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은 세계 지휘의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최초 내한 연주로, 주된 곡은 브람스 교향곡 전곡이다. 1947년 창단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유명 유럽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바그너 등의 작품을 비롯해 19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을 연주한 음반은 2010년 영국의 유력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사라스테가 지휘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실황 녹음 음반은 독일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를 맡았으며 이후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법위반 혐의를 벗기 위해 모 장애인단체장에게 허위진술을 시킨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된 이교범 하남시장(63)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단독 강동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음식값을 대납했다는 자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밝혓다. 이 시장은 최후변론을 통해 “저를 음해해 선거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정치적 사건”이라며 “배후에는 누군가가 있다.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단체의 식사비 50여만원을 낸 것이 수사를 받자 정씨가 식사비를 낸 것으로 부탁해달라고 부탁함으로써 기부행위 혐의를 벗은 혐의로 기소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감사반, 7개 단지 243건 적발 성남시 7개 아파트 단지가 주먹구구식 공사 발주와 계약, 근거 없는 관리비 지출 등 관계법령과 관리규약을 위반한 부당행위를 해오다 시청 감사에 적발됐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 공동주택 부조리 감사반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입주민들이 감사를 요청한 7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실태를 조사했다. 시 감사반은 지난해 9월 제정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시 조례에 따라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감사반은 7개 아파트 단지별로 예산·회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공사·용역 등 3개 분야별로 부조리를 조사해 모두 243건을 적발했다. A아파트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관리규약에 근거가 없는 입주자대표연합회 협회비와 동별 대표자 선물비 명목으로 121만9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반은 입주자대표회의를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했다. B아파트는 관리주체가 2012년 변전실 보수공사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예정가격에 의한 입찰을 할 수 없는데도 예가를 정하고 입찰을 진행해 특정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의뢰됐다. C아파트는 관리주체가 2011년 4월∼2013년 1
성남시가 최근 ‘일자리 경진대회 대상’과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차례로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성남시는 사회적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 국무총리상과 사업비 1천만원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9월중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공모접수해 심사를 통해 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성남시민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같은 날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5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환경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도시환경 부문의 정주, 환경, 교통 3개 항목에서 시민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과 무상 수리센터 운영,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에서 2단계 재개발 신흥2구역사업이 보다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윤창근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14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단계 재개발 신흥2구역사업이 신속히 추진돼 시민 주거복지를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윤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신흥2구역 재개발사업은 이미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시민주거복지 실천 차원에서 보다 신속한 사업 진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도시정비기반설치 기금적립을 비롯 이주비 이자 선지원 적정 시기 지급, 재개발 구역 효율적인 부지활용 방법 마련, 시 재원 보충 등 사업성 확보대안 마련, 도시기본 계획 정비구역 맞게 변경, 충분한 주차장 확보 및 녹지 축 조성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신흥2구역 재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기 전에 이같은 요구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고 보완해 궁극적으로 사업의 신속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흥2구역개발 사업은 위례신도시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강점에 지하철이 운행, 교통편의가 담보되고 구청, 보건소 등 공공시설과
분당차병원은 안과 노승수(사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실명을 일으키는 녹내장에서 ‘생분해성 콜라겐을 이용한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노 교수는 기존의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에서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고 녹내장 수술의 성공률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에서 사용하는 튜브 모양의 방수유출장치를 생분해성 콜라겐으로 둘러싸서 삽입하는 수술법을 적용해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생분해성 콜라겐은 안압 하강효과를 지속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녹내장 수술의 6개월 성공을 38%에서 86%로 2배이상 높인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또한 수술 후 다시 녹내장 안약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1/7로 감소시켰다. 이 연구 결과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미국 시과학연구회 학회지’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7일간의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주 수라바야 지역에서 무료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 흉부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32명으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은 현지 수토모병원에서 17명의 아이들을 치료했다. 이들은 소아심장 환아 수술, 뇌성마비로 인한 족부변형 및 수부변형의 교정, 고관절이상 변형환자의 교정, 피부이식술, 구순구개열 수술 등 고난이도 의료술을 시행했다. 또 현지 7명의 의료진 초청 연수를 통해 최신수술기법을 전수, 수술 후 환자관리의 지식 전수, 각종 의약품 등을 제공했다. 이재서 의료봉사단장은 “지구촌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수술과 의료봉사를 통해 튼튼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난이도 의술을 펴보이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 일자리 상담과 알선으로 취업한 인원이 3년 연속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워크넷에 올라온 도내 31개 시·군 취업자 수를 비교한 결과 성남시는 2013년 9천712명, 지난해 1만3천433명, 올해 9월말 현재 1만6천39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모두 3만9천536명이 일자리를 구했다. 시는 시 일자리센터와 34개 거점 동 주민센터, 3개 구청 민원실, 농협하나로마트,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등 현장 일자리상담실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효과로 분석했다. 일자리센터는 청년층, 중장년층 구직자, 특성화 고교생, 여성, 퇴직자 등 대상별로 4∼5주의 맞춤형 취업교육을 한다. 개인별로 적성에 맞는 기업체도 찾아 소개한다. 시는 또 취업박람회를 매년 8차례 열어 구직을 도왔다. 최근 9개월 동안 이곳에서 직업상담사가 상담 및 알선한 건수는 20만 건을 넘었고, 이 기간 이런 방식으로 6천212명이 일자리센터를 통해 새 직장을 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중백 성남시 일자리센터팀장은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취업 알선 매칭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大 성남캠 ‘소통의 문’ 활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국립 특수 종합기술전문대학으로 기존의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2년제 산업학사 배출 대학이다. 이 성남캠퍼스는 39년의 역사에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자를 양성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76년 12월 성남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이래 1994년 7월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산업학사 학위 수여 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매김했고 2007년 8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 교육 이념인 청소년의 생애능력 개발과 평생직업을 책임지는 대학, 입학-교육-졸업-취업-사후 관리-계속훈련 전 과정 관리·지원 능력 개발책임, 현장 밀착형 교과 과정, 산업체 현장 기술 지원, 실무 능통 교수 인력 확보, 강의실 등 교육장 현대화 시설 확충, 글로벌 교육창달 등을 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엘리트 기술인력 육성 국책 대학으로서 지난달 부임한 조대현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등 직원과 학생들이 호흡을 같이하며 금빛 희망의 날개를 활짝 피워가고 있다. 취업률 으
<속보>성남시와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등이 이용료 인상 등 이유를 들어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을 반대해오던(본보 10월 9일자 8면 보도)것이 국회차원에서도 관련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종훈 국회의원(새누리당·분당갑)은 13일 “최근 열린 제337회 4차 국회 정기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한 ‘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매각 철회 촉구 결의안’이 전격 채택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MB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시행 이후, 국회 상임위에서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매각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기존에 매각된 둔촌, 평촌, 선수촌 스포츠센터의 매각 후유증을 사례로 들어가며 민간 매각 시 발생될 수 있는 폐해들을 지적했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방침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견인’과 정면 배치된다”며 “문체부는 짓고 기재부는 파는 행태가 과연 ‘선진화’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과 관련, 이 의원은 “매각 반대 결의안 채택은 스포츠센터 존치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