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지난 1일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자랑스러운 가천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길여 총장을 비롯, 졸업생,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 총장은 자랑스런 가천동문으로 선정된 졸업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과별 추천을 받아 선정된 자랑스런 동문은 국회의원 장정은,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자 임흥순 감독,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등 100여명에 이른다. 장정은 의원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며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는데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가 쾌속 발전을 이룩하는데는 학교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동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들이 힘과 뜻을 한데모아 발산, 명예를 더욱 드높이고 후배들의 표상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주차된 승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20대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40여분간의 추격전을 벌이다 검거됐다. 성남수정경찰서 1일 차키가 꽂혀 있던 승합차를 훔쳐 탄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5분쯤 성남시 한 주택가 서 있던 A(46)씨의 승합차(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순찰을 돌던 중 오전 1시 30분쯤 용의 차량을 발견, 뒤를 쫓기 시작했다. 자신을 쫓는 성남수정서 교통과 소속 순찰차를 발견한 박씨는 도주하기 시작했고 추격전에는 현장 근처에 있던 형사기동대 차량도 가세했다. 이후 경찰차량 2대가 용의차량을 포위했지만 박씨는 이내 포위망을 뚫고 또 다시 달아났고 곡예운전을 하다 판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으로 진입했다. 순찰차 2대가 추가로 투입돼 벌어진 추격전에서도 박씨는 도주를 계속했으며 또 다시 경찰차에 둘러쌓였지만 후진으로 역주행까지 하며 경찰을 따돌렸다. 결국 추격 30여분만인 오전 2시쯤 신갈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경찰에 다시한번 둘러쌓인 박씨는 마침내 검거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단 한번도 운전면허를 따본 적 없는 무면
3년 이상 거주한 만 19~24세 年100만원 청년배당금 지급 내년 우선 24세 대상 첫 시행 “역량개발 투자 청년일자리대책” 성남시가 ‘성남형 복지정책’으로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배당’ 정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청년배당’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청년배당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배당은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해 온 만 19~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100만 원씩 ‘청년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청년배당금은 현금 대신 유통기한이 설정된 지역상품권 또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자화폐 등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첫 시행을 하는 내년에는 우선 24세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했다. 24세로 정한데는 이 제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남성은 군 전역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0일 강당에서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지원, 직업훈련, 상담지원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윤태영 성남보호관찰소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보호관찰소는 최근 하남시와 청소년상담지원 업무협약, 경찰과의 전자감독업무 처리 공조 강구, 주부 로스쿨 운영 등 보호관찰자를 위한 교감제고 및 과학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최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도지사기 친선 체육대회에서 야구종목 우승을 차지, 야구도시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구리시는 바둑을 제외한 전 종목에 출전, 야구 우승을 비롯해 상당수의 종목에서 선전했다. 우승팀인 구리시청 야구동호회 ‘구리레이더스’는 결승전에서 고양시청을 9대 8로 이기며 접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성공무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볼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수택2동 줌니센터 민선희 사무장이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탁구는 보건소 지역보건과 원인숙 주무관이 3위를 마크했다. 또 배드민턴 복식전에서 동구동주민센터 이경희·보건소 박현정 주무관이 한조를 이뤄 3위를 차지했다. 박영순 시장은 “도와 31개 시·군과의 대항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도시의 명예를 드높인 시 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구리=노권영기자 rky@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성남 분당구의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서울 방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현장 CC(폐쇄회로) 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스스로 선로로 내려가 서현역 방향으로 300m가량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학기 든든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시청 홈페이지,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직계존속이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2015년도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가구소득 8분위 이하(월 852만원) 대학생이다. 이자는 재학기간에만 지원한다. 개인별 대출 규모에 따라 대출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매각 땐 용도변경 불허 등 강공 성남시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민간 매각 방침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성남시는 30일 공공체육시설인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10월1일 2015년 제3차 자산매각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센터 매각은 체육발전을 위축시키고 시민 불편을 가중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앞서 2012년 8월 기자회견을 열어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민간매각 반대입장을 밝혔고, 시민은 2013년 1월 5천300명이 서명한 매각반대 탄원서를 정부에 냈다”며 “지금도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는 1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4년 7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안에 지하 3층, 지상 5층 전체면적 2만34㎡ 규모로 건립됐다. 수영, 헬스, 스케이트, 탁구 등 27개 종목에 월 회원 5천900여명을 포함, 한 달에 1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민 이용도가 높은 공공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적자 운영이 지속되자 2008년부터 매각
성남시가 제42주년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주인공은 ▲지역경제부문 고옥수(55) ▲지역안정부문 구자필(44) ▲여성복지부문 보르도빈첸시오(58) ▲사회봉사부문 염동준(73) ▲효행선행부문 이순자(42·여) ▲보건환경부문 박재만(42)씨 등이다. 지역경제부문 고옥수씨는 기업인으로 노사분규 없는 산업평화 정착을 이뤄내 실내건축, 도장공사, 창호공사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업체로 발전시켜왔다. 지역안정부문 구자필씨는 운중동 통장협회장으로 직분에 충실했고 최근 서판교 보존녹지 지역내 물류단지 조성사업 반대 주민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백지화를 이끌었다. 여성복지부문 보르도빈첸시오씨는 외국인 카톨릭신부로서 무료급식소 운영, 소년·소녀가장 공부방 및 방과후 교실 운영, 노숙인 자활쉼터 운영 등을 해왔다. 사회봉사부문 염동준씨는 성남시새마을회 회장으로 국토대청결운동, 거리질서 계도,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활동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왔고 도농교류, 해외활동에도 힘썼다. 효행선행부문 이순자씨는 결혼 후 18여년간 시어르신 3명을 모셨고 친정어머니 간병까지 정성을 다해오고 있으며, 보건환경부문 박재만씨는 한방의료인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행사
최근 부임한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조대현 학장이 최근 인근에 위치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성금과 위문품 전달했다. 이 성금 등은 60여명의 대학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이들은 이를 노인복지시설에 기탁해 관내 홀몸어르신과 장애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조대현 학장은 “소외계층이 평소 즐거워하는 분위기 창달에 전 교직원이 작지만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봉사를 실천하는 기술 교육기관으로 주기적으로 성금을 마련해 복지시설에 전달해오고 있으며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