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2017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미금역사 공사를 절반 이상 끝내 22일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 구조물 시공을 위한 땅파기 작업이 진행돼 내년 1월 말까지 작업현장의 왕복 6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일시 통제된다. 시공사 두산건설은 이곳 240m 구간 돌마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내 표지판과 작업장 펜스를 설치하고 교통정리원을 배치했다. 신분당선 미금역사는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에 길이 125m, 전체면적 8천481㎡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내년 2월 성남 정자∼수원 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신분당선 미금역사는 2017년 10월 완공된다. 총 사업비 1천224억원(성남시 918억원·경기철도㈜ 306억원)이 투입된다. 신분당선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 용산까지 53분에 갈 수 있다. 신설되는 신분당선 미금역에서 광교까지는 16분, 용산까지는 37분이 각각 소요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중원지역 전통시장 7곳 상인 2천여명이 연합회를 결성, 상권 번영과 상생에 나서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중원구 성남동 모란민속장터에서 이재명 시장, 김태년·신상진 국회의원, 시장 상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상인연합회에는 전국 최대의 민속5일장인 모란민속전통시장, 성호시장, 단대전통시장, 중앙지하상가, 남한산성시장, 상대원시장, 하대원도매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통시장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마다의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공동 마케팅은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점수(모란민속전통시장 상인회장)초대 연합회장은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중원구 전통시장은 개별 경쟁이 아닌 화합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이 살아나 이웃 간 정이 흐르고, 좋은 물건을 싼 값에 사는, 주민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그런 전통시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축하행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 성남시 관내 각급학교 도서관이 최근 인천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 국무총리상,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두며 학교도서관 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대통령상에는 희망대초, 국무총리상 여성중, 문화관광부장관상 신기초·성남장안초·양영중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5개교는 창의적 독서환경 조성, 양질의 독서교육, 다양한 독서행사 등을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올바른 책읽는 습관을 함양, 바람직한 독서문화 확산 성과를 이뤄냈다. 또 수상학교는 지역 도서관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독서교육의 성공요인은 양질의 독서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도서관 활성화, 외부기관과의 협력망 구축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한 일로 수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함기백(사진) 교수가 2018년 개최되는 위장관 궤양 연구 국제학회(ICUR)를 총괄하는 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회는 위장관 질환인 위궤양 등 소화관 장기에 발생하는 궤양 연구에 선두주자인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모임으로 3년마다 정기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함 교수는 최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15차 학회에서 16차 모임 대회장으로 선임됐다. 함기백 교수는 “16차 대회 국내 유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 질환과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궤양성대장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한국의 전문의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연구역량을 최대한 도출해 그 때까지 세계적인 위궤양이나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궤양성 소화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써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6차 대회에는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약리학, 영양학 등 기초의학계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 실험생물학회연합회와 공동 개최키로 해 전 세계의 위장관 손상 및 재생 연구를 총괄하는 대규모 대회로 집중 조명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세관이 각종 간담회를 열어 민-관 간 소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세관은 최근 관세사·사무장 간담회에 이어 보세창고 운영인들과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어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해 토의했다. 보세사 간담회는 영업용 및 자가용 보세창고 운영인과 보세사를 대상으로 보세구역 운영에 관한 협조사항, 관세행정 규제개혁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또 관세행정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 청취 등 민관협력과 소통의 통로를 열었다. 임재원 성남세관장은 “간담회 토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구촌 통상시대를 맞아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선 현장중심 개선안 발굴을 위해 전직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성남 본사에서 공기업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부여하는 글로벌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기업이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수반되는 전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가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지 국제심사기준(PAS 2050, ISO 14067)으로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탄소 발자국이란 인간 활동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의 총량을 발자국처럼 흔적으로 남기기 위해 상징화한 이름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감축 관련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GWDC 조성사업 ‘청신호’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에 외국자본 30억 달러(한화 3조4천억원 상당)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공사업으로는 최고액이다. 구리시는 지난 20일 외국 유명 투자그룹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Bainbridge Investments), ‘트레저베이그룹’(Treasure Bay Group) 등 두 곳과 15억 달러씩 총 30억 달러를 GWDC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정(IA·Investment Agreement)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약이 양해각서(MOU)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로써 GWDC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사업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 위해 제시한 조건을 충족했다. 당시 위원회는 구속력 있는 외국자본 투자 협약을 요구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도 지난 7월 열린 4차 심사 때 같은 조건을 제시하며 사업 재검토를 결정했기 때문에 이달 말 예정된 5차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이번 투자 협정을 계기로 이달 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가 GWDC 사업을 의결하고 국토교통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하면 201
병원장을 사칭해 병원과 같은 상가 건물에 입주한 가게 상인들을 속인 상습사기범이 구속됐다. 구리경찰서는 21일 상습사기 등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월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속여 총 18회에 걸쳐 70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로챈 돈으로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 영업이 끝난 저녁시간대 상가 건물에 입주한 마사지시술소, 학원 등에 전화를 걸어 “같은 건물 병원 원장인데, 차 수리가 끝나 수리기사가 대금을 받으러 올테니 대신 대금을 주면 내일 갚겠다”고 속인후 수리기사를 가장해 직접 가게를 방문, 가짜 영수증과 차키 등을 주고 돈을 가로채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 3월 출소한 김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최 공공기관 정부3.0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데이터 개방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체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4년도 정부3.0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정보공개’, ‘데이터개방’, ‘협업’, ‘맞춤형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에 수여한 상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과거 외국 제작사가 독점했던 가스터빈 유지보수의 노하우를 직접 습득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전분야를 완전 분해정비해 제반 절차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백서를 제작, 외부에 공개해 선진기술을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 인정됐다. 또 공사는 ‘SMS 데이터 시스템 구축’,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매뉴얼 제작’ 등 공급자 중심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 차원에서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분당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최한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 행사에서 진행됐다. 문체관광부 등은 지난 1년간 전국의 공공도서관 2천283곳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 등 운영성과 전 분야에 대해 평가에 나서 분당도서관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 분당도서관은 북 카페 설치, 도서관 분위기 개선과 함께 실버 바리스타 일자리 고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유휴공간을 가족독서룸으로 내준 점, 관내 경로당·군부대 등에 도서 기증, 월 1회 ‘도서교환의 날’ 운영,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 독서클럽 운영, 지역 주민대상 역사문화특강 등이 높게 평가됐다. 류진열 관장은 “가족과 함께 배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주빌리은행에 전액 기부해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에 활용토록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