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서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옥상에서 맥주캔에 전선이 연결된 폭발물 의심물체가 놓여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접수 즉시 군과 국가정보원, 소방당국에 상황을 전파한 경찰은 낮 12시쯤 폭발물 의심물체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 군 폭발물처리반과 함께 의심물체를 방폭가방에 넣고 기폭장치를 해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심물체는 폭발을 촉발하는 뇌관은 없었지만 정체불명의 액체와 연결된 기폭장치 추정 전자장치는 있었다”며 “뇌관이 없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폭발물이라고 부르기도 어렵고 폭발은 가능할지 몰라도 액체가 소량이라 위험성은 낮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자료와 캔에 묻은 지문 등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23일 값싼 한약재를 특효약인 것처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상습사기)로 김모(6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김모(58·여)씨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 24일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앞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A(69·여)씨에게 접근, 6천원 상당의 중국산 약재 ‘구척’을 파킨슨병에 특효약인 ‘상어밥’이라고 속여 6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의 일환으로 다음달 21명의 장애인들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장애인 122명에게 근로연계형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이번 선발인원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업수행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선발 장애인은 시청,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시 단위 행정기관에 주로 배치돼 행정보조업무, 주차단속 등에 나섰으나 이번 선발 인원은 장애인복지시설을 비롯 국가기록원, 우체국 등 다양한 시설에 배치된다.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 시·구·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에 모집공고 후 다음달 5~6일까지 시청 장애인복지과 접수창구에서 접수한다. 한편 시는 다양한 장애 유형별 신규 일자리 발굴 및 보급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분당경찰서는 최근 회의실에서 설용숙 서장을 비롯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도전 200일 달성을 기념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개시된 의무위반 근절을 위한 ‘희망찬 도전 365’ 카운터기의 200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연말까지 전 직원의 무탈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도전 365 카운터기는 본서, 지구대 및 파출소 7개소 등에 설치돼 있다. 설용숙 서장은 “200일 순탄 결과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연말까지 남은 기간 더 정진해 성과 100%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성남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손을 잡았다. 시는 22일 오후 용인시청 회의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수질 개선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시 공무원들이 공동 참여하는 ‘탄천수질개선 실무 협의체’와 ‘대중교통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질 오염원 합동 조사 및 해결책 모색, 국·도비 등 공동 예산 확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양 도시는 탄천 상류인 용인시 죽전동과 시계인 성남시 구미동 오리교 등 경계지점 하천의 오염물질 공동 제거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이 나선데는 갈수기 때 이 지역의 오염물질과 악취 등으로 인한 수질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15.85㎞)을 관통,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준용하천이다. 이와 함께 양 도시는 이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버스정보시스템(BIS), 센터시스템 등 연계교통체계를 공동 구축해 성남과 용인을 경유하는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경기도내 성남시, 이천시, 의왕시, 평택항만공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의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대한민국경영대상선정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지난 19일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변화와 혁신의 경영문화와 고객가치를 창출한 모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가치경영, 지속가능경영, 기술혁신경영, 인재경영, 친환경경영 등 5개부문을 선정, 시상한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극적인 시민소통과 청렴도 향상 등 윤리경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당선 직후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과 긴축재정 운영으로 시 재정을 안정화시켜 전국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으며 부조리 신고창구 활성화와 고객만족 CS콜센터의 만족도 모니터링 등 자정 노력을 통해 금품 및 향응수수 경험 제로화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천시는 수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까다
성남수정경찰서는 3년여간 전국의 공중화장실을 돌며 변기 밸브 및 배관을 훔친 혐의(특가법 상 절도)로 윤모(31)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교 건물 화장실에서 8만원 상당의 변기 밸브 12개를 훔치는 등 지난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전국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부품 2천4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지하철, 공공기관 화장실 등에 설치된 금속 밸브를 떼다가 고물상에 판 돈으로 찜질방비를 내며 전국을 떠돈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시가 지난 19일 중원구 상대원동 씨콕스타워 아파트형공장 소재 장애인복합사업장에서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봉투제조기를 통해 생산된 쓰레기 종량제봉투 묶음을 접어 상자에 옮기는 일손을 돕고 함께한 장애인 근로자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시설 운영 예산 4억5천만원(도비 15% 포함)을 지원했다. 장애인복합사업장은 밀알복지재단의 위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장이자 사회참여 시설로 지적·자폐·정신·지체장애인을 고용해 종량제 봉투 제작, 우편물발송, 박스포장 등 일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37명이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