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 양방향에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설치,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천대 학생 등의 통학불편을 덜게 됐다. 환승정류장은 각각 직사각형 형태의 캐노피를 씌운 72㎡(길이 24m, 폭 3m) 규모이며, 승객 대기실(40석), 광역·시외버스 도착 정보 안내 전광판(BIT)이 설치된다. 8일 가천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일 가천대 회의실에서 이길여 총장과 김학송 도공 사장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로상 갓길에 환승정류장을 설치 학생들의 통학사정을 돕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와 도로공사는 지난 7월27일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 구축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45억원이 투입되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방향 판교지점 7㎞지점에는 수원~의정부를 왕복하는 8409번 버스를 비롯, 6개노선 광역버스가 운행돼 이 환승정류장에서 하차, 50m를 걸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공 김학송 사장은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 구축 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의 경우 가천대 학생 등 일일 이용
법원이 성남중앙지하도상가 점포주인(402명)들이 낸 임대차 계약체결 절차 등 중지 가처분신청이 이유없다고 판결, 수개월간 이어진 성남시와 점주, 세입자간 권리금 문제 등이 해소되며 시가 점포 수의계약과 공개입찰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성남중앙지하상가는 20년간 민간이 운영하고 이후 기부채납키로 해 지난 6월부터 시가 넘겨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점주, 세입자간 이해관계, 계약주체 등 여러 사안별 주장이 달라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청사 안팎에서 항의 집회를 여는 등 권리주장에 나서 시를 당혹시켜 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자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가 이들 주장이 이유없다며 신청을 기각해 점포 571곳이 절차에 따라 새주인을 맞게 됐다. 위탁운영을 맡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발거름이 빨라지게 됐다. 공사는 7일 현재 점포 중 80%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고 나머지 점포에 대해서도 이달 안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연차별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 지하상가를 쾌적한 시설로 개·보수키로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과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공동으로 지난 5일 시청앞 광장에서 ‘제6회 성남시 청소년 창의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즐기자! IT 과학세상, 꿈꾸자! 신나는 우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며 참가자들에게 흥미로움을 더해줬다. 참가 부스는 총 77개로 성남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과 관내 초~고교 영재학급 등에서 참여해 관심도를 높였으며, 체험거리로는 성남교육지원청의 ‘카드보드로 즐기는 VR세상’, 이매중 ‘과학으로 만드는 분자요리’, 숭신여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두이노 로봇 제어’ 등 산 과학내용을 제공, 신선함을 더했다. 또 스파게티면을 이용한 탑 높이 쌓기, 가라앉지 않는 배 만들기의 미션이 주어진 ‘과학경진대회’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과학의 힘을 경험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박성주 서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노숙인 관련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들의 일상 생활돌봄과 질서의식 고취를 위해 중원구, NGO 등과 노숙인 CARE팀을 발족했다. 참여 기관 및 단체는 경찰서, 중원구, 성남 안나의 집, 성남내일을 여는 집, 종합지원센터, 모란시장상인협의회, 모란역 등이다. 주된 일로는 경찰은 무질서 차단, 노숙인 가족찾기, 행려환자 신원확인 등을, 중원구는 시를 대표해 노숙인 응급보호, 통원치료자 차량지원 등에 나선다. 또 노숙인 시설은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 일자리 상담을, 모란역 및 모란상인연합회 등 유관단체는 노숙인 불법행위 발생시 신고 범죄예방 등을 담당한다. 김성주 중원경찰서장은 “지하철역, 모란시장 골목길 등 중원구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 범죄 등 각종 악재로부터 구하는 일은 꼭 해야할 일로, 이번 발족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의 한 교회 60대 목사가 10대 중후반의 여학생 4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안모(69·목사)씨를 구속, 지난 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안씨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고등학교 후배 3명의 딸 4명을 15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의 한 5층짜리 상가건물 5층에 교회를 두고 목회활동을 해온 안씨는 지난해부터 학생들 10여명으로부터 월 수강료를 받고 영어 과목을 가르쳐왔다. 같은 건물 3층에 ‘선교센터’라는 개인 사무실을 차려놓은 그는 진학상담과 기도를 빌미로 여학생들을 사무실로 불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성남FC선수단이 나섰다. 성남FC구단주인 이재명 시장과 100여명의 선수단은 4일 수정구 신흥동소재 종합상가(옛 종합시장)를 찾아 지역상권활성화 위해 진행된 푸드락콘서트에 참여해 행사를 알리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콘서트는 지역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1회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행사참여를 비롯 성남FC는 시민구단 답게 지역상권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3월 수정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관련 상인회 등 경제단체 간 골목상권 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이재명 시장은 “지역상권 활력 없이는 잘 사는 성남을 이룰 수 없다”며 “골목상권을 많이 찾아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범 성남FC 감독도 “앞으로 상권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의 이웃사랑나눔운동 실천이 지난 6·7월에 이어 최근에도 이어져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마사회 구리지사는 수택1동주민센터를 방문, 오현경 동장에게 준비해간 1천만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저소득가정이 보다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구리지사는 지난달 28일에도 관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화재 피해 주민에게 이불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도왔다. 유병돈 마사회 구리지사장은 “이웃돕기 행사가 시장상인들과 저소득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마의 아픔이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3일 성남지역에서 이웃초청 잔치를 개최했다. 성남수정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해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핵가족화와 가족간 대화단절 등 우려되는 시대상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극복하며 행복한 가족, 넉넉한 사회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과일 등을 곁들인 푸짐한 오찬과 이미용 봉사, 수건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호 시의회 새누리당 대표는 “봉사활동에서의 대통령상 수상 기관답게 긍정적인 사고로 매사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변함없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 하천관리과 정철모 팀장은 “탄천 정화작업이 보여주 듯 하나님의교회 봉사는 진지함 그자체로 이번 대통령단체표창 수상은 가치가 커보인다”고 밝혔다. 한 참가 어르신은 “한결같이 펴오고 있는 잔치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모두가 기분좋은 날을 연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성도 조정아(42)씨 등은 “친정 어머니와 같이 모실 수 있어 매우 보람
성남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주민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김모(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3일 오후 5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 앞에서 A(2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집앞에 주차한 A씨가 친구 B(24·여)씨와 차안에서 대화중 B씨가 담배를 피우자 “젊은 사람이 동네에서 왜 담배를 피우냐”며 훈계했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다시 돌아온 A씨가 반말로 훈계한 것에 대해 따지자 격분해 집안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30여분 만에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마치는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학생·교직원들과 늘 소통하는 열린 경영으로 직업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가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10대 조대현(50·사진) 학장의 취임일성이다. 조 학장은 1983년 2월 성남서고를 졸업한 성남 출신으로 안양대 영어영문학과, 중대 사회개발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조학장은 정치계에 입문,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한나라당 국토해양위 수석전문위원, 새누리당 문체관방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정치 이론적 참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왔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