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육으로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감동을 불러온 희망지역아동센터(수정구 신흥동)가 최근 지역아동센터의 본보기로 부각되고 있다. 이 센터는 돌봄 아동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방과후 지역아동 복지센터이다.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이 원어민 교육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시작됐다. 현재 센터 아동들은 어학 실력이 높아져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무료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강좌는 기존의 원어민 교육을 비롯, 바둑, 미술치료, 수학, 음악, 한자, 과학실험, 역사, 텃밭가꾸기에다 금년부터 새로도입된 일본어 수업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센터 김명신 대표는 “2년여간 지속된 재능기부 원어민 강사단에 의해 이뤄지는 원어민교육이 실효를 거둔 가운데 알뜰한 보육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는 사무 직원, 시에서 파견된 공익요원 등의 성실근무, 그리고 강사, 학부모와 아동들의 열의가 조화를 이뤄내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올해들어 승마교실을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마사회 분당지사는 이익금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체육, 레저 및 교육 등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해왔다. 여기에 올 들어 신규로 승마교실과 유아체육 등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7개 강좌를 도입하며 문화센터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번 승마교실 개설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승마는 청소년의 올바른 자세와 여성의 미용적 효과에 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의 말산업 육성책과 맞물려 급속히 성장추세를 보여오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스포츠로 알려지며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으나 이번에 마사회 분당지사가 40%를 부담하기로해 훨씬 용이해졌다. 다음달 1일∼6월30일까지 남서울 승마클럽에서 실시하는 승마교실의 정원은 총 40명이다. 만 19세 이상∼만 60세 미만 체중 85㎏ 이하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7일∼19일까지, 지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17일부터 31일까지다. 최원일 지사장(본부장)은 “승마교실 개설로 더한층 취미교실 운영이 흥미로울 것으로 기존 강습에다 신규 건을 더해 금년도엔 매사가 보다 활기찬
성남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새로운 얼굴로 탄생한다.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성남시청 공무원 노조는 16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노조 출범식 및 제1대 위원장 취임식이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공직협은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노조로의 전환 찬·반 투표를 가진데 이어 2주후 노조 규약 제정 및 제1대 위원장 승계 투표를 실시, 현 공직협 박동화 회장을 선출했다. 노조 전환 투표는 공무원 유권자수 2천431명 중 2천252명(92.6%)이 참여해 찬성 2천71명(92%), 반대 166명(0.8%)로 높은 찬성률을 보여 노조전환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또 공무원노조 상급노조 가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1천762명(78.3%)이 찬성, 결과적으로 공노총에 가입하게 됐다. 노조규약 제정 및 제 1대 위원장 승계 투표 결과는 찬성 1천672명(82.4%)으로 노조규약이 확정됐고 박 위원장을 1대 위원장에 올렸다. 박동화 1대 위원장 내정자는 “성남시청 공노조의 출범은 구성원의 의지가 잘 표현된 결과로 본다”며 “시민의 봉사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노동자로서 권익보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팀은 지난 13일 어린이종합교육문화시설 강당에서 ‘무재해 안전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무재해의 중요성과 산업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이번 대회에는 공사소속 시설관리팀 전직원이 참여했다. 향후 공사는 무재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매일 근무 교대 시간에 안전 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수립된 위기 대응 매뉴얼을 통해 근무 중 돌발사고 발생 시 적절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3월 공사 교통시설팀 소속 직원들이 판교지하차도 관리사무소 등에서 무재해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결의문 채택과 업무용 차량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펴, 사고없는 시간을 맞도록 해 실효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신입회원 확충 통한 기금마련, 회원간 친교 활성화, 예술가들과의 교류활동, 메세나 활동 장려 등을 추진해 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나가며 성남트센터가 국내 최고의 문예공간으로 발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안붕혁(사진) 제4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안 후원회장은 현재 ㈜유씨티코리아와 ㈜큐록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원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수정구 신흥2동소재 희망대 초교 체육관 특설 무대에 ‘우리동네 콘서트’을 올려 마을 주민들에게 음악의 세계를 전파하고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이 형태의 공연은 2010년도부터 기획연주 시리즈로 주민들이 크게 반색하는 호응도 높은 문예 프로그램으로 회자돼 오고 있다. 콘서트 사회는 MC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고 백석대 실용음악과 박일룡 교수가 이끄는 열정의 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OST ‘라이온 킹’을 비롯해 가요, 가곡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성남시합의 웅장한 소리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새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기도 하는 이번 ‘우리동네 콘서트’에는 본시가지의 가족과 이웃의 연결고리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민 소통의 광장으로도 통할 전망이다. 공연은 무료며 누구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7시 50분까지 희망대 초교 체육관으로 입장하면 된다. 성남시합은 이 같이 시민에게 다가가 음악의 진수를 전파하는데 나서 합창단이 올해 시민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지역 문예계는 예상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성남시가 올해도 낙후된 세계 여러 개발도상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대상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시와 자매도시, 우호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도적 구호를 필요로 하는 지역, 재외동포 거주지역 등이 될 수 있다. 시 국제 자매·우호도시는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중국 선양·창춘시, 터키 가지안텝시, 베트남 탱화성 등이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들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총 지원규모 2억원에서 제안 사업 내용에 따라 230~350만원 사업보조금을 차등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나라별 지원 사업은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보수 등이다. 사업 제안 단체 등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업계획서, 요약서, 사업실적 등을 작성하고 시 기업지원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면 평가, 발표 평가 등을 심사 후 사업 대상을 다음달 초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3년간 5개국 11개 낙후지역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행하며 참여한 15개 사업추진 단체에 모두 4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역별 내용은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고려인 문
■ 꿈 실현 유망주 협연음악회 박용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꿈 실현 유망주 위한 협연음악회’를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제46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연주는 바이올린 오은서, 김수민, 김현준 피아노 최민석, 정택영 등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유망주들의 연주가 조화로운 화음을 뽑낸다. 베토벤 심포니 7번 교향곡 1악장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3번의 1악장,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35번의 3악장, 랄로의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21번의 1악장,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번호 16번의 1악장 등이 연주되고 신년마다 연주되는 요한스트라우스의 황제 왈츠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창단한 이래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이다.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문화축제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헝가리 데브레첸시립교향악단, 일본 미야자키현 청소년취주악단, 대만 화련 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전문 농협 경영인의 경험과 도의정 경험을 살려 낙생농협 2막을 활짝 열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정재영(61·사진) 전 낙생농협 전무의 소감이다. 정 조합장은 30여년간 농협에 근무하며 미금지점장, 전무 등을 역임한 데 이어 3선의 도의원으로 당 대표와 농림수산상임위 위원으로 농업과 친화성을 존중하는 곳에서 일을 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해외 외자유치, 관광 발전에 힘쓰는 등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남다른 본보기를 보여줘 가능성을 점치게도 했다. 정 조합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로 조합원과 힘을 합쳐 낙생농협 발전에 날개를 달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조합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촌발전에 심혈을 다하겠습니다.” 성남농협장 선거에서 승리한 현 조합장 이남규(61·사진)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당선된 이 조합장은 성남 토박이 출신에다 정자지점장, 수내역지점장, 대원지점장, 수진지점장, 하대원지점장 등을 역임하며 농협 발전을 이끈 데 이어 직전 11대 조합장을 맡아 2년여간 친환경 농업을 깊숙이 심어 이만큼의 성남농협을 이뤄냈다. 이 조합장은 “참여와 변화의 지역농업을 희구하며 조합원들이 힘이 성남농협의 근간이 될 수 있게 지혜를 모아갈 것이며 조합원 모두가 화합을 이뤄 하나될 수 있도록 앞장서 일하겠다”며 조합원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