을 화사한 꽃무늬로 장식하며 주위 환경 변화에 일조했다.
분당경찰서는 12일 아파트단지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부풀려 지자체 보조금을 받은 혐의(입찰방해, 업무상 횡령 등)로 공사업자 임모(57)씨, 아파트 관리소장 신모(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7월 분당구 서현동 한 아파트단지 급수관 교체 과정에서 서류를 허위로 꾸며 성남시로부터 3억2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수능시험을 마친 예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힘과 용기, 꿈과 비전을 제시해주기 위해 지난 10일 새 예루살렘 성전(분당구 이매동 소재)에서 학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이혜경 이대 자연과학대 교수, 권혁진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국방연구원), 미겔 까를로스 페루 리마 산체스 까리옹 국립대학 교수 등은 자신의 전공을 반영한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열강,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오는 17일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경기 지역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시민 친화적 시정으로 펴온 각종 사업들 가운데 민선 5기 임기 완료를 수개월 앞두고 결실을 맺는 사업들이 줄을 이으면서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이 관심 갖고 추진해온 시민 친화적 시정사업들이 속속 결실 맺기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년여에 걸친 강도 높은 긴축재정 운영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어느 정도 극복한 가운데 최근 본시가지 도심 발전의 대표성을 띤 주택재개발 2단계사업이 시공 건축 물량의 25% 범위까지 시가 매입한다고 전격 발표, 금광1재개발구역을 비롯한 신흥2구역 등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또 본시가지 내 최대 규모의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조합을 결성하는 등 사업진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협의회를 구성, 최근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업무전담격인 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시청사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연내 리모델링 관련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각계 민간전문가 15명으로 시 공동주택 자문단을 출범시켜 주민의견 수렴 활동 등을 펴왔다. 시는 또 시립의료원 건립에 시
성남시 태평 2·4정비구역이 해제된다. 시는 지난 8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상정된 태평 2·4 정비구역 해제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역은 2009년 4월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지상 15층에 4천688호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의 재무구조악화, 시 자체 자원 조달 등이 어렵게 돼 지정해제 수순을 밟아왔다. 해제지역은 수정구 태평2동 2921번지 일원 15만5천649㎡, 태평4동 1706번지 일원 12만6천635㎡ 규모이다. 이번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됨으로써 관련법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되며 주민들 재산권 행사도 자유로워진다. 시는 소규모 블록단위로 분할해 지역특성에 맞는 대안정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상태로 장기 방치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현실성 있게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교수는 최근 5년 간 SCI급(과학 인용 지수, Science Citation Index) 국제적 유명잡지에 제 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이 높이 평가 됐다. 남곡 학술상은 국내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여하는 상으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임 교수는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을 주제로 국제 잡지에만 100여 편, 국내 잡지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펴 왔으며,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재능나눔 공연 ‘특별한 피아노앙상블 퍼포먼스’를 연다. 이 공연은 2대의 피아노를 3~14명이 동시에 연주해 색다른 감각의 ‘특별한 피아노앙상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감성을 두드리고 낭만과 열정을 일깨울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또 음악의 이해를 돕는 영상과 함께 펼쳐져 클래식 피아노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출연자는 국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융합아트공연예술단체 AnRM(Art and Real Movement) 소속 예술가 15명이다. 무료.(문의: 031-783-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