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열 경기도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2명의 예비후보가 맞선 성남시 제1선거구가 최근 공직자 등 세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이봉희 직전 분당구청장과 지역 신영수 국회의원이 사실상 대표로 있는 성남발전연합의 이덕수 기획국장이 출마의지를 달구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신영수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때 선거사무소가 입주해 승리를 이끈 신흥동 소재 메드워드 빌딩 2층과 4층에 나란히 입주, 대형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며 본격 선거전의 분위기를 감돌게 해 또 한차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최근 3자 모임을 갖고 도당 공심위 공천에서 결정된 후보를 적극 지원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보기드문 선진선거문화 모범사례가 꽃피워질 전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4일쯤 신영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를 현재의 태평동 용성빌딩에서 이곳 빌딩 6층으로 이전해올 계획이어서 메드워드 빌딩이 한나라당 수정구지역 총 본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균형감 갖춘 창의적 인재 키운다 지난달 2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바쁜 일과를 소화해내고 있는 양재길 성남교육장은 과학·창의적 성취제고의 현장교육을 교육신념으로 삼고 있다. 양 교육장은 취임식 후 줄곧 각급학교 교육현장과 각종 행사 등에 참석하며 지역 교육세계를 읽고 새기는 시간을 갖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그를 만나 올해 성남교육의 모토인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성남교육’설계에 대해 들어봤다. 양 교육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교육 성취도 제고, 창의적 인적자원, 선진 민주의식, 현장중심 장학행정, 수업 비평 문화, 사교육비 경감, 교육의 균형발전, 교육 공동체 등을 여러번 강조하는 등 적극적 실천 교육상을 제시했다. 양 교육장은 지난 1977년 조치원여고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한 이래 도 율곡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도 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사,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안산 송호중학교 교장, 성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도 호국교육원 교육연구관,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자로 성남교육발전에 큰 공이 기대된다. <편집자 주> -교육에 대한 소신과 철학은.
천안함 실종자 수색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3일 성남시 분당구소재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사진> 해군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에 참석할 국무총리를 비롯한 동료장병, 일반시민 등 국군 수도병원 안팎을 가득메운 1천여명의 추모객들은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진정한 군인정신을 보여 준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군악대의 조악 속에 정운찬 국무총리가 고인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면서 시작된 영결식은 이어 정호섭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의 고인 약력 보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 고인의 후배 김창길 준위 추도사 등으로 이어지며 고인의 숭고한 업적과 이별을 고하는 애절함이 비쳐지며 유족들의 슬픔과 오열로 식장안은 숙연한 분위기를 보였다. 추도사에 이어 고인의 종교에 따라 해군본부 군종실장 강보승 법사 등이 불교의식을 갖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어 부인 김말순씨와 아들 상기 등 유가족과 김 참모총장, 전두환 전 대통령, 정 국무총리, 김태영 국방부장관, 각 정당 지도부 인사,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임태희 노동부장관 등 순으로 헌화·분향을 했다. 영결식은 조총 발사로 끝났으며 고인의 유해
<속보> 판교신도시 내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건강 및 환경유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 확실한 안전실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준공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이 문제를 강력 제기하면서 “판교기반 공공시설물에 대한 인수작업을 당장 중단하라”(본보 3월31일 5면, 4월1일 5면 보도)고 성남시를 압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성남시와 이들 시장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현재 판교택지개발사업은 마무리 작업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인수팀이 구성돼 한창 인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판교 쓰레기소각장(판교 클린타워) 굴뚝 높이가 필요 최소한의 높이인 70m 보다 낮은 58m 설치돼 주민 생명과 건강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나라당 황준기, 양인권, 이정숙 시장 예비후보들도 “소각장 등 기반시설이 졸속 인수되고 있다”면서 “충분한 검토를 한 후에 결정하라”고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택공사(LH) 판교기반시설팀은 “소각장 굴뚝 높이의 환경 안전기준 명시 규
성남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4일 신영수 국회의원<사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예정됐던 고도제한완화 조치가 이달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지지부지 해왔던 성남시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전체 면적 141.8㎢ 중 구도심 위주 83.1㎢가 고도제한에 묶여 45m 이하 건축만 허용되는 절름발이 건축 지역으로 40여년간 지내왔다. 그동안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신영수 국회의원등 지역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 범시민궐기대회, 시청 및 시의회 촉구 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신영수 의원은 “지난해 제2롯데월드 건립 우선 허용 등으로 시민 자존심을 상하게 했지만 은근과 끈기를 보여온 시민의 힘으로 성사되는 성과를 내게 됐고 정부의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민주당 성남시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태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성남시의회 다선거구(태평1·2·3동 고등동, 시흥동, 신촌동)출신 현 시의원인 최 예비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은 각 사회단체장, 지지자 등이 참여,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는 ‘소신 있게 한길만을 걸어온 젊은 일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현 5대 시의원으로 노인과 청소년 복지증진에 힘써왔고 경로당 대폭확대, 각급학교 무상급식 및 생활시설 확충, 농촌동 학교 지원 등을 성과 사례로 들었다. 또 각급 학교 및 아동센터 지원 관련 조례안 제정을 통해 지원 법제화 성과를 이끌었고 중앙시장 재건축 지원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태평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농촌동 취락지구 정비, 아파트 재건축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 무료경로식당 신설 등 서민 삶의 질 향상 중심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분당구 야탑동 소재 정신지체 복지시설인 예가원을 찾아 식사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 예비후보는 “일회성 방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펴나가 장애인들이 활동하기 좋고 복지를 향유하는 복지도시 건설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에 힘쓸 것을 내비쳤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고 후 연탄나눔 봉사, 식사도우미 봉사 등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인권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4일 분당구 수내동 로마주유소 사거리 앞에서 출근중인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나누며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성남시 전 부시장 출신으로 상대적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최근 밤낮·장소를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고 한주호 준위 영결식 참석, 모란5일장 등 재래시장 순회 방문 등은 요즘 양 예비후보가 인지도 향상 위해 펴온 활동이다.
한나라당 이정숙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전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다. 친박계인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시장 출마선언 때부터 현재까지 줄곧 부패 이미지 반대, 낙하산 반대를 주장해 왔고 이를 관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시장 예비후보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6.2지방선거를 통해 성남이 역동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하자 없는 후보들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단일화를 이뤄 경쟁력 갖춘 후보가 선거에 나서야 필승할 수 있다”며 “후보단일화를 정식으로 제안하고 이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공심위원을 향해 “성남지역을 방문해 바닥 민심을 읽어 올바른 결정을 해주기 바란다”고 청원했다.
성남시는 1일 성남시청 한누리 대회의실에서 송영건 부시장, 손병주 170연대 3대대장, 직장방위협의회 위원, 시청 예비군, 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주년 예비군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격려사, 결의문 낭독, 예비군가 가창, 사진전 감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수상자로는 ‘시장상’에 육군 제55사단 최문락 중령, 학생중앙군사학교 방일천 소령, 172연대 1대대 남인우 대위, 170연대 유청훈 대위, 170연대 3대대 민춘식 대위·박상덕 상사, 육군 제5779부대 박영민 상사, 공군 제15혼성비행단 박훈승 하사, 미 K-16기지 595정비중대 소속 드웨인 테리 대위 등 지역향토 방위에 공로가 큰 19명이 수상했다. 또 ‘제55사단장상’은 분당구청 장미라 환경6급·시청 총무과 문석찬 기능8급 등 4명이 받았으며 시청 예비군 중대는 제3군사령부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예비군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적의 어떠한 책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투철한 유비무환 정신으로 필승의 강한 예비군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