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품권 판매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시와 재래시장,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재래시장 이용 성남사랑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 공익자금을 통한 공용쿠폰판매제 도입, 지난달 말 현재 판매량 9억1천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상품권 판매실적 10억2천500여만원에 대부분을 차지해 공용쿠폰판매 방식도입이 주효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발행한 상품권은 5천원군 20만매와 1만원권 10만매 등 총 20억원 규모로 발행후 3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및 구청 출장소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중앙시장, 현대시장, 성호시장, 모란민속 5일장, 하대원 야채시장, 단대마트시장, 코키리상가, 돌고래시장 등 시 전역의 주요 대형 재래시장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남문화원은 판교신도시가 환경계획과 문화계획이 우선시 돼 조성돼야 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보고는 성남문화원이 최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판교의 문화와 전통 주제 학술보고회에서 현영조 박사(서울환경계획연구소장)는 제기했다. 신도시 조성에서 환경 및 문화계획이 우선시 돼야한다는 지적은 판교신도시 조성이 부동산 정책을 보조하는 경제위주의 개발철학 논리를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하고 있다. 현 소장은 이날 판교의 전통적 경관에 관한 연구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다마신도시 사례를 설명하고 판교신도시가 온고지신하는 세련된 개발이 돼야한다는 당위론을 제시했다. 현 소장은 동경근교의 다마신도시에 대해 입주한지 30여년 지난 현재도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녹지의 우수성을 들었다. 조성 당시 녹지 파괴를 최소화한 데 이어 꽃과 녹지의 제전을 개최하는 등 녹지조성에 대한 시민공감을 적극 유도해나가 현재 동경지역에서 녹지 확보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소장은 판교지역은 전통적 경관요소와 도시적 요소를 동시에 지닌 곳으로 판교신도시 조성에 대해 수도권 택지난 해소책에서 나온 도시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조성은 하되 유
최근 성남시 홈페이지가 판교를 구로 지명하는 안을 놓고 갖가지 주장이 나돌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 당국이 최근 인구가 과도하게 증가한 분당구의 분구(分區) 방침을 정한 뒤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은 판교지역 구 명칭을 ‘판교구로 정하기길 바란다’는 주장의 글이 시 홈페이지에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분당구 운중동·판교동과 수정구 사송동 일원 929만4천㎡에 조성되는 판교 신도시 수용인구 규모를 2만9천350세대에 8만8천여명에 이르며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2011년 판교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분당구 인구는 기존 44만여명에 입주민들이 더해져 53만명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의 원활한 수행 차원에서 내년까지 분구키로 결정했고 분구 방법과 지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이달 하순쯤 실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최근 홈페이지에는 입주 예정자로 보이는 네티즌들 매일 수십통의 항의성 글을 게재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입주 인구수가 20만이상 되지 않기 때문에 판교 신도시 만 분리해 별도 구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춰 지역사회발전 등에 힘쓴 여성을 선정해 수상하는 성남시 제10회 강정일당상에 김옥순(80·분당구 수내동·사진)씨가 뽑혔다. 11일 성남문화원에 따르면 김씨는 어진 인품과 실천으로 판교 지역발전에 힘써 왔으며 특히 ‘판교 쌍용 거 줄다리기’재현 사업, 경로효친 사상 실천과 이웃사랑, 청소년선도, 단오 행사 등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씨는 또 훌륭한 훈육을 통해 김대진 성남시의원 등 7남매의 자녀를 지역사회 일꾼으로 성장시켜 귀감이 돼오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해마다 시 향토유적 제1호인 조선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여성 1명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한편 강정일당은 여성의 몸으로 시문, 서화에 능하고 성리학과 경술(經術)에 밝았으며 도가풍의 시 40여편을 남긴 정숙과 재덕(才德)을 겸한 비범한 여성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추진 중인 어린이 구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보건을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 구강교실은 수요일, 금요일 오전 시간대에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경어린이집, 성광어린이집, 상대원어린이집 등 25개소의 어린이집 등지에서 39회 1천934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현재까지 25회에 1천594명이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구강교실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촉구 효과와 함께 초기치료를 가능케해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원대학교가 바이오 물리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스티븐 추 박사(미 버클리대 교수)를 명예교수 겸 명예원장으로 영입하고 바이오나노분야 특성화의 핵심 축인 ‘가천(嘉泉)바이오나노연구원’을 개원했다. 경원대는 9일 대학 강당에서 개원식을 열고 바이오나노 분야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전문대를 통합해 정원 1만명의 대학으로 변신한 경원대는 ‘G2+N3’(세계최고분야 2개+국내최고분야 3개)의 제2건학 목표를 설정하고 가장 먼저 바이오나노분야 특성화에 착수했다. 바이오나노 특성화는 이날 개원한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과 내년 신설되는 바이오나노대학 등 두 축을 통해 진행된다.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은 신규 채용한 젊은 교수 16명을 전임교수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전자부품연구원(KETI)소속 연구원들을 공동 연구체제하에 학연(學硏)교수로 영입했다. 연구원은 이번 스티븐 추 박사 영입으로 탄탄한 연구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8월 과학기술부로부터 25억원대의 ‘바이오나노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유치해 초기
수원시한의사회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정조와 다산의 한의학을 통한 혜민사상과 화성건설’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빈혈 (貧血)은 혈액 속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줄어든 상태를 말하며 다혈(多血)의 반댓말이다. 우리 생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결코 쉽게 넘겨서는 큰 코 다칠 수 있어 치료 등에 지혜가 요구된다. 빈혈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의 적혈구 수의 감소를 의미하며 혈액 내의 적혈구의 양을 반영하는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로 판단을 한다. 성인 남자의 경우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성인 여자의 경우 12g/dl 이하인 경우 빈혈로 판정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운동시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통, 피곤함 등으로 생활 속에 가장 흔한 질환으로 회자돼오고 있다. 적혈구는 주로 호흡에 의해 우리 몸속에 들어온 산소를 몸 전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빈혈일 경우 몸 안에 산소 공급이 저하돼 만성적인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인 빈혈인 경우 운동시 호흡곤란, 어지러움증, 두통, 심계항진증, 피곤함, 수면장애, 성욕 감퇴, 기분 장애, 집중력 감퇴 등 증상이 온다. 빈혈은 왜 생길까. 적혈구는 골
성남상공회의소는 9일 올해의 성남상공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성남상공대상은 지역 상공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남다르게 공헌한 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부문별 수상자는 종합상공대상 ㈜신성이엔지 김주헌 대표이사, 벤처창업부문 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즈㈜ 고범규 대표이사, 노사협력부문 ㈜에스콰이아 남봉희 노조위원장, 기술개발부문 ㈜기노리 박정식 부장, 품질관리부문 ㈜디스플레이테크 정환택 품질보증실 이사, 수출기여부문 ㈜코맥스의 김태준팀장, 행정지원부문 성남시청 김광철 노사협력팀장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종합상공대상 김주헌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국내·외 산업용 공조분야를 비롯 클린룸 분야, 반도체 및 LCD 설비 및 장비분야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오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봉사 활동에 적극나서 기업을 인간 존중과 사회공헌의 광장으로 이끌었다. ▲벤처창업부문 고범규 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즈㈜ 대표이사 CMOS 설계 방식을 통한 초소형, 초경량, 초절전 모바일 TV 튜너 칩을 개발했으며 국내 반도체 회사 최초로 Intel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려 지역 벤처기업의 인물로 떠오르
성남시청사 신축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청사가 노후화와 협소함 등으로 제 기능을 못해오는 점을 타개하기 위해 수년간 추진해온 여수동 부지 시청사 건립추진 건이 최근 시공업체 선정으로 사실상 구체화 됐다. 조달청은 최근 시가 발주한 총사업비 1천450억원 규모의 청사 및 의회 건립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의 실시설계안을 제출,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쌍용건설 컨소시엄과의 설계, 수행능력, 입찰가격 등에서 경쟁을 벌여 이들 두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선정됐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공사 과정을 진행하면서 실시설계를 하는 Fast Track 방식으로 내달까지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심의에 이어 건축 협의,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오는 12월 중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목공사에 이어 내년 1월 실시설계 완료, 2월 중 성남시 기술심의까지 마치게 된다. 조달청은 이미 제출된 기본설계입찰서 내용과 시 기술심의 자료 등을 종합해 내년 2월까지 현대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해 계약하게 된다. 총 3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청사는 시 중앙부인 중원
이대엽 성남시장(사진)이 지난 6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국내 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예술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날 이 시장은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선정한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화 배우 출신인 이 시장은 남다른 예술·문화적 감각과 지식으로 성남문화예술제, 성남탄천페스티벌, 찾아가는 미니콘서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