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사진>가 최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Phoebe Leboy Professional Award’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ASBMR은 전 세계의 골대사 관련 임상연구 및 기초 연구진들이 많이 참여하는 골대사 분야의 종합학술 행사로 이 상은 전 AWIS(Association for Women In Sicence)의 학회장이자, 생화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학자 Phoebe Starfield Leboy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김경민 교수는 골다공증의 영상학적 접근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임상 논문 및 골대사 분야의 실험 논문을 발표해 왔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종북 논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이 시장은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제199회 임시회’ 시정질문 및 답변 시간을 통해 자신을 종북론자로 몰아세우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이 시장은 “3대 세습의 불합리한 정치제도에다 구성원들에게 고통을 주는 북한체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우상화하는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기 때문에 사전적 의미의 종북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이에 대적해 이를 지켜내려는 의지는 보수·진보, 여와 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5기 들어 국가유공자 예우, 안보의식 고취 지향의 시정을 통해 해당 안보단체 등으로부터 표창과 감사패를 받는 등 종북과는 사뭇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그간의 야권연대 등을 들어 종북 덧칠을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선거 당시 야권연대는 시대적 흐름이었고,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종북세력 운운은 선택해 준 시민 모두를 욕 먹이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종북인사 채용과 종북단체 지원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청소업체 ㈜나눔환경은 정부와 도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으로 규정에 의해 시가 선정했을 뿐”이라며 “근거없는 허위사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건설될 예정이던 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 소각장)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말 발주된 이 사업이 취소되면 그동안 들어간 사업비만 날리게 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고 나서자 지난 1일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에 공문을 보내 소각장 설치 재검토를 요청하고 다음날 LH가 신청한 건축허가를 반려했다. 하남시는 공문에서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축소라는 여건 변화, 쓰레기 발생량 감소 추세에 따른 경기동부권광역자원화시설(이천광역소각장)의 처리량 여유, 하남환경기초시설 완공 등으로 자체 처리 능력이 충분하다”며 위례 소각장 건설 백지화와 3개 지자체별 자체 처리를 요청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18일 “성남구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자체 처리가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송파구도 지난 21일 소각장 건립 재검토(설치 반대) 의견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소각장 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 조정을 거쳐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소각장 건설계획은 2008년 8월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LH, 3개
성남시 분당구 정자2동주민센터 새마을회원들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의 일손 덜기에 나섰다. 정자2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분당한솔 7단지 내에서 홀몸어르신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성남시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의 순회 방문시각인 오전 10시쯤에는 동 새마을부녀회 권덕자 회장, 금춘금 지도자협의회장 및 회원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도 달려와 이불 빨래감 나르기, 세탁물 널기, 말벗 등을 자처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오후 5시까지 계속된 이날 봉사를 통해 처리한 세탁물은 홀몸어르신 세대 20가구의 것으로, 수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수남(73)씨는 “큰 이불감 세탁이 쉽지 않아 심적 부담을 느꼈는데 상큼하게 처리해 줘 고맙기 그지없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성남시가 ‘IT·게임·소프트웨어(SW) 융합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콘텐츠 산업과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23일 시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창조경제 인재 육성과 산업생태계 조성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국제화·과학기술·인문 융합시대에 콘텐츠형 인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중학생 26명을 선정해 유엔과 미국에 연수를 보내는 ‘주니어 반기문’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주니어 장영실(과학), 주니어 세종대왕(국어), 주니어 이순신(호국, 체육)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IT·게임·SW 융합 과학고’ 신설을 추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원 유치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 간 융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 6월 개소한 ‘성남특성화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신생벤처) 기업을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평소 염분 섭취 줄이고 체중감량·운동·금연 해야 고혈압(高血壓)은 말 그대로 정상보다 혈압이 높은 것을 일컫는다. 요즘 환절기를 맞아 사이버 공간에는 고혈압 관련 사연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추운 겨울을 앞둔 시점에서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혈압은 수축기와 확장기로 나눠 읽고 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며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하며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주는 ‘펌프’ 역할을 하고 혈관은 혈액을 운반하는 ‘파이프’ 역할을 한다.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짠음식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있다. 고혈압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의 절반 정도는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지 못한다. 인지하고 있더라도 증상이 별로 없다는 점과 혈압약을 복용하면 중독이 돼 평생 먹어야 한
밀양 송전탑 사태 속에 성남시가 송전탑 철거 자축 행사를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가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3일 논평을 통해 “구미동 주민들이 고압 송전선 피해에서 벗어난 것은 환영하지만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준공 기념 콘서트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콘서트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 송전탑 문제를 성남시와 무관한 문제로 치부하고 우리 동네 송전탑만 없으면 된다는 식으로 축하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전기가 부족한 대도시를 위해 건설되는 송전탑 문제에서 성남시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와 한국전력은 신성남∼신안성 345㎸ 송전선로 가운데 구미동 머내공원∼불곡산 2.5㎞ 구간의 송전탑 9기를 철거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했다. 이에 시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24일 구미동에서 가수들을 초청,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준공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콘서트를 강행하면 밀양 사태를 알리는 캠페인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환경단체와 시민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시는 콘서트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오병희 서울대병원 원장, 성상철 분당서울대병원 초대원장,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을 골자로 한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 의료를 앞당기는 병원 ▲환자 중심의 최적 의료를 구현하는 병원 ▲삶의 가치를 높이는 병원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 등 4대 의료상을 선정했다. 병원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력 1위 센터 6개 이상 ▲최적 진료 매뉴얼 구축 ▲연구중심병원 실질적 토대 마련 ▲베스트닥터 육성 ▲부서별 자율책임경영제 도입 ▲성과평가제도 개편 ▲기술이전수익 창출 등을 꾀할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스마트전기과가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며 캠퍼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90%의 높은 결과를 기록함으로써 폴리텍대 성남캠퍼스(83.4%) 7개 학과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스마트전기과는 캠퍼스 내는 물론, 권역 내에서도 으뜸을 차지해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이론과 실무, 현장밀착형 교육 방식에 열린 교수법의 효과로 기술대학 교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여기에 캠퍼스가 추구하는 기업-대학-학생의 3위 일체론식 맞춤형 인재양성이 근간을 이뤄 높은 취업률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러한 결실은 오는 2020년 세계 최우량 직업능력개발대학 구축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 학과 졸업생 중 상당수가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기업에 취업, 졸업을 목전에 둔 재학생들의 목표의식을 구체화한 점도 강점으로, 이 학과에 입학하면 우수기업에 취업한다는 공식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효섭 학과장은 “우수기업에 보다 많이 취업하는 게 학과의 지상과제로, 왕성한 산학협력 체결에 보다 많은 정보력과 실력을 겸비한 졸업생을 배출, 이를 성사시켜 갈 것”이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