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물품 재활용 생활화의 일환으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알뜰시장을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나눔장터로 이름붙여진 알뜰시장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5시까지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개설되며 시민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토요행복나눔장터 (http://cafe.naver.com/smusedmarket) 인터넷 카페나 시청 가족여성과(☎031-729-2921)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장터 공간 한정으로 200명애 한해 선착순 신청받는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제82회 정기연주회가 1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임평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연세대 교수이자 첼리스트인 양성원 씨가 슈만의 ‘첼로협주곡’ 협연에 나서며 성남시향이 브람스의 마지막 곡인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연주곡 중 ‘도둑까치’는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은그릇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처형 당한 후에야 범인이 까치임이 밝혀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드럼연주가 인상적이다.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문의 1588-1555
성남시가 위례신도시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해 5천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자치를 본질로하는 지방자치에서 개발영역의 자치도 중요하며, 이것이 재정확보와 유관할 때 더욱 중요하다”면서 “시는 이점을 중시해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 국토해양부와 LH공사간 협의를 통해 5천여억원의 재정확충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시는 확보된 재정으로 기반시설 확보와 자족 기능 강화, 균형 개발, 시민복지 향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성남시에서 추진되는 판교나, 위례신도시, 고등시흥지구 보금자리사업 등 굵직굵직한 정부 현안사업들이 지방자치단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해 중앙정부의 사업이 지방과 공동이익이 실현돼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판교신도시 개발에서 사업권 18.5%만 확보했고, 위례신도시에서는 전체 사업부지의 41%가 편입됐지만 사업권이 없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지역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만5천75㎡를 조성원가로 공급받아 첨단 의료바이오산업을 유치해 자족
성남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재명 시장, 김태년 민주당 수정지역위원장 등 3개 위원장 및 당소속 시의원, 3개 구청장, 시 국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명 시장은 “민선5기 8개월여 동안 긴축재정 운영을 통한 건전개정 확보, 시민중심 시정운영 등에 집중해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고 말하고 “시립의료원 설립은 그 지상과제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년 위원장은 “책임정치 구현과 당정소통을 위한 당정협의는 필요한 것으로 진지한 상호간 협의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사람살기 좋은 세상 조성에 힘껏 나서자”고 주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시 현안인 구도심 도시정비사업, 시립의료원 설립,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사회적기업육성,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속 치료·예방 생활화가 건강비법 ● 천식,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천식(喘息·asthma)은 기관지가 좁아져 간헐적으로 숨이 가쁘고 헐떡이며 기침을 하는 증상이 특징인 알레르기성 만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선진국병 중 하나로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 모든 인종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이 1960년대 3.4%에서 최근 9.8%까지 증가했으며 소아, 성인 가리지 않고 급증해 국민 건강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천식의 연령대별 유병률은 40~54세 3.8%, 55~64세 7.7%, 65세 이상 노인 12.7%로 국민 평균 수명 70세를 넘기며 노인 천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의 발생 빈도는 비슷하다. 천식과 알레르기(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는 일상생활에서 동시에 일컬어 질 때가 많다. 알레르기 환자는 과민반응으로 원인물질과 접촉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정상인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비듬과 털, 식품 또는 약물 등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 대해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과민반응은 신체 일부에 국한되거나 여러 부위에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반응 부위에 따라 기관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난 해소 위한 공동주택인 성남시소재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들이 입주 20여년이 다가오며 권리승계, 퇴거 등 관리 운영상민원이 제기 돼 당국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관리당국 등에 따르면 성남시 관내에 들어서 있는 분당목련마을 1단지, 분당한솔마을 7단지, 분당청솔마을 6단지 등 3개 마을에 3천91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새터민,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들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들 단지(세대당 40~46㎡ 규모)들은 지난 1993~1995년도에 입주 돼 오늘에 이르면서 각종 생활 현안들이 도출 돼 이를 해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증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세대 계약자가 사망하거나 혼인, 이혼 등 퇴거사유에 해당될 경우, 잔여 세대원이 공급대상 신분이 아니면 권리승계가 되지않는 사례가빚어져 임대사업자의 퇴거 요구에 의해 취약층이 갑자기 집을 잃어 오갈데 없는 신세로 전락되고 일부는 법적 공방까지 벌이며 심한 어려움에 봉착, 보다 탄력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주민 A씨는 “영구임대 입주 대기자가 수만명에 이른다해도 LH에서
성남시는 여성의 원만한 사회활동 보장 및 남녀 평등사회 구현을 제도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촉 비율을 40%이상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시정 정책 자문을 위해 운영 중인 위원회는 총 32개로 현재 전체평균 38.6%의 여성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19개 위원회는 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3일 성남시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위촉에 관한 규정을 훈령으로 제정·발령해 여성위원의 참여율을 40%로 의무화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가 법령에 의해 운영중인 위원회는 총 32개에 이르며 총 위촉직 위원수는 339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131명(38.6%)에 그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전향적 연구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11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이 현재 고령화 사회인데다 오는 2020년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 아직도 외국의 사례 반영에 급급한 실정으로 이를 타개하는 주권 회복차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국내 노인문제 현실화의 장이 될 것으로 의료계는 전망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치매, 경도인지감퇴, 노인성우울증, 뇌졸중, 파킨슨병,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등 각종 노인성 질환에 대해 연구해 왔다.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전향적 연구로 알려진 이 연구는 이미 SCI 저널에 40편이 게재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뤄지는 소주제는 한국의 노인병역학에 대한 최신 지견, 대사증후군 그 천의 얼굴, 노인병의 병태생리와 영향에 대한 최신 지견, 노인의학에 대한 통합 및 융복합 연구 등 4개이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외국 연구사례 일색인 풍토를 극복하는 계기로 한국인 고유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민선5기 성남시정의 핵심 시민체감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성남시가 행정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한 시민 체감사업((體感事業)과 간부공무원 현장행정 추진 등 2개 실천과제에 이재명 시장과 간부 직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임해 대시민 공직 신뢰감이 높아가고 있다. 6일 시, 일선 공무원, 시민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2년차의 주요 시정 추진을 많은 예산 투입없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는 한편 이를 공직자 스스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 현장행정 추진을 시정의 골자로 정했고 적극적으로 실천, 관료주의의 딱딱한 이미지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다방면에서 실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히트작인 북카페에 이어 체력단련실 개방 등 158개 시민체감사업을 진행중으로 시를 비롯 구청, 동주민센터 등 각급 행정기구에서 함께나서 시청사 안팎에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시장은 구미동 하얀마을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일자리 확충과 노후설계 등 다양한 노인정책에 대해 설명,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판교시설물 인수인계에 따른 현황파악 차원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판교 원마
다른 병원보다 싼 가격을 내세워 수백여명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40대 여자와 병원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치과의사 면허를 빌려 치과 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K(4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치과의사 면허를 빌려준 S(74)씨와 K씨를 도와 보철시술 등을 한 치기공사 L(46·K씨의 남편)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S씨에게서 치과의사 면허를 빌려 성남에 병원을 차린 뒤 364명에게 910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20여년간 치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른 병원보다 10% 싼 가격을 내세워 2개월 동안 6천여만원의 진료비를 챙기고, 의사면허를 빌리는 대가로 S씨에게 매달 700만원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K씨의 남편 L씨는 무자격으로 보철치료와 스켈링치료 등의 의료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K씨에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상대로 부작용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