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24일까지 청소년 미래 음악세계 프로젝트인 ‘뮤직 알프스 in 성남’에 참여할 청소년 단원을 모집한다. ‘뮤직 알프스 in 성남’은 지난 2009년부터 6년 간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한나가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참여한 ‘앱솔루트 클래식’에 이어 재단이 의욕적으로 펼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다. 오는 8월 1일부터 2주 간 성남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세계적 음악가들이 성남의 어린이·청소년과 함께 오케스트라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공연 등 다채롭게 참여한다. 또 크리스티안 바스케즈(베네수엘라 테레사 까레뇨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가 수석 지휘자로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 및 대학생 등 만 25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초·중·고교생은 현악기 30명, 대학생 이상은 현악기·관악기·타악기 등 오케스트라 전 파트로 60명이다. 신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음원 및 동영상과 함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83-8055)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 신해철 추모위원회는 지난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신해철거리 만들기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한 이 콘서트는 신해철 거리 조성을 위해 ‘굿바이 해철 날아라 크롬’을 주제로 열렸다. 공연에는 고 신해철과 막역했던 남궁연이 사회자로 나섰고 이재명 시장을 비롯 시민, 언론인 등이 출연해 거리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신해철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고인과 한 보컬에서 활동했던 이현섭, 그룹 2AM의 이창민, 에메랄드 캐슬의 보컬 지우 등이 동참해 신해철의 음악세계를 그렸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고인을 추억하는 출연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내 유일 무인지하철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 소재 신호시스템 개발기업 탈레스 강당에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수행, 예비품 공급 협조, 정기회의 개최 등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오트랜스㈜ 박태수 사장과 탈레스 캐나다 케빈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신규노선 공동참여 등 양사의 상호 협력 및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네오트랜스㈜는 탈레스의 선진 무인운전 신호시스템을 도입, 적용한 기술력으로 개통 이후 3년 넘게 무사고 무재해로 신분당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선진 철도 기술력 확보로 신호시스템의 안정적인 예비품 확보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 국내 철도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수 네오트랜스 사장은 “철도기술 능력 향상 및 국내 철도산업 전반에 걸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외 기술협력과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탈레스는 철도 등 지상교통, 우주항공, 방위산업 및 보안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56개국에 6만5천여명의 종업원들이 일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립합창단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제 125회 정기연주회를 올린다. ‘오페라의 밤’을 주제로 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춘희’, ‘투란도트’,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4개 작품이 선보인다. 성남시립합창단이 오페라 작품만을 모아 무대에 올리기는 창단 이후 처음이다.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전의 세계를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이번 오페라의 감미로움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주회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파주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료는 S석 1만원, A석 7천원, 어린이·청소년·학생 등은 5천원이다. 문화바우처 카드 소지자 및 장애인과 65세 이상인 관객은 50% 할인되며 조기 예매자나 10인 이상 단체·새내기 입학생·아트센터 회원은 30% 할인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의회가 생생한 교육현장을 체감하고 학내 인사들의 민원 등을 직접 듣기 위해 학교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해 호평받고 있다. 신동화 의장은 다음달까지 관내 각급학교 28개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 23일 내양초교를 시작으로 간담회를 본격 실시했다. 이들은 27일까지 14개 초교를 방문하고 이어 다음달 말까지 8개 중학교, 6개 고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이번 순회 간담회는 시가 혁신교육지구 지정 5년차를 맞이해 각급 학교에서의 사업성과와 고충,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나아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학교시설 노후화에 따른 학생 불편사항을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학생의회 교실’ 등 의회시책사업을 소개하는 것도 그 목적 중 하나이다. 신동화 의장은 “선진 교육 도시로의 발전으로 구리시를 찾고 이를 반영해가는 교육도시로서의 모습이 하루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갈 필요성이 있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에 나서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의 행복감을 듬뿍 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윤창근(사진) 의원은 최근 본회의에서 열린 제21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부채납 계약기간 20년이 도래함에 따라 성남시에 관리·운영권이 이전되는 성남중앙지하상가에 대한 우려점을 들고 이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연면적 2만7천187㎡에 이르는 이 상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부터 신흥역까지 지하연결통로 725m에 660여개 점포가 들어서 이 지역 중심상권의 역할을 해왔다. 이 상가는 1995년 470억원을 들여 성남상가개발㈜가 건설했다. 이 상가는 현재 인수를 앞두고 관리·운영 방안과 환경개선에 대한 연구용역중으로, 시는 상가 위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주는 등 개괄적 청사진을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시는 인수 이후 보다나은 쇼핑 공간화를 위해 상가특화구역 설정, 문화존 조성, 만남의 광장 등 편익시설 설치 방안 등을 모색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가 상인들간의 관계 등 복잡한 현안 해결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1천명이 넘는 이해 당사자인 점주와 세입자 사이의 갈등 양상이 빚어질 우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주와 세입자가 다른경우에
성남시는 세금 체납 일소책의 일환으로 체납 사업자에 대한 사업정지 및 취소를 요구하는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방세를 3회 이상 납부치 않거나 체납액이 30만원을 넘는 사업자이다. 식품접객업·공장등록업·미용업·전기공사업·통신판매업·학원 설립 등 인·허가 업종 사업자가 해당한다. 시는 대상 체납자 48명에게 자진 납부 유예기간을 제공해 이를 불이행한 6명에 대해 관허사업 인·허가를 지난 17일 자로 취소했다. 사업이 취소된 자는 공장등록업을 하는 이모씨(138만1천원), 종묘생산업에 종사하는 김모씨(362만3천원). 통신판매업을 하는 안모씨(256만2천원) 등 6명이다. 다른 17명은 인·허가 직권말소, 청문 진행 기간 등의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20일쯤 관허사업 인·허가가 취소된다. 경제 여건상 일시납부가 어려운 11명은 분할 납부하기로 약속했고 14명은 체납액 2천365만4천원을 자진 납부 유예기간에 모두 냈다. 현재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848억원이다. 시는 부동산·차량 공매, 가택수색, 온라인 매출채권 압류 등 다양한 체납징수기법을 동원해 체납액을 연말까지 420억원 규모 미만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성남=
■ ‘신춘매화 그림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신춘매화(新春梅花) 그림전’을 연다. 만해기념관은 만해 한용운의 삶 전반을 새긴 기념시설로, 만해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해 평소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만해가 생전에 특별히 매화를 좋아한데 주안점을 둔 이번 새봄꽃 매화 그림 전시는 차디찬 설중(雪中)에서 그윽한 향기를 내며 피어나는 희망과 강인함을 지닌 매화를 일제 강점기를 극복, 독립의 의지를 담으려는 만해의 기상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주요 작품의 작가들은 만해의 매화 주제 시구를 매화그림의 화제로 승화시킨 원로작가 홍석창 화백, 현역작가 강옥희, 강정숙, 김경희, 김교심, 김기심, 김명보, 김재선, 김정숙, 박병배, 박희연, 백범영, 윤고방, 윤순원, 이무상, 이복춘 이소영, 이양섭 ,이완숙, 이정순, 이정이, 임선희, 장복실, 장윤선, 전숙인, 조경심, 주수일, 최광규, 최영신, 최현우, 하영준, 홍미림, 홍분식 씨 등이 초대됐고 총 33점의 문인화가 전시된다. 한편, 만해기념관은 한국박물관협회장을 역임한 신구대 전보삼 교수가 사재를 털어 시설한 문화 기념관으로 평소 많은 이들이
가천대는 학생들이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올 신입생부터 응급처치교육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의무이수토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1학년 1학기 교양 필수인 ‘인성세미나’ 교과목 중 50분을 심폐소생술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사용법 등 실습위주의 응급처치교육으로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이수증을 발급키로 했다. 응급처치교육은 수업 중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미 이수시 교양필수 과목인 ‘인성세미나’ 과목이 Fail로 처리돼 학점 취득과 졸업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 교육은 25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4천29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주 500여명씩 글로벌캠퍼스 가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또 가천대는 지난해부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강당 등에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설치,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자동 심장제세동기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에 있는 누구나가 제세동기에서 나오는 음성 안내에 따라 손쉽게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장비이다. 장일준 학생복지처장은 “학내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적극적으로 구해낼 수 있게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화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사진) 교수팀이 고도 난청뿐만 아니라 경도·중등도 난청에서도 유전자에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밝혀내 눈길을 끈다. 최근까지 외부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고도난청,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 난청, 보통의 대화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중등도 난청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병윤 교수팀은 경도·중등도 난청의 원인 규명을 위해 가족력이 없는 경도·중등도 난청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 그 대상의 45%에서 난청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돌연변이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은 시각장애를 유발하고 손발의 근육이 위축돼 변형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난청의 원인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조기 발견, 형제·자매의 난청 가능성 확인, 환자의 2세에 대한 난청 확률까지 예측했다. 최병윤 교수는 “소아 난청은 다양한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고 돌연변이 유형에 따라 청력 나쁨의 정도와 진행 속도가 달라진다”며 “소아 난청 환자는 난청 치료 전에 먼저 유전자 검사를 해 보청기, 중이 임플란트, 와우 이식 등 환자에 맞는 맞춤형 청각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