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의 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일본서 한국사를 전공한 아키오씨와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들 10명이 매월 두번씩 고조선~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역사를 익히고 있다. 서포터즈인 미야우치 아키오씨는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사 바로 알고, 이해를 높여 한국에서 자라는 자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역사바로알기 동아리를 활성화해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간극을 줄이고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을 평안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중소기업 특성화 성보경영고는 최근 강당에서 취업맞춤반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학생은 33명이었다. 행사에는 이황규 교장, 기업체 임직원, 관가의 요원등 산·관·학계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성보경영고는 지난해 취업률 63%를 기록해 도 및 전국 상업계 고교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고, 올 목표치 65% 달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맞춤반 학생, 기업체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맞춤식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사무 및 세무회계 과정, IT Operator 과정, 조리 서비스 과정, 레스토랑 서비스 과정 등 4개 과정에 각 1개 과정씩을 운영하고 있다. 이황규 교장은 “학생들이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취업 성과에 나서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이 예상된다”며 “힘닿는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 탄천 습지생태원에 코스모스 백만 송이가 만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8월 초 뿌린 80㎏ 규모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친환경 산책길을 따라 7천㎡ 규모로 펼쳐져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온다.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 속 이를 즐기려는 시민 발길에 하루게 다르게 늘어 앞으로 인산인해의 진풍경이 예상된다. 이 코스모스는 다음달 초 절정을 이룬 뒤 중순까지 지속된다. 시는 다음달 하순경 ‘우리 밀’ 씨앗을 습지생태원 내 2천㎡ 규모 대지에 뿌려, 산책 나온 시민에게 내년도 5월께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어린이 대상 ‘식물의 씨앗 여행과 곤충 이야기’ 현장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천이 이 자연의 무궁무진함을 전하는 보고로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한 시민은 “하천과 산책길, 코스모스 풍경 등 가을의 화신을 간직한 탄천은 최상으로 시민들의 큰 벗이기도 하다”고 극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관내 공영주차장 일부가 추석연휴 무료 개방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추석명절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제공을 위해 오는 26~28일 공영주차장 37개소를 무료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차원에서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장을 우선 선정, 무료 개방한다. 또한 공사는 주차장내 도난 및 차량 파손 등 사고예방을 위해 기동 순찰조를 자체 편성,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황호양 사장은 “연휴 귀성객과 시민들의 명절 주차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추석명절을 맞아 성남시와 기업, 복지시설, 어르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규모의 송편 도시락 만들기 작업이 지난 23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대규모로 열려 진풍경을 그렸다. 시 종합사회복지관협회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SK그룹 6개 계열사가 3천350만원을 후원해 이뤄졌고, 봉사자, 수혜대상 홀몸어르신, SK 계열사 직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해 1천100개 송편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깨와 흑설탕 등의 소를 넣어 1천100㎏ 가량의 송편을 빚었고 이를 1㎏ 도시락에 담아 포장했다. 이어 송편 도시락 300개는 참여 어르신들에게, 또 700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배달됐고 나머지 100개는 귀향하지 못한 격무지의 경찰, 소방관 등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복조리와 부채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리고 찐송편, 한과, 식혜 등 먹거리 나눔 부스가 운영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지난 21~22일 창원시와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비교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견학을 통해 성남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원들은 창원시 방문을 통해 ‘마창진’ 통합으로 큰 도시건설에 성공한 사례와 국내최초로 1997년도에 대동제를 실시한 사례 등을 현지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남 본시가지의 전통시장 생산적 운영이 시대적 과제인점을 감안해 부산 국제시장을 견학했으며,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마을의 원형보존과 함께 창조적 재생사례 사례를 확인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수원 영통구청과 성남시청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들은 수원 영통구청에서 지역 내 소외이웃 80가정에 전달할 쌀을, 성남시청에서 관내 생활곤란 이웃 40가구에 전달할 쌀과 식료품 등을 쾌척했다.(사진) 위러브유 회원 최재일씨는 “명절이면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워지는데, 전달된 쌀이 받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 김희영(42·태평동)씨 역시 “한가위가 누군가에는 괴로운 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나서게 됐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위러브유의 이웃사랑 실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기치로 국내·외 수많은 곳에서 전쟁과 질병, 재난,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폭넓은 복지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성남실내체육관, 분당구청 등지에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 참가한 2만여명의 온정이 배인 손길을 심장병어린이, 희귀난치병 어린이, 외국인 재해근로자들에게 보내는 등 끊임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노권영·김장선기자 rky@
경기동부권 시·군의장 협의회가 구리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22일 구리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81차 협의회 정례회에서 GWDC사업에 지지 선언을 내고 우선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 결의문은 조만간 행자부와 국회 안전행정위에 전달할 방침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연간 11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문제 극복과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간 180만명의 외국인 방문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는 대형프로젝트로 구리시가 10여년간 시 역량을 집중해온 중심사업이다. 또 이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 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 등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낼 미래형 창조경제에 걸맞아 구리시는 이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이 결의문 대표발의자는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으로 이를 통해 구리시와 구리시의회가 이 사업에 대한 결집도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수년동안 제자를 때리고 인분까지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해 온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일명 ‘인분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종영)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모 대학교 전 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또 다른 제자 장모(24)·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 약자인 제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장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는 말로 선처를 호소했다.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장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성남시는 성남상공회의소를 비롯, 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이노비즈협회·전자부품연구원·코스닥협회와 손잡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성남창조산업육성협의체 결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명 시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 신경철 코스닥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창조산업 육성협의체 운영 및 활동지원, 시 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성남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판교창조경제밸리 입주 지원 및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자부품연구원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나서는 등 참여기관 모두가 기업발전 지원 위한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시는 전국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 활동 편의에 정책적 배려를 다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