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현금 등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 양모(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훔친 귀금속 등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 이모(45)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군 등은 지난해 11월말부터 지난달말까지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빈집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 등으로 침입, 총 13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약 2천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다음달 1일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오전 시청광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을 비롯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경축사, 헌시, ‘만세 터에 서서’ 낭송, 추모 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본 기념식에 앞서 문화원은 태극 길놀이 식전행사로 율동 성남 3·1 만세운동 기념탑과 독립유공자 한백봉, 한순희, 남태희, 3·1노래 작곡자 박태현 선생 묘역 헌화와 참배식을 갖는다. 문화원은 지난 1919년 주민 3천여명이 궐기해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분당구 율동현장에서 1999년에 첫 기념식을 가졌고 2006년 3월1일 이곳에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을 제막했다.
불법 주유소 단속을 위한 장비가 일선에 보급돼 불법 주유 행각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됐다. 25일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수원시 인계동 한 주유소에서 지하 밑 탱크에 유사석유제품을 보관·판매해오다 탱크내에서 발생한 유증기 폭발로 4명이 사망하는 등 불법 주유소 운영행위가 사회의 지탄을 받자 도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일선 소방서에 위험물시설 검사장비를 보급했다. 보급장비는 최신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 지하매설물 탐지기 등 3종으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불법 위험물 저장탱크를 찾아내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소방서는 장비 보급에 따른 시너지 효과 최대화를 위해 관내 주유소에 대한 지하시설물 단속을 적극 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홍 서장은 “최대한 단속장비를 운영해 시민들의 불안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며 소방 과학화 묘책 찾기에 열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12조9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발주 예정액인 14조원에 비해서 8%가량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공공부문 전체 발주 예상물량 36조3천억원 가운데 36%를 차지해 단일 공공기관 발주 최대 규모를 여전히 유지했다. 종류별로 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와 토목공사가 각각 6조5천억원과 3조원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전기·통신공사 1조6천억원, 조경공사 9천억원 등이다. 또 단일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사업은 오는 3분기에 발주 예정인 화성 동탄2신도시 A-66블록 아파트 공사(2천192억5천만원 규모)이다. 이와함께 하남 미사 A8블록 아파트(2천22억2천만원)와 대전 관저5 S-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천35억3천만원) 등이 2천억원을 넘었다. 파주 운정3지구 단지조성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지조성공사와 간선급행버스(BRT) 건설공사 등도 올해 발주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LH의 공공공사 발주로 공사물량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 초·중·고교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던 사설학원 무료 수강 혜택이 2년 더 연장된다. 성남시와 성남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저소득층 학생 지원사업인 ‘희망 스터디 성남’을 2년 연장하는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정, 한 부모가구, 차상위계층 등 성남시에 사는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정 학생은 학원연합회 소속 140개 학원에서 1인당 한 과목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앞으로 2년간 모두 1천800여명이 무료 수강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학원 수강료로 계산하면 연간 2억원, 총 4억원 상당이다. 2011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1천526명이 3억7천만원 상당의 무료 수강 혜택을 받았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학원이 무료 지원한 학원비의 50%를 기부 처리해 사회공헌사업에 쓸 예정이다. 사업의 혜택을 받은 이모(중학교 2학년)양은 최근 학원장에게 보낸 편지에 “덕분에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고 수학점수도 점점 올라갔다”며 “(중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친구들과 진도가 맞지 않고 저보다 학원을 일찍 다녀 잘할 거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는데
성남소방서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U-안심콜’ 서비스에 대한 신청자를 모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홀몸노인, 장애인, 나홀로 어린이, 질병자 등이며 본인,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이 안심콜 홈페이지(u119.nema.go.kr)에 등록하면 된다. ‘U-안심콜’은 사회취약계층이 신상정보를 등록하면 119신고 시 해당번호로 등록된 정보 및 위치파악으로 신속하게 긴급대응 할 수 있는 119안전복지 서비스다.
성남시는 15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투자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사업은 수혜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9개 분야에 이른다. 주요 사업은 ▲만4~6세 아동 대상 아동 인지능력제고 ▲만18세 이하 문제행동위험군 아동 대상 심리지원 ▲만18세 이하 중증 장애아동 대상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렌탈 ▲만7~12세 아동 대상 아동비전형성지원 ▲만0~6세 아동 대상 영유아발달지원 ▲만7~12세 문제행동위험군 아동 대상 아동정서발달지원 ▲만7~12세 경도비만 아동 대상 아동건강관리 ▲만4~70세 장애인 찾아가는 맞춤운동 ▲취약가정 상담 등이다. 수혜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4인 가구 건강보험료기준 13만9천여원) 주민이며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상복 시 사회복지과장은 “주민 복지 체감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최대 성과를 낼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전KPS㈜는 21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기술교류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교류협정은 전력IT와 발전정비의 융합 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기대 성과가 배가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기술협정으로 KETI와 한전KPS㈜는 ▲전력IT와 발전소 정비기술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구개발 정보 교환 ▲공동 연구기획 및 기술 개발 과제 발굴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협력에 나서게 된다. 김경원 KETI 원장은 “KETI의 전자·IT·로보틱스 기술과 한전KPS의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 유지보수 기술이 융합된 첨단시스템 기술 개발 활성화로 전력IT와 발전정비 융합 기술이 선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 협력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전력 발전 분야 기술 개발이 가능케 됐으며 발전설비 관련 R&D의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4~5대 시의원을 지낸 이상호<사진> 전 의원이 지난 19일 가천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전 의원은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만족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지역주민에 의한 의정활동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고 그 결과를 지방의회에 충실히 반영해 발전된 의회상을 그려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논문에서 이 전 의원은 “지방의회의 입법 및 의결기능, 예산처리, 견제 및 감시 기능 등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고 밝히고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정립될 때 결과적으로 그 발전상을 주민들에게 전할 수 있고 이것이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 힘”이라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 부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성남시영남향우회장, 신성남로타리클럽 회장, 성남발전연합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사무국장, 성남시태권도협회 수정구지부장직을 맡는 등 왕성한 지역활동을 펴오고 있다.
“새로운 방제시스템의 지하공간 구축이 지하소방 구현의 지름길입니다.” 분당소방서가 최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마련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에는 정군식 소방재난본부 박사, 최돈묵 가천대 교수 등 전문가와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 책임자 6명이 참석했다. 정 박사는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본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방재 취약성과 안전성 향상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토론자들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지하안전 대책마련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대도시가 지하 공간 활용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 이에 대한 안전대책도 동시에 구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지하 특성상 소방관의 진압 및 인명구조 등 소방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보다 강도높은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내다봤다. 장진홍 분당소방서장은 “지하공간 확보는 절대적인 것으로 시설도입과 함께 맞춤형 재난대책, 긴밀한 공조체계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은 도내 총 24개소중 6개소(2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